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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회 가교(架橋)

작성자
함창석
작성일
2016-02-12 11:01
조회
2364
統一架橋

통일(統一)은 나누어진 것들을 합쳐서 하나의 조직ㆍ체계 아래로 모이게 함이고 여러 요소를 서로 같거나 일치되게 맞춤이며 주로 ‘정신’과 함께 쓰여 여러 가지 잡념을 버리고 마음을 한곳으로 모음이며 다양한 부분을 제시하면서 하나로도 파악되는 관계이고 종합과 전체라는 개념이 뒤따른다.

統은 (충→통)이 합(合)하여 이루어진 充(충)은 어린이가 자라나다→키가 자라다, 실사(糸 실타래)部는 실, 統(통)은 길게 뻗은 실, 큰 줄거리, 본 줄거리의 뜻으로 쓰이며 一은 한 손가락을 옆으로 펴거나 나무젓가락 하나를 옆으로 뉘어 놓은 모양을 나타내어'하나'를 뜻한다.

극한 대립을 하고 있는 남한과 북한 간에 개성공단은 경제공동체 연합으로 나갈 수 있는 것 아닌가? 해주, 신의주, 남포에도 이런 것이 생기고 경제공동체로 묶이면, 사회문화적으로도 공동체가 형성이 되니까 결국 정치공동체로 가는 것 아니냐? 정치공동체라는 것이 뭐인가? 정치공동체가 형성될 때 그게 통일이다.

북한과 미국은 부시 때인 2005년 9월19일 9·19공동성명이 만들어진다. 북한의 핵 폐기 대가로 미 · 북 수교, 일 · 북 수교, 정전체제의 평화체제로의 전환 등이 약속돼 있다. 북한은 그때 약속을 지켜달라는 것이다. 수교해주고 정전체제를 평화체제로 전환해달라는 것이다.

오늘날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실험은 처음부터 제재하든지, 제재가 아니라 협상으로 반대급부를 주겠다고 해놓고 안주니까 결과적으로 북한의 핵능력은 커졌다. 제재가 약해서 북한이 핵실험을 네 번이나 했다, 미사일을 개발했다, 이런 논리는 그야말로 형식논리다.

미국과 사이가 안 좋은 나라들이 있다. 중동, 아프리카 등 유엔 대북제재에 동참하지 않는 나라들이 있다. 북한이 미사일 기술을 전수해주고 군복도 만들어서 파는 등 수출을 해서 1년에 10억 달러씩 벌어 쓴다고 2006년 미국 의회조사국 보고서에 이미 나와 있다.

북한은 핵과 미사일로 받아내려는 것이 너무 분명하고 어떤 면에서 미국도 알고 있다. 그런데 미국은 그걸 주기 싫어하는 것이다. 미국 입장에선 북핵문제를 완전히 해결하고 나면 중국 압박 카드도 없어지고, 군수산업의 위축과 한국 무기시장도 없어진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개성공단 폐쇄는 18년 전으로 돌아간 것이고, 길게는 노태우 정부 이전으로 봐야 한다. 노태우 정부만 해도 남북 총리회담도 하고 비핵화 선언, 기본합의서 등 남북관계에서 많은 개선이 있었다. 금강산 관광 중단 때도 결국 압류를 해버리지 않았는가? 개성공단 기업들이 어렵게 됐다.

가교(架橋)는 다리를 놓음이나 서로 떨어져 있는 것을 이어 주는 사물이나 사실이며 架는 나무로 만든 臺(대)ㆍ시렁이며 橋는 무지개꼴로 생긴 모양의 喬(교)와 물 위를 건널 수 있도록 나무(木)를 엮어 얹었다는 뜻이 합(合)하여 '다리'를 뜻하며 수면에서 높게 세운 무지개다리이다.

북한이 11일 남측 인원 추방과 자산 동결 조치로 개성공단 입주 기업들 피해가 눈덩이처럼 커지게 됐다. 북한은 이번 기회에 남북 연락통로도 차단함으로써 남북관계는 ‘강 대 강’ 대결 상태로 접어들었다. 소통 방안마저 막아, 남과 북의 ‘완전한 단절’ 상태가 된 것이다.

군사적 충돌 등 비상사태가 발생한다고 해도 남북이 직접 연락할 수 있는 채널이 없는 상태가 됐다. 북한은 성명에서 정부의 개성공단 가동 중단 선언을 ‘남북관계의 마지막 명줄을 끊어놓는 파탄선언이고 역사적인 6·15 북남공동선언에 대한 전면 부정’이라고 주장했다.

주 하나님 아버지!

통일가교 역할을 하려 했던 개성공단이 폐쇄됨으로 고통 받는 이들을 위로하여 주시고 우리 민족과 한반도 땅에 평화, 자유, 행복을 이루어 주옵소서. 예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할렐루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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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2-12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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