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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의 신학계의 반성

작성자
현종서
작성일
2016-10-12 01:50
조회
1778
종교신학 -기독교와 토착 타 종교들과의 대화의 신학?

최병헌은 타종교를 창시자들과 그 종교의 본질을 소개한 후 그들이 가지지 못한 것, 해결하지 못한 문제를 그리스도와 기독교가 가지고 있으며, 그 문제를 해결한다는 논리였다. -참되고 온전한 진리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그 진리를 바르게 설득하고자 하는 자세였다.

정경옥이 프랭클린 롤이나 칸트나 리츌의 영향으로 지상에 하나님나라 건설만을 주장했을 까? 교리와 장정을 해설할 때, 성경을 그대로 믿는 다고 한 말속에는 대속의 진리나 부활, 그리스도의 재림과 심판 내세 천국이 다 포함되어 있다 했던 것이다.

윤성범이 율곡의 성의 개념으로 칼 바르트의 신학체계를 해설하려 하였는가? (모 학자의 소견으로 그의 주장은 결국 건전한 복음주의로 돌아가야 한다는 것이지만) 윤성범은 기독교의 핵심진리(케리그마)를 이조 500년간 유교교육을 받은 한국인들에게 이해 하기 쉽게 전하려 한 것이다. 예수님의 가르침과 율법과 선지자들의 가르침의 요약은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주 너희 하나님을 사랑하라' 한 것이고 '네 이웃을 네 몸 처럼 사랑하라'는 것이다. 예수님은 그 사랑의 실천자로 도성 인신하여 하나님의 말씀에 절대 순종,죽기까지복종하였고 죽어 마땅한 죄인된 이웃 인간들을 위해 자기 목숨을 대신 내어 주고 그들을 살리려 하실 정도로 사랑하신 사랑을 실천해 보이신 것이다. 윤박사의 誠은 하나님의 말씀 이룬다는 뜻으로 그리스도를 가르침이요, 그리스도를 본받아야 하는 신자들의 길로써 하나님의 말씀을 이루는 순종을 하라는 것이다.

그래서 誠의 신학은 말씀을 세상 속에서 이루신 본을 보이신 그리스도의 신학이요 성도들이 그 본을 따라야 함을 가르치는 사랑의 윤리 신학인 것이다. 스승들이 가르쳐 준 신학을 제대로 배우고 소화도 못하거나 오해를 한 상태에서 제자들이 타종교와 대화하노라 하며 기독교의 자기 정체성을 파괴해 온 것이 아닌가? 타종교의 가르침과 체계를 배워 기독교를 비판하며 기독교가 결한 것을 보충하겠다? 기독교의 교리가 부족하여 그들로부터 무엇을 겸손히? 배워 부족한 기독교를 온전케 하고 기독교의 사상의 외연을 넓히 겠다?

기독교를 먼저 제대로 배우고 체험까지 하라 그 다음에 타종교와 대화해도 늦지 않다. 기독교의 진수도 모르고 타종교 배우다 보니 자기가 가진 진리의 보화도 발견못한채 타종교 철학 용어와 개념들로 신학사상계를 어지럽히고 있다.

기독교가 의를 주장하는 것은 당연하겠지만 사랑에 감싸인 義여야 한다. 부모가 자녀를 훈육한다고 사랑없이 책망만 하면 어찌 되겠는 가? 소위 정의 의 투사 양성을 신학교육으로 알고 있는 것은 아닌지 .성령의 사람은 불의를 보고 책망을 하기도 하나 어려운 처지의 사람을 사랑과 용서로 감쌀 줄도 알아야 한다.

타종교를 비롯하여 현대사상과 대화하는 것 좋다. 결국 선교를 위해서야 한다. 그러나 내가 믿는 진리 (케리그마)도 잘 모른 채 남의 종교를 배우고자 해서는 안된다. 샤마니즘과 대화하고 불교와 대화하고 천도교와 대화 할지라도 내가 믿고 사랑하고 깨달은 예수의 진리를 결국 전하여 그들의 영혼을 구원하고자 대화하는 것 아닌가?

WCC의 대화 프로그램도 결국 그런 의도속에 타종교와 대화를 한다면 뉘가 반대할 것이가? 그런데 사실은 기독교의 정체성을 손상시키면서(상대적 종교화) 타종교와 혼합을 의심케하는 대화 프로그램을 계속하는 것은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가 할 일이 아닌것이다.

성경은 인간의 작품이 아니라 인간의 문학형태로 씌여진 하나님의 계시요, 하나님의 작품으로서 인간이 제맛에 맞게 변질 시킬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성경의 메시지를 이해하려 하기보다 성경을 무슨 서구 사상의 산물로 편파적이고 불완전한 것이라 보고 동양적 사고로 진리를 다시 구술해야 한다면서 성경의 본래적 케리그마를 왜곡해서는 안된다.

성경의 종합적인 메시지와 다른 말을 하는 게 이단이 아니고 무엇이란 말인가? 신학자들이 그동안 기독교는 이미 다 알고 있는 단순한 메시지이니 " 저 복잡한 타종교의 심오한 이론을 배워보자" 하였다면 이게 바로 사단에게 속는 일이었던 것이라 보인다. 진리는 오히려 단순할 수 있으나 체험의 종교라는 말이 있듯이 믿고 체험하지 않고 이론으로 안다고 해서 그 진리를 안다고 착각해서는 안될 것이다. 기독교의 십자가의 진리가 희랍인들에게는 어리석은 것이요, 유대인들에게는 무능하고 부끄러운 일로 보일지 모르나 믿는 자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으로 그야 말로 인간을 죄와 사망의 권세로부터 구원해 내는 유일한 진리가 아니련가?

기독교를 제대로 알자, 성경을 제대로 알자, 그리스도와 하나님을 제대로 알자- 신학교육의 대학과정은 기독교의 본질을 아는 데 집중해야 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 영어, 성경원어, 라틴어, 기독교 교리사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한다. 우선 기독교가 무엇인지 제대로 배워야 한다.물론 기도와 전도와 봉사등 경건훈련과 더불어,
종교철학과는 성경과 기독교 철학과 기독교 고전을 먼저 공부한 연후에 역시 선교마인드를 가지고 동서양의 철학과 종교를 각기 전공을 살려 깊이 공부해야 할 것이다.

세계적 종교들을 소화해낸 우리 한민족은 가장 밝은 계시 진리를 잘 깨달아 불신철학과 타 종교사상속에 그리스도의 생명의 복음이 잘 스며들도록 연구노력 해야 할 것이다.

복음의 토착화를 염두에 두면서 생을 바쳐 연구에 몰두 해 온 이들의 노력을 폄하하는 게 아니라 가던 길을 잠시 멈추어 자신이 추구해 온 것이 바른 것이었는지 반성해 보고 필요하다면 괘도 수정도 할 수 있는 것. 기독교회의 성장이 멈추었다거나 숫자와 영향력이 줄고 있다면, 부흥사들도 자신들을 돌아보고 신학자들도 자신들의 학문의 방향이 바른 것이었는가 반성할 필요가 있다. 나는 바른 데 상대가 잘못되어 그들이 변해야 한다고 계속 성토만 할게 아니란 말. 그들이 가졌던 선한 마음은 받아주자 그러나 그 추구해 온 방법들은 반성 검토해 보자.



전체 5

  • 2016-10-12 21:09

    자유야~ 너 반성 좀해야것다.


    • 2016-10-12 22:30

      진정한 자유가 아니라 그런것이겠지요....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 2016-10-12 23:06

    안되겟다 반성 더 해.


  • 2016-10-12 23:10

    한대 퍽. 두 대 더 퍽.
    반성햄마.


  • 2016-10-15 20:52

    한국인의 영혼을 지배하고 있는 종교와 문화를 이해함을 넘어 타종교와 문화가 해결해 주지 못한 그들의 영혼의 소망-행복을 얻는 가장 밝은 길, 그리고 얻기 쉬운 길을 -\" 하나님의 은혜를 믿음으로 받아들이는 길\"을 제시하고자 하는 종교대화신학, 그리고 정치 경제상황상 억압당하고 착취당하는 불쌍한 민중의 편을 들고자 하는 민중정치신학을 한국의 대표적 신학으로 본다. 그 근본정신은 이웃 사랑이다. 그런데 그 이웃 사랑은 내 속에서 솟아나오는 게 아니고 하나님께서 그러한 사랑의 마음을 우리에게 부어주심으로 가지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하나님의 마음과 연결되지 못한(성경의 본래 메시지와 다른 이론) 주장이라면 하나님의 구원사업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철학일 것이다. 성경을 성령의 감동으로 읽어야 할 필요를 여기서 느끼는 것이다. 서구인들의 신학과 구별된 독창적 신학이라 자찬할 일만이 아닌 것이다. 기독교인들이 먼저 자기가 믿는 구원의 진리가 개개 인간의 영혼과 육체를 구원하며 그들이 이루고 있는 사회의 모순들을 해소하는 최상의 길임을 확신하며 비기독인들(타종교인들 포함)에게 제시하여 그들도 일깨워지고 설득할 수 있는 이론과 주장으로서의 신학이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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