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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회는 총체적 부실 공동체

작성자
민영기
작성일
2016-10-24 16:14
조회
1603
필자는 지난 글에서(글번호 4191 '지금의 교회법은 사라져야 한다') 피력하였듯이
교회법의 무용지물을 설명하였다.

교회법에는 한계가 있음을 우리 모두 잘 알 것이다.
학연, 지연에 움직이는 교단 재판, 심사는 존재의 의미가 없다.
하물며, 사법부의 대법원 혹은 대검찰청에 해당하는 총회특별재판위원회 스스로 재판을 포기한다는 기사는
더이상 감리회 교회법 존재 의미가 없다 할 것이다.

당당뉴스를 통해 재판위원중 한분이 변론의 글을 올렸다.
법조인들의 사직으로 재판을 못한다는 말은 뒤집어 보면,
"소송이 합당하지만 기득권층에 잘보이려 사직한다"라는 입장 표명과 동일하다 해석할 수 있다.
즉, 소송을 진행하면 원고들의 승소가 확실시 하다라는 말과 무엇이 다른가 말이다.

감리교회 장정을 해석하여 재판을 하는 법조인마저 기득권의 눈치를 보고,
주어진 책무는 뒤로하고 사직을 한다는 것은 이미, 감리회 법조인으로서 자격이 없을 것이며,
이번 기회에 감리회 소속 법조인이 아닌 제3의 종교를 갖고 있는 법조인으로 전원 교체해야 할 것이다.
최소한 그들은 누구의 눈치를 보지 않을 것이며,
타종교 성향이기에 부탁하는 자들만 망신살 것이 분명하기에 그러하다.

감리회 소속 교인으로 형성된 법조인마저 감리회 최상위 기관인
총회특별재판위원회를 사임한 것은 총체적 부실의 증거일 것이다.

더불어,
사법부로 소송을 제기한 사람들에게 그동안 손가질한 사람들은 그 손가락을 잠시 구부리시라.
이제는 결정하라, 출교하라 말하는 사람들은 그 입을 잠시 닫으시라.
이것이 감리회 본 모습이기에 경거망동하지 마시란 말이다.

달을 가리키는 손가락을 탓하지 마시고, 달을 보란 말이다.



전체 9

  • 2016-10-24 16:27

    서초동 법원 앞에는 로펌, 변호사 사무실이 수백개는 된다.
    예전처럼 변호인이라 하여 권위 의식을 갖고 있다가는 굶어죽기 쉽다. 변호사는 서비스직이다.
    예전도 그러했고, 지금도 그러하다. 수많은 변호사들 중에 감리회 소속 권사, 장로로 구성된 법조인들이 감리회 중요 현안을 처리하여 온 것은 알고 있는 사실이다. 이번 감리회 변호사들의 집단 사직은 초유의 사태이다. 근본적으로 그들이 사직한 이유는 간단하다. 그들도 감리회 교인들중 한명 이기에 그러하다. 재판, 심사는 제3의 기관에서 담당하는 것을 이제는 두려워 해서는 안된다. 그들도 교리와 장정을 토대로 재판, 심사를 할 것이기에 그러하다. 현 사법부도 세상 법전으로 재판하는 것이 아니다. 교리와 장정을 가지고 재판을 하기에 사법부에 호소하는 것이 결코 부정적이지 않다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다.

    이번 총특재의 행동을 기화로 반드시 재판, 심사를 재정비 해야 한다.


    • 2016-10-24 19:52

      대한민국 헌법으로 미국 판사들이 재판을 한다면 어찌 될까요?
      대한민국 헌법으로 일본 판사들이 재판을 하면 어찌 될 것이며, 중국 판사들에게 재판을 받는다면 어떨까요?
      왜 대한제국이 엄연히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일본 총독이 한반도에 파견이 되어 감히 대한제국의 독립과 발전을 도모한다 하였을까요?
      유대엔 헤롯왕이 분명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어찌 로마의 빌라도 총독이 예루살렘을 다스리고 있었던 것일까요?
      왜 예수님은 헤롯의 재판을 받지 않고 빌라도의 재판을 받아야만 했을까요?

      감리교회의 장정으로 세상 판사가 공정하게 판단하면 좋을 것이라 생각하시나요?
      진정 그렇다면 감리교회의 주권은 누구에게 있습니까?
      진정 그것이 옳다면 감리교회는 무슨 의미가 있는 것이며, 감리교회의 교리는 누구에 의해 정해져야 옳은 것일까요?

      교회 재판은 근본적으로 이단에 대한 판단에서 출발하였습니다.
      사회법의 판사가 이단과 정통을 구별해 줄까요?

      만약 성령의 감동에 의해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데 사회법의 판사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지 말라하고
      성령의 감동은 객관적 진실에 대한 신뢰가 부족하므로 더 이상 방언과 예언과 신유의 은사는 교회에서 행하지 말라하면 어쩔가요?

      정말로 빈대 한마리 잡겠다고 집을 전부 다 불태워버리시려나 봅니다.
      민영기 장로님이시죠?
      장로님은 사회법의 판사가 그리도 좋으십니까?
      누군 그러고 싶어 그러느냐구요?
      죄송합니다. 목사라서 죄송합니다.
      목사를 신뢰할 수 없는 감리교회가 된 것에 대하여 진심으로 용서를 구합니다.

      그러나 주권을 잃은 부자보단 주권을 잃지 않은 거지가 더 좋지 않을까요?
      주권을 잃고 달을 바라보는 것보다 손가락을 보더라도 주권을 잃지 않은 것이 더 자유로운 것이 아닐런지요?
      예수님은 달을 바라보라 하지 않으셨습니다.
      달이든 손가락이든 또 다른 그 무엇이든 주님이 주신 자주적 참 자유의 믿음을 통해 구원을 받으라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달을 보라고 십자가에서 죽으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보여주신 것을 참 자유롭게 바라보게 하시기 위하여 대속의 십자가를 지신 것입니다.

      목사를 바라보지 말고 목사를 신뢰할 수 없다고 포기하지 마시고 예수 그리스를 믿는 믿음으로 세상의 주관자가 되시는 하나님을 믿으시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 2016-10-24 20:56

        목사님의 감리회 사랑은 바다와 같습니다.
        제가 반칙하지 마시라 말씀드렸는데요.


      • 2016-10-24 20:57

        본문보다 긴 답글은 사양합니다.


      • 2016-10-24 20:58

        본문보다 4줄더 많습니다. 이건 엄청난 반칙입니다.


        • 2016-10-24 21:10

          반칙이라 하시니 너무도 죄송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이리 말씀을 하셨습니다.
          \"형제들아 지혜에는 아이가 되지 말고, 악에는 어린 아이가 되라. 지혜에는 장성한 사람이 되라!\"(고전14:20)


  • 2016-10-24 18:35

    지난 입법총회에서 재판, 심사의 세로운 변화를 모색하였으나 일부 정치 \"장로\"들이 반대하였다는 소식을 접했다.
    그들은 말 그대로 정치꾼, 삵꾼 장로들이기에 문제있는 곳에 기웃거려 용돈 받아쓰는 재미를 맛본 자들이기에 쉽사리 기득권을 내려놓지 못할 것이다. 이번 총회에서 새로운 페러다임으로 감리회를 변화시켜야한다. \"법을 치리하는 방법부터 변화\"되어야 감리회가 새로워질 것이다.


  • 2016-10-24 22:26

    노목사님 좀 짧게 써요.


  • 2016-10-25 07:53

    민영기님께서 장로님 이시라하니 감리회도
    희망이 있네요. 교회정치에 바른 말을
    하실 수 있으니 감사합니다
    주장하심도 일리가 있으나
    소송의 끝은 감리회의 복음사역을
    망가트리기에 그복음을 위하여
    이쯤에 큰 경종을 울렸으니 160만감리교인이 고통스럽지 않고 흔들리지 않도록
    내려놓으시라 그 말로서 저는 교단정치에
    무관한 사람으로서 오직 소수를 뺀
    160만 감리교인을 위함입니다
    노목사님의 주장이 진정 감리회의 평화와
    복음이 우선한 주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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