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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시면서

작성자
유삼봉
작성일
2016-10-28 07:51
조회
1237
제자들을 따로 불러 이르십니다. 우리가 예루살렘에 오르는데 엄한 기대를 버리라. 나와 동행하며 예루살렘을 향하면서는 세상 왕처럼 통치권력을 쥐고 무얼 하려고 하였다면 생각을 바꿔야 한다. 세상통치방편과는 다른 하늘 구원 수단이니 인자가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의 손에 넘겨질 것이다. 그들은 죽이기로 결의를 하니 또 인자를 이방인의 손에 넘겨 조롱과 채찍질에 이어 십자가에 못 박게 할 것이다. 제자들에게 죽는 길에 오르는 여행자로 채비하여야 한다 당부하십니다. 인간이 하나님 대하기를 죽임으로 끝을 본다. 하늘 시간에 있어서 죽음이란 살아나는 전제조건일 뿐입니다. 세베대의 아들들의 어머니가 어미 자식 간의 연민의 정으로 예수께 와서 엎드려 구합니다. 남에게 뒤처지지 않고 남보다 위에 앉는 자리를 요구합니다. 어머니의 심정이지요. 예수께서 너희 원하는 것이 무엇이냐. 자기 아들들의 출세가 모자들의 일신상과 관계된 것이기도 한 것이지요. 나의 두 아들들이 주의 나라에서 주를 양쪽에서 보좌하게 해주세요. 자식들이 인자의 길 양편에 있게 해달라는 어머니.

예수께서 대답하시니 내가 마시려는 잔을 알고 마신다는 것인지 내 잔은 독배인데.. 자리만 주신다면 할 수 있다고 하니 내 잔은 외면하면 지나칠 수도 누가 책임지라고 따져 묻지도 않지만 내 몫이라 앞에 놓인 잔. 자신을 위해서는 감당할 수 없으나 자기 몫이 된 잔. 내 잔을 마시기도 하겠으나 십자가에 못 박히는 잔인데 마시겠는지. 좌우에 앉는 것은 나와는 상관 없다. 하늘에서 적절한 자에게 맡길 것이다 하십니다. 이제 남은 자리는 두 자리 빼고 아래에 있는 것이라 여겨 열 제자가 듣고 분노합니다. 제자들 간에 자리 싸움이 확연해졌습니다. 예수께서 그들을 불러 이르시니 세상 집권자들은 그들 하고싶은대로 하면서 권세를 부린다. 너희 큰 자는 섬기는 자니 섬기는 일이 많아서 크며 자기 이익을 구하는 것은 아니다. 종으로써 으뜸이 되어야 하리라. 제자는 섬기고 종이 되고 하는 이유가 인자가 온 것도 자기 목숨을 내놓고서 많은 사람을 섬기려 하기 때문이다. 높임 받는 자리가 제자의 길과는 다릅니다. (마태복음 20: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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