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리회 석양(夕陽)
작성자
함창석
작성일
2016-06-10 22:50
조회
671
해거름
산돌 함창석 장로
지는 해 하늘 끝에 잦으며
깔리기 시작하는 저 낙조에
미리 내 공원 서쪽 가녘은
엷은 석양으로 물들고
해는 크고 둥글어 가고 있구나.
지는 해에 물새 날아 급하며
고향 찾는 나그네 멀다고 하나
뉘엿뉘엿 넘어가는 저녁놀
먼 봉우리는 자줏빛으로
반영에 하늘까지 불콰하구나.
나그네 얼굴 마음은 온통
낙조에 붉게 물들어 핏빛이여
해 지는 모습은 장관을 이루며
인생의 말년을 상징하는지
석양 그림자같이 지나가는구나.
검고 작은 자갈을 깐 공원도
지는 해와 어울려 붉게 물들며
기어오르는 담쟁이를 품은
돌담 서너 조각 돌덩이에
술 취한 햇빛만 비칠 뿐이구나.
산돌 함창석 장로
지는 해 하늘 끝에 잦으며
깔리기 시작하는 저 낙조에
미리 내 공원 서쪽 가녘은
엷은 석양으로 물들고
해는 크고 둥글어 가고 있구나.
지는 해에 물새 날아 급하며
고향 찾는 나그네 멀다고 하나
뉘엿뉘엿 넘어가는 저녁놀
먼 봉우리는 자줏빛으로
반영에 하늘까지 불콰하구나.
나그네 얼굴 마음은 온통
낙조에 붉게 물들어 핏빛이여
해 지는 모습은 장관을 이루며
인생의 말년을 상징하는지
석양 그림자같이 지나가는구나.
검고 작은 자갈을 깐 공원도
지는 해와 어울려 붉게 물들며
기어오르는 담쟁이를 품은
돌담 서너 조각 돌덩이에
술 취한 햇빛만 비칠 뿐이구나.
원주 혁신도시 수변공원 벤취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