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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개에 합당한 열매의 시작

작성자
노재신
작성일
2015-12-20 08:15
조회
802
사람들은 회개의 합당한 열매가 무엇인지 잘 모릅니다.
잘 알지 못하기에 많은 오해를 하기도 합니다.

너희가(사람들) 이 성전을 헐라. 내(하나님)가 (사흘 동안에) 일으키리라.

사람들은 자신들이 주님의 성전을 헐고 있다는 사실을 잘 모릅니다.
그래서 주님의 말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오해를 합니다.

특별히 종교지도자들은 이렇게 오해합니다.
'세상의 악한 자들에 의해 주님의 성전이 허물어지고 있습니다. 이 허물어지는 성전을 수호하고 허물어진 성전을 재건하는 것이 우리의 사명입니다.' 언뜻 들어보면 맞는 말인 것 같으나 분명 오해이며 왜곡 입니다.

왜냐하면 주님은 이렇게 말씀을 하십니다.
'너희가(사람들) 이 성전을 헐라. 내(하나님)가 (사흘 동안에) 일으키리라.' 이것이 주님의 진리의 말씀입니다.
종교지도자들은 마치 자신이 하나님이라도 된냥 거들먹 거리며 하나님 행세를 하거나 하나님의 일을 대행이라도 하는 것처럼 자랑하지만 또 그들에게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사람아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가리라.'

소위 말하는 악한자의 죽음이나 소위 말하는 자칭 의로운 종교지도자들의 죽음은 다른 것 같으나 역시 같습니다.
'사람아,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가리라.'
이것이 주님이 성전을 일으키는 방법입니다.

또 사람들은 오해를 합니다.
'너희(임의적 상대방)가 성전을 헐겠으나 나는 성전을 헐지 않을 것이며 오늘도 나는 성전을 재건하고 봉헌하는 일에 사명을 다하노라. '
그가 진정 선지자였다면 그가 진정 주님의 음성을 듣고 성전을 재건하고 봉헌하려 한다면 그나마 다행이겠으나 대다수의 사람들은 자신의 허무한 인생을 감추려 하고 자신의 공적을 남기려 하며 자신의 이기심을 감추고 거룩한 분이 있어야 할 자리에 거짓된 가증스러운 것을 새움으로 포장을 하고 허세를 부립니다. 주님의 성전이라 말을 하지만 결국 그 주인의 자리에 앉는 것은 사람이 됩니다. 대제사장의 자리가 그러하며 장로의 자리가 그러합니다. 주인의 자리에 앉으면 더 이상 주님의 뜻을 따르지 아니하며 사람의 뜻을 따릅니다. 골방 늙은이가 되어서도 끝까지 주인의 행세를 하려 합니다. 사람의 공적과 이기심과 위선과 가증스러움이 주님의 성전을 헐고 있음을 모른 채 말입니다.

진정한 선지자는 성전을 재건하고 성전을 봉헌 할지는 모르지만 그 자리에 자신의 이름을 드러내려 하거나 자신의 공적을 기록하려 하지않을 뿐 아니라 바람이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 지 모르는 것과 같이 성전의 완공과 함께 그 존재는 홀연히 사라집니다. 왜냐하면 이 성전은 자신(사람)이 아니라 주님이 세운 것임을 누구보다 분명히 잘 알고 있기 때문이며 사람들의 오해를 막기 위함이며, 무엇보다 이 성전의 주인은 주님임을 보고 있기 때문이기에 자신의 존재를 그 곳에 둘 수가 없음입니다. 만약 선지자가 그 곳에 머문다면 사람들은 선지자를 그 교회의 주인으로 오해하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선지자는 사람으로 이 땅에 오지만 사람이 아닌 존재가 되어 흙으로 돌아가지 아니하고 하나님께 돌아갑니다.
참 선지자들의 무덤을 알 수 없는 이유입니다. 그들은 죽은 것 같으나 지금도 살아 우리들에게 하나님의 뜻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너희가(사람들) 이 성전을 헐라. 내(하나님)가 (사흘 동안에) 일으키리라.'

요한은 강직한 제사장 사가랴의 늦둥이로 태어났습니다.
대다수의 대제사장과 제사장들은 부요했지만 요한의 집은 늘 가난했습니다.
물질적으로도 가난했고, 마음적으로도 가난한 믿음의 가정이었던 것입니다.
비록 사람의 눈엔 초라함으로 보였을진 모르지만 그 가운데 세상의 그 누구보다 부요한 자족함이 있었습니다.

요한도 성장하여 유대의 전통을 따라 제사장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의 됨됨이와 걸 맞지 않게 행색이 초라한 모습의 청년 요한이었습니다.
그의 초라함 속엔 하나님을 향한 믿음의 열정이 있었으니 그의 초라함은 도리어 그를 아름답게 만들었습니다.
그는 강직했고 누구보다 하나님을 사랑하였으며 진실 무망한 젊은 제사장이 되어 있었던 것입니다.

요한은 하나님께 보냄을 받은 사람이었지만 대다수의 제사장들은 사람을 통해 보냄을 받은 자들이었습니다.
이처럼 사람의 뜻으로 된 제사장 동료들은 언제부터인가 요한과 거리를 두기 시작하였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의 외식이 요한 때문에 드러날 것을 두려워 했기 때문입니다.

요한은 예루살렘을 중심으로 일어나는 많은 사람의 일들을 보았습니다.
예루살렘 성전을 재건하고 의기양양하게 흥겨워 하는 대제사장과 장로들의 외식적 모습들이 도리어 주님의 성전을 헐고 있음이 보였습니다.
그러나 요한은 당당하게 그들을 향하며 외칠수 가 없었습니다.
나이도 어렸고 지위도 낮았으며 동료들로부터 인정도 받지 못하고 외면을 당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요한의 보이는 행색은 여전히 초라해 보였습니다. 초라함 속에서 자신이 한없이 작아진다는 생각을 갖을 때면
이상하게도 자신의 존재의 이유가 무엇인지 불투명하게만 느껴졌습니다.

요한은 자신의 이러한 나약함을 싫어 했지만 그러면 그렇수록 그 나약함은 요한을 사로 잡아 갔고 그 나약함이 스스로 자신의 입에 재갈을 먹이고 있었습니다. 요한 또한 마음은 원이로되 육신이 약한 자였으며 원하는 바의 선은 이루지 못하고 원하지 않는 바 악의 열매를 맺으려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어느날, 요한이 이러한 내적 싸움 속에 괴로워 하며 길을 걷고 있을 때 어디선가 음성이 들렸습니다.

"나 여기 있다. 나 여기 있다." 너무도 분명한 음성이었기에 요한은 주위를 둘러 보았지만 아무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한 걸음 정도 떨어진 길 한 구탱이에서 주먹만한 돌 하나가 눈에 들어 왔습니다.
그 때 또다시 소리가 들려 왔습니다. "나 여기있다."

요한에게 처음 있었던 일이라 너무도 당혹스러웠지만 요한은 돌과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야, 꼬맹아, 네가 내게 말을 걸었니?"
"야, 요한아 그럼 여기 나 말고 또 누가 있니?"

요한은 작은 돌멩이가 말하는 소리가 맹랑하게만 느껴졌습니다.
"햐~ 너 어찌 말을 할수 있단 말이냐? 돌맹이 주제에?"
"햐~ 넌 어찌 내 말을 알아 들을 수 있단 말이냐? 사람인 주제에?"
"야! 이늠아, 네가 보잘 것 없는 돌맹이 주제에 참으로 맹랑하게 어찌 사람인 내 흉내를 낸단 말이냐?"
"야! 이늠아, 네가 보잘것 없는 사람 주제에 어찌 내게 맹랑하다 말을 할 수 있단 말이냐? 네가 내가 누구인줄 알았다면 도리어 너는 내게 큰 절을 하였을 게다. 이 어리석고 멍청한 요한 이늠아!"

요한은 너무도 황당했습니다. 너무도 기가 찼습니다.
"야, 네 늠은 사람들의 발에 이러저리 채이는 보잘 것없는 작은 돌맹이지 네가 대단한 뭐라도 됀단 말이냐?"
"하하하하하 그래 네 눈엔 내가 보잘 것 없는 돌맹이처럼 보일지도 모르겠구나. 그러나 나는 너를 있게 한 자다."
"뭐라고 네 늠이 나를 있게 했다고? 돌맹이 주제에 별 소리를 다하는구나!"

돌멩이도 맞장구를 치며 호통을 쳤습니다.
"더러운 사람인 주제에 네가 별소릴 다하는구나!"

하도 당돌하게 말 댓구를 하는 소리에 요한은 잠시 마음의 흥분을 가라앉히고 돌과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네가 나를 있게 한 존재라면 그것을 어찌 설명하고 어찌 증명하려는냐?"
"나는 네가 이곳을 지날 것을 벌써 다 알고 기다리고 있었느니라. 너는 내가 누구인줄 아느냐?"
"너는 돌멩이지 뭐 대단하게 바위돌이라도 된단 말이냐? 넌 내가 발로차서 굴려 버릴 수도 있는 하찮은 존재야 이늠아!"
"하하하하하 ~~그래 네가 그리 할 수도 있겠지. 그러니 네가 나를 발로 걷어 차기전 내가 네 다릴 부러트릴 수도 있음을 기억하거라. 그리고 만약 네 발로 나를 걷어 차 날린다 하여도 이 사실은 변하진 않아!"
"아니 그 사실이란게 뭐냐? 어디한번 말해 보거라!"

"그래 네가 내 말을 들었으니 이제 들려주마. 나는 이 곳에 아주 오랜시간 전 부터 있었으며 너를 기다려 왔다. 그리고 네가 처음 이 길을 지날 때, 그때는 네 아버지 사가랴의 손을 붙잡고 가고 있었지. 그때 너는 정말 귀엽고 예쁘고 사랑스러웠단다. 그래서 한눈에 난 알아볼수 있었지 네가 주님의 길을 예비할 꼬마라는 것을 말이다. 그래서 너를 보는 순간 한없이 기뻐했단다. 드디어 내가 기다리고 기다리던 하나님의 사람이 지나가는 구나 하고 말이야! 나는 그때에도 너무도 기뻐 큰 소리로 외쳤었지 '나 여기있다'고 말이야. 그런데 너는 내 소리를 듣지 못한 채 지나가더구나. 그 땐 아직 어려서인가 보다 생각을 했었지. 그래서 한편으론 실망하였지만 너를 만나기 위해 그 긴시간을 이 곳에 있었으니 네가 지나갈 때 마다 나는 큰 소리로 너를 불렀단다. 그런데 늘 너는 내 소리를 듣지 못했어. 그런데 어느 때부터인가 훌쩍 자란 너는 뭔 고민이 그리 많은지. 무슨 바쁜일이 그리 많은지 웃음은 사라지고 굳은 얼굴을 한채 바비 지나치더구나. 네가 정말 내가 그렇게도 간절히 기단린 하나님의 사람이 맞을까 하는 생각도 했었지. 너는 내가 여기에서 너를 만나려고 수백년을 기다려 왔다는 사실을 모르고 내 존재 자체를 완전히 무시하더구나 . 나는 적잖이 실망도 했었지 '아니 내가 기다린 사람이 분명 맞는데 왜 내 소릴 듣지 못할까?' 그래도 내 존재의 이유가 여기있었으니 포기하지 않고 너를 부르고 또 불렀던다. 그런데 너는 어제 이곳을 지날 때까지도 날 모른 채 바삐 지나가더구나. 그래서 나도 포기하려 했었지 그런데 오늘 네가 내 소릴 듣게 된거야! 네가 놀란 것보다 내가 더 놀랐다. 이늠아!"

요한은 돌맹의 이야기가 하도 어의가 없어 실소를 지었지만 그 이야기가 왠지 재미있고 흥미로왔습니다.
"아~ 그랬느냐? 난 그런줄도 몰랐지. 원래 사람은 돌맹이의 소릴 듣지 못해?"

요한은 어느 정도 장단을 맞춰주며 돌맹이의 소리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사람이 돌맹이의 소리를 듣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소리를 듣지 않으려 하고 듣는다 하여도 돌맹이의 소리를 무시하고 비웃는 것이겠지."
"아니 아니다. 나는 네 이야기를 무시하지 않아. 어디 하던 얘기나 더 해보려무나!"
"요한아! 너는 내가 누군지 아느냐?"
"너는 그냥 조그만 돌맹이지 뭐 다른 것이라도 된단 말이냐?"
"요한아 너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있느냐? 너는 하나님의 말씀을 알고는 있더냐?"
"글쎄 그리 말하니 뭐 다안다고 할 수도 없지만 그렇다고 무식할 정도는 아니지?"
"그런데 그리 무식하지 않다 하면서 내 소리를 듣지 못했고 내가 누구인지 알지 못 한단 말이냐?"
"너는 대체 누구이길래 내게 돌맹이로 찾아와 말을 거는게냐? 귀신이라면 썩 물러가거라!"

작은 돌멩이는 더욱 강한 어조로 말을 이었갔습니다.
"요한아, 내 말을 잘 들어라. 이것을 너는 분명 명심 하거라."
"그래 그 말이 분명 무엇이냔 말이다."
"나는 너를 존재하게 한 너희들의 조상이니라?"
"무엇이라고? 네가 우리들의 조상이라고? 네 이늠 어찌 돌맹이 주제에 내가 다가와 그런 막말을 쏟아 붓는단 말이냐? 어찌 돌맹이가 우리 조상이란 말이더냐? 우리의 조상은 아브라함과 이삭이며 위대한 야곱이 우리의 조상이란 말이다."
"하하하하하~~ 그리 놀랄 줄 알았다. 너는 아직 내 말을 들을 준비가 되어 있지 않는 게로구나!"

요한은 자그만 돌멩이가 자신의 조상이란 말에 너무도 기가막혀 버럭 화를 내고 말았습니다.
"그리 화를 내지 말고 내 말을 더 들어보거라. 나는 원래 이렇게 작은 돌맹이가 아니었었지 내 어머니격인 큰 바위에서 떨어져 나와 제법 커다란 돌맹이로 있었을 때 누군가 나를 들어다 자신의 머리에 베이고 잠이들더구나! 그의 머리속은 온통 복잡했고 두려워 하고 있었으며 외루움과 절망에 빠져있다는 것을 알았지. 그래서 나는 그가 그렇게 두려움과 절망 속에서 외로움과 씨름해야 하는 존재가 아님을 알았기에 그의 꿈속으로 잠시들어가 그 사람에게 하나님의 뜻을 전했었지. 그게 바로 누구인줄 알겠느냐?"

"그래 네가 과거엔 지금처럼 조그만 돌멩이가 아니었단 사실은 알겠지만 너를 베고 잔 사람이 어디 한 둘이겠느냐? 내가 그 사람들을 어찌 다안단 말이냐?"
"아니다 나를 베고 잠을 잔 사람은 딴 한 사람밖에 없었지 그리고 그 꿈 속에 들어가 하나님의 뜻을 전한 사람도 오직 그 사람이 유일하단다."
"네가 돌맹이 주제에 하나님의 뜻을 전한단 말도 이해가 되지 않고 더군다나 어제도 아닌 그 오래 전 너를 베고 잠을 잔 사람을 이제 어찌 알 수 있단 말이냐? 난 그런 능력은 없단 말이다!"
"하, 네가 어찌 유대인이며 유대의 제사장이 되어 하나님의 일을 한다는 늠이 그 사람을 모를 수 있단 말이냐? 그러니 내가 너희들의 조상이란 게다!"

너무도 기가 막혔지만 요한은 자신의 화와 분을 참으며 다시 물었습니다.
"대체 그 사람이 누구더냐? 어찌 속 시원하게 말을 좀 해주거라!"
"그래? 그렇게 말해도 알지 못하는 것을 보니 너도 저들과 다르지 않게 되었던 게로구나! 잘 들어라 나를 베고 잠이 들었던 그 사람의 이름은 바로 너희들이 그렇게 자랑스럽게 여기는 야곱이었다."

야곱이란 말에 요한은 먹먹해졌습니다.
그리고 눈물이 났습니다.
자신도 모르게 철썩 주저앉고 말았습니다.
그리곤 한없이 울며 회개를 하였습니다.

무엇을 회개하였는지 알지 못 할정도로 수많은 것들을 회개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그동안 요한의 마음을 짖누르던 모든 답답함이 사라졌으며 모든 것이 분명해졌으며 모든 것을 볼 수 있었으며 모든 것을 들을 수도 있었습니다.

스스로 자신을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후손임을 자랑하며 살았던 지난 날들의 어리석은 일들이 도리어 너무도 부끄럽게만 느껴졌습니다.

"요한아, 나는 여기서 수 없이 많은 날들을 네가 이곳을 지나기만을 기다렸단다. 야곱 이 후로 내가 기다린 것은 오직 너 뿐이었단다. 그것이 내 존재의 이유였으며 그것이 내 존재의 목적이었으며 내가 작은 모래알이 되기전까지 내가 감당해야 할 주님의 뜻이었지... 그래서 난 늘 네게 '내가 여기 있다.'는 내 외침을 듣기를 간절히 기도하고 또 기도했단다. 이제 됐다. 네가 내 말을 듣고 내가 전해야 할 하나님의 뜻을 전했으니 이젠 나는 모래가 되어도 너무 기쁨고 감사하겠구나! 너도 네 존재의 이유를 잊지말아라. 네 존재의 목적을 잊지 말거라. 너는 흙으로 지음을 받았으나 내가 그렇게 부러워 해야만 하는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어진 존재임을 다시는 잊지 말아라! 내가 모래가 된다 할찌라도 너의 모습을 계속 지켜 볼 것이다! 만약 또 다시 그리 고민하고 방황하며 혼란스러워 한다면 또 다시 네가 큰 소리로 호통을 칠것이다. 그땐 오늘 같은 소리를 들을 것이라고 기대하진 마라. 명심해라! 너는 누구며 여기에 왜 있는 지를 말이다."

그 후론 더 이상 작은 돌맹이의 소리는 들려오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 돌맹이의 소리를 요한의 마음 깊은 곳에 자리를 잡았고 요한은 그 이야기를 뼈속 깊이 지워지지 않도록 세기고 싶어 했습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더 이상 요한에겐 작은 돌맹이의 소리가 아닌 돌맹이를 통해 자신에게 말씀하신 주님의 음성임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요한은 살아 계신 주님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요한 자신을 이 땅에 보내시고 유대의 제사장이 되게 하신 이유를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요한은 광야로 나가 회개의 세례를 베풀기 시작하였습니다.
이것이 요한이 맺은 회개에 합당한 열매의 시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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