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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레몬서 2회 : 제1부 총론 I. 저자

작성자
최세창
작성일
2015-09-23 10:06
조회
726
제1부 총 론

Ⅰ. 저자

본서의 저자가 자신을 가리켜, “그리스도 예수를 위하여 갇힌 자 된 바울과 및 형제 디모데”(1:1)라고 밝혀주고 있다.
본서가 바울의 저작이라는 점에 대해서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었는데, 19세기에 바우르(F. C. Baur: 1792-1860)에 의해 도전을 받게 되었다. 그는 “이 편지는 개인적 성격을 띤 내용이라는 점에서 구별된다. 본서는 바울의 것으로 여겨지는 문서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용어들과 독창력이 결여된 일반적 교리들과 아주 흔하고 친숙한 것들의 반복 등이 없다. 본서는 구체적인 사실과 정상적인 생활의 실제적 세부 사항을 다루고 있다.”①라고 하였다.
그는 에베소서와 빌립보서 그리고 골로새서의 바울 저작설을 반대 함으로써,② 억지로 본서의 바울 저작설을 반대하고 있다.
홀츠만(Holtzmann)은 1:4-6이 에베소서의 저자의 손에 의해 쓰여진 것임을 보여 준다고 주장하고 있다.③
바이체커(Weizsäcker)와플라이데레르(Pfleiderer)는 오네시모라는 명칭이 본 서신이 우화적인 것임을 증명하는 역할을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④
스텍은 자신이 본서의 기원을 보다 나이 어린 플리니(Pliny)의 두 서신 속에서 발견했다고 생각하고 있다.⑤
위의 여러 반대설에 대해, 빈센트(M. R. Vincent)는 “시간을 낭비할 필요가 없다. 대부분이 공상이다.”⑥라고 반박하였다.
본서가 바울의 저작이라는 외적 증거는 다음과 같다.
⑴ 이그나티우스(Ignatius)는 자신의 에베소서 2장에 본서 20절을 암시해 주고 있다. 또한, 마그네시안서(Magnesians)에서도 본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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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석서에서 인용할 경우 저자의 이름만 밝혔고, 같은 견해를 가진 학자들이 네 명 이하일 경우 본문의 괄호 속에 이름을 밝혔음.
1) in M. R. Vincent, p. 159.
2) 저자의 해당 주석서들의 저자 문제를 보라.
3) 저자의 해당 주석서들의 저자 문제를 보라.
4) 상동.
5) 상동.
6) M. R. Vincent, p. 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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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을 암시하는 듯한 말을 하고 있다.⑦
⑵ 오리겐(Origen)은 본서 14절을 바울의 것으로 인용하였다.⑧
⑶ 터틀리안(Tertullian)은 명백하게 본서를 주시한 첫 사람이다.⑨
⑷ 역사가인 유세비우스(Eusebius)도 본서를 모든 정경 가운데 하나로 믿었다.⑩
⑸ 제롬(Jerome)도 바울이 쓴 정경 중 하나로 믿었다.⑪
⑹ 본서는 무라토리 정경(Muratorian Cannon)에 포함되어 있다.⑫
⑺ 말시온(Marcion)은 본서를 바울의 것으로 받아들였다.⑬
⑻ 고대 라틴어나 수리아 역에도 본서가 포함되어 있다.⑭
또한, 본서가 바울의 저작임을 뒷받침해 주는 내적 증거는 다음과 같다.
⑴ 저자로서 바울의 이름이 세 번 나타나며(1:1, 9, 19), 본서 전체에 흐르는 어조는 틀림없는 바울의 것이다.
⑵ 용어, 문체, 양식 등이 바울의 다른 서신들(로마서, 고린도서, 갈라디아서, 빌립보서, 골로새서)과 같다.⑮
⑶ 본서의 내용에서 엿볼 수 있는 저자의 됨됨이를 미루어 볼 때, 역시 바울이라고 할 수밖에 없다. 즉, “열정적이며, 감수성이 강하고, 한결같으며, 활발한 기질”(S. J. Eales),⑯ 그리고 “저자의 성격의 유순, 위의(威儀), 지혜, 우정, 애정, 겸비, 결백 등이 바울의 것임을 자증한다”(박윤선).⑰
⑷ 본서와 골로새서의 상관성(1:2, 23-24과 골 4:10-11)과 두 서신이 함께 쓰여졌고, 같은 사람인 두기고 편에 보내졌다는 점이 두 서신의 순수성을 상호 보충해 주고 있다.
앞에서 언급한 이들 이외에도 바울의 저작설을 주장하는 이들은 칼빈(J. Calvin, p. 393), 웨슬리(J. Wesley, p. 240), 마이어(F. B. Meyer, p. 222), 벤겔(J. A. Bengel, p. 566), 헨리(M. Henry, p. 377), 닐손(J. B. Nielson, p. 812), 어드만(C. R. Erdman, p. 1048), 녹스(J. Knox, p. 555), 사바티엘(Sabatier),⑱ 로버트손(T. E. Robertson, p. 351), 黑崎幸吉(p. 349), 米田豊(p. 507), 그트리(D. Guthrie, p. 1187), 엘리스(E. E. Ellis, p. 1397), 웸프(C. S. Wemp, p. 639), 모리스(L. Morris, p. 354), 톰손(G. H. P. Thompson, p. 173), 발로우(G. Balow, p. 105)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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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Wescott”(in M. R. Vincent, p. 159. C. M. Lewis, p. 2367.
8) in M. R. Vincent, p. 159. S. J. Eales, p. vii. 이상근, p. 336.
9) in M. R. Vincent, p. 159. S. J. Eales, p. vii. C. M. Lewis, p. 2367. 박윤선, p. 165. 이상근, p. 336.
10) 상동.
11) M. R. Vincent, p. 159. 박윤선, p. 605.
12) M. R. Vincent, p. 159. S. J. Eales, p. vii.
13) S. J. Eales, p. vii. C. M. Lewis, p. 2367.
14) M. R. Vincent, p. 159.
15) 참조: M. R. Vincent, p. viii. J. Knox, p. 555. G. E. Failing, p. 663. M. E. Lyman, p. 783. C. M. Lewis, p. 2367. 박창환, p. 237.
16) S. J. Eales, p. viii.
17) 박윤선, p. 605.
18) in M. R. Vincent, p. 160.

ㅡ최세창, 디모데전서, 디모데후서, 디도서, 빌레몬서(서울: 글벗사, 2002년 2판 2쇄), pp. 383-385.ㅡ

필자의 www.newrema.com의 저서들: 신약 주석(마-계 8610쪽)/ 난해 성구 사전 I, II권/ 예수 탄생 이전의 구원/ Salvation Before Jesus Came/ 바울의 인간 이해/ 바울의 열세 서신/ 우린 신유의 도구/ 눈솔 인터넷 선교/ 영성의 나눔 1, 2, 3, 4권/ 영성을 위한 한 쪽/ 설교집 20권/ 눈솔 예화집 I, II. (편저)/ 웃기는 이야기(편저).// 다수의 논문들 HP 010-6889-3051 T 02-426-3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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