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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회 경어1(鯨魚)

작성자
함창석
작성일
2015-12-23 16:42
조회
817
鬼神고래

귀신고래(鬼神-, 학명:Eschrichtius robustus)는 고래목 귀신고랫과에 속한 유일한 고래이다. 쇠고래, 회색고래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 고래는 몸길이 15미터, 몸무게 36톤까지 자라며, 평균 수명은 50~60년이다. 현재는 북태평양에만 분포하며, 북아메리카 태평양 해안을 따라 이동하는 군(‘북동태평양 개체군’)과 동북아시아 연안을 따라 이동하는 군(‘북서태평양 개체군’)이 있지만, 이 두 개체군이 서로 아종으로 구분되지는 않는다. 즉, 이 두 개체군은 하나의 단일한 종으로 분류된다. 이동 거리는 흑고래와 함께 고래 중에서 매우 긴 편에 속한다.

한국에서는 울산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서 귀신고래를 비롯한 여러 고래 등이 상세히 묘사되어 있으며, 이는 7천여 년 정도 된 것이다. 한국의 유일한 태양신 신화인 연오랑과 세오녀에서 주인공 부부가 바위를 타서 일본에 건너갔다고 하는데, 그 바위가 귀신고래였다는 설이 있을 정도로 예부터 동해안에 귀신고래가 많았다는 것을 말해준다.

다른 고래처럼 귀신고래도 고래 뛰기를 하며, 외부 기생충이나 따개비를 떼어내려고 하거나 의사소통을 위해 사용되는 것으로 생각된다. 이들이 주로 해안가나 얕은 바다에 사는 이유는 이들이 오랫동안 잠수할 수가 없고, 암초 사이에서 범고래와 같은 포식자들을 피하기 위해서라고 여겨진다. 다 자란 귀신고래의 천적은 범고래와 인간뿐이지만 이들에게도 순순히 지지는 않는다. 1966년 1월에 3마리의 귀신고래가 공격해오는 범고래에 저항하는 모습이 관찰된 바가 있는데, 귀신고래는 혼란에 빠지지 않고 꼬리로 쳐서 반격을 하였으며, 결국에 범고래들은 물러날 수밖에 없었다.

다른 수염고래와는 달리 귀신고래는 등지느러미가 없다. 하지만 몸의 뒷부분에는 두드러지는 6에서 12개의 쐐기와 같은 것이 이어져 꼬리까지 나 있다. 가슴지느러미는 노처럼 생겼으며 끝은 뾰족하다. 꼬리의 길이는 가로로 3.7미터 정도이며, 중앙은 깊게 들어가 있다. 다 자란 수컷의 몸길이는 13.7에서 14미터이며, 다 자란 암컷의 길이는 15m로 수컷보다 약간 크다. 성체의 몸무게는 27.2톤에서 36.3톤이다.

다른 많은 고래와 마찬가지로, 귀신고래 또한 노래를 이용한다. 노래라기보다는 꿀꿀거리는 소리에 가깝다. 주로 번식지인 남한계에서 많이 이용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북한계 지점에서는 그만큼 일어나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파수는 1,500Hz 이하이며, 아직까지 이들의 노래에 대해 자세히 조사된 적은 없다. 남한계에서는 번식에, 평상시에는 서로 간의 의사소통 중에 사용되며, 공기주머니를 쥐어짜서 소리를 내는 것으로 여겨진다. 노래뿐만 아니라 고래 뛰기를 함으로써 의사소통을 할 수도 있다.

북서태평양에는 한때 많은 개체 수가 있었으나 오랜 기간 무분별하게 포획하여 그 수가 급감하였다. 한국의 귀신고래는 일제강점기 일본에 의해 남획되어 사라지게 되었다. 대한민국 정부는 1962년 울산 장생포 앞바다인 귀신고래 회유해면(廻遊海面)을 천연기념물 126호로 지정하고 보호에 나섰으나, 1977년 이후로 대한민국에서는 발견되지 않고 있다. 한때 북서태평양 귀신고래 개체군은 절멸했다고 여겨졌으나, 소련의 영향으로 인해 불가능했던 북서태평양 개체군 귀신고래에 대한 조사가 시작되었고, 그 결과 사할린 섬 연안에 생존해 있는 북서태평양 개체군 귀신고래 무리를 발견하였다. 현재 북서태평양 개체군 귀신고래는 약 130마리 정도가 남은 것으로 추정되며, 연간 3퍼센트 수준으로 개체 수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귀신고래가 인간에게 보이는 친근감은 1970년대부터 높아지고 있으며, 관찰선에 몸을 비비는 것 또한 관찰되었다. 이들을 관찰하기에 좋은 달은 1월에서 3월 사이에 남하할 때이며, 북상할 때는 해안에 거리를 두고 이동하기 때문에 최적기로 여겨지지 않는다. 귀신고래를 비롯한 고래의 관찰은 관광객에게 즐거움을 줄 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에 이바지하고 생물 교육의 좋은 현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과도한 고래 관광업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었는데, 이에 따라 선박은 고래와 인접 시 엔진을 꺼야 하며, 최근에는 관찰 지역도 제한되고 있다.

주 하나님 아버지!

한반도 땅 울산 반구대 암각화를 살펴볼 때 동해에서 7천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귀신고래가 존재하였음을 알고 선 정착민들과 밀접한 관계가 있었음을 기억하게 하소서. 예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할렐루야. 아멘.



전체 2

  • 2015-12-23 16:44

    고래는 서울고기입니다.


  • 2015-12-23 19:26

    고래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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