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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성전엔 반드시 생명의 말씀이 거하십니다.

작성자
노재신
작성일
2015-12-23 14:19
조회
759
대제사장을 비롯한 장로들과 율법사 그리고 바리새인과 사두개인, 이들 모두는 세례자 요한을 오해하였습니다.
세례자 요한이 보인 일탈적 행위들은 그들의 뜻을 따르지 않았기 때문이며 어느 분파에도 속하지 않았기 때문이기도 했습니다.
만약 세례자 요한이 바리새인과 하나였다면 바리새파 사람들이 적극적으로 세례자 요한을 도왔을 것이며 보호하였을 것입니다.
만약 세례자 요한이 사두개인과 하나였다면 사두개인들이 적극적으로 세례자 요한을 돕고 보호하여 주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세례자 요한은 그들과 중요한 뭔가가 달랐습니다.
아니 유대인들이 세례자 요한을 용납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 이유는 자신의 존재를 잃지 않으려 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들 존재 그 자체가 곧 기득권이며 이득이며 힘이었기 때문입니다.

세례자 요한은 그들의 이념과 함께 할 수 없었으며 그들의 종교적 가르침에도 함께 할 수 없었습니다.
그것은 그들의 이념과 종교적 가르침이 틀렸다기 보단 옳지 않은 일이었기 때문입니다.
그 옳지 않음을 어떤 이들은 알고도 행합니다. 이들은 양의 가죽을쓴 이리들이었으며 거짓 선지자들이었습니다.
또 어떤 이들은 그 옳지 않음을 모르고 행하였습니다. 이들은 눈을 뜬 장님들이었고 들을 수 있는 귀머거리들이 되어 어리석은 자들이 되어 있었던 것입니다.

세례자 요한은 그들이 행하는 옳지 않음이 무엇인지 볼 수만 있다면 변화되어지고 들을 수만 있다면 새로워 질 것이라 생각을 하였지만
실상은 그들 스스로가 그것을 옳다 여기고 그것을 마땅하다 여기고 있었으니 원수 마귀 사탄은 세상의 더러움으로 그들의 영혼을 검게 물들였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들은 처음부터 있었던 그리고 있어야 했던 하나님의 영을 잃어버렸으며,
그들은 육체의 소욕을 쫓아 행했고 순리로 쓸 것을 역리로 바꿔 쓰기를 즐겨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감동을 잃은 유대 종교지도자들은 자신들의 힘과 종교적 노력으로 예루살렘 성전을 정결케 하려 하였습니다.
그러나 자신들의 힘과 종교적 노력으로 성전을 정결케 한다는 것 그 자체가 이미 거룩한 성전을 타락케 하고 있다는 것을 알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의 감동으로 거듭난 세례자 요한은 주님의 성전을 더럽히고 있는 유대 종교지도자들을 책망하며 회개할 것을 촉구하였습니다.
하나님의 감동을 잃은 유대 종교지도자들은 자신들이 지은 성전을 헐려 하는 세례자 요한을 향하여 질책하고 저주하며 회개할 것을 촉구하였습니다.

유대의 백성들은 세례자 요한을 선지자라 생각하였으나 그렇다고 유대 종교지도자들을 떠날 수가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예루살렘 성전을 장악하고 있는 것은 세례자 요한이 아니라 대제사장과 장로들이었기 때문입니다.
예루살렘 성전을 거부하는 것은 더 이상 유대인이 아님을 스스로 시인하는 일이 될 것입니다.
예루살렘 성전을 인정하는 것은 불의한 종교 지도자들에 대한 수긍으며 그들이 갖고 있는 권력과 힘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너희(유대인들)들이 주님의 성전을 헐고 있구나! 내가 주님의 성전을 일으키리라."
"너희(진실한 믿음의 사람)들이 사람의 성전을 헐라! 내가 주님의 성전을 일으키리라."
"너희(거짓 선지자와 이리-종교 지도자)들이 주님의 성전을 헐 것이다. 그러나 내가 주님의 성전을 일으키리라."
"너희(세상)가 내 성전을 헐려 하는구나. 그러나 내가 성전을 일으키리라."

하나님은 예루살렘 성전이 웅장하고 화려한 모습으로 재건되었지만 예루살렘 성전에 계시지 않았습니다.
모세를 통해 허락하신 하나님의 언약궤는 이미 예루살렘 성전에서 옮겨져 어디론가 사라졌으며 참 언약궤가 있어야 할 예루살렘 성전의 지성소엔 사람이 만든 거짓 언약궤가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으니 멸망의 가증한 것이 거룩한 곳에 세워져 있었던 것입니다.

주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시던 그 때에 성소의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까지 찢어져 둘이 되어 떨어지매 거짓 언약궤가 세상에 드러났으며 땅이 진동하며 바위가 터지고 무덤들이 열리며 잠자던 많은 참 성도들이 일어나니 하나님께서 친히 참 된 성전을 보이시니, 사람의 손에 의해 지어진 유대인들의 성전은 그 거짓 됨을 세상에 드러낼 것과 양의 가죽을 쓴 이들과 거짓 선지자들에 의해 무너져 죽은 것과 같이 된 주님의 성전은 그 무덤을 열고 주님의 참 된 성전이 일으켜질 것을 보이셨습니다.

하나님은 세례자 요한을 통해 이미 주님의 성전을 일으켜 세울 것을 증언케 하셨습니다.
세례자 요한은 주님의 성전을 증언하러 왔으니 곧 주님의 성전에 대하여 증언하고 모든 사람이 세례자 요한으로 말미암아 믿게 하려 함이었습니다.
세례자 요한은 주님의 성전이 아니며 이 주님의 성전에 대하여 증언하러 온 자였던 것입니다.

주님의 성전은 사람들의 빛입니다. 이 빛이 세상에 비치었지만 눈이 어두어져 어둠이 되어 그 빛을 깨닫지 못하였습니다.
이 빛은 사람들의 생명이며 이 생명으로 말미암아 모든 세계가 지음바 되었으니 보이는 모든 것은 하나도 생명이 없이는 된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이 생명은 사람들의 진리이니 곧 생명의 말씀이 됩니다.

이 생명의 말씀이 각 사람에게 있었으며 세례자 요한을 통하여 세상에 선포되었으니 생명의 말씀은 이미 세상에 가득하며 세상은 이 말씀으로 지음바 되었으나 세상은 생명의 말씀을 알지 못하였습니다.

이 생명의 말씀이 곧 주님의 성전이 됩니다.
그러므로 주님의 성전엔 반드시 생명의 말씀이 거하십니다.
그러나 사람의 성전엔 참 생명의 말씀이 거하지 아니하고 거짓 된 말씀만이 그 자리를 대신 할 것입니다.
곧 멸망의 가증한 것이 거룩한 자리에 서게 되는 것입니다.



전체 1

  • 2015-12-23 16:33

    말씀 잘 읽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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