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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회 오점(汚點)

작성자
함창석
작성일
2016-04-12 14:23
조회
1372
풍운아(風雲兒)

당당뉴스 기사 제목 ‘성역 43년 감리교 풍운아 김국도 목사 은퇴’ 중 ‘풍운아(風雲兒)’는 사전적 의미로 ‘좋은 때를 타고 활동하여 세상에 두각을 나타내는 사람이라.’ 한다.

기독교대한감리회(이하 기감)의 김국도 목사(임마누엘 교회)가 성역 43년을 뒤로하고 목회 일선에서 물러났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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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도 목사는 2008년 10월 감독회장 선거로 인해 야기돼 지난해 4월 모든 소송이 취하됨으로써 종식된 이른바 ‘감리교 사태’를 말할 때 그를 빼놓고는 말을 할 수 없는 풍운아 중의 풍운아다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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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이자 형님으로 모셨다는 전택수 원로 목사(필동교회), 전 감리교군선교회장을 지낸 장태봉 원로 목사, 절친이라는 함무근 목사(UMC 임마누엘연합감리교회)가 치하사와 축사를 연이어 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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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년 목회를 회고하는 순서에서 김국도 목사는 아들 김정국 목사와 딸이 영양실조에 걸려 주저앉던 시절이 가슴 아팠다고만 짧게 언급하고는 “너무 너무 감격스럽다. 솔라 글로리아 오직 하나님께 영광 돌린다.”고 하고 ‘목회회고’를 마쳤다니.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목회계승식’이었다. 진행자(윤천영 장로)는 “(김정국 목사가)교회의 절대적 지지를 받아 2008년 10월에 임마누엘교회 2대 담임목사로 취임하게 됐다”고 김국도 목사가 감독회장 선거에 출마했던 해를 언급했다. 사실, 김국도 목사는 서울남연회 감독선거출마에 즈음해 담임직을 회복했다가 2013년 1월과 2월 사이에 이완 목사를 잠시 담임에 세우는 방법으로 아들 김정국 목사를 다시 세워 현재에 이르고 있다. 김국도 목사가 지금까지 주일대예배에 월 1~2회씩 설교해 왔다니.

김국도 목사는 김정국 목사에게 자신이 사용하던 가운, 성경, 만년필, 자동차 키 등 4가지를 물려줬다. 가운을 직접 입히고 옷매무새를 만져주며 애정을 보이던 김국도 목사는 자동차 키를 마지막으로 건넨 뒤 아들의 정강이를 걷어차는 시늉을 하며 ‘목회 잘해’라고 군기 잡듯 독려하는 것으로 목회계승을 마쳤다. 김정국 목사는 환하게 웃으며 회중을 향해 크게 인사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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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당뉴스 기사를 보면 군 선교, 아프리카선교, 교회성장에는 하나님의 큰 은혜를 입고 성과를 거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교회세습’의 논란이나 대법원 판결로 합법적이지 못한 ‘감독회장 선거’ 결과는 교회사에 부정적 이미지로 기록될 것이다.

김홍도 목사를 비롯하여 축하를 하는 하객들도 많아 보이나 김선도 목사는 보이지 않는 것 같고 그 동안 교회 활동의 업적도 있어 티임 캡슐을 만들어 장기보관하려고 하는 것 같아 보인다.

이 소자는 저들 편에서 누군가 감리회 게시판에 반대의 글을 올린다고 민원을 제기하여 상부기관 감사를 두 번이나 받았으나 혐의 없이 대한민국 근정훈장을 받고 정년퇴직을 하였다.

우리 하나님 아버지는 좋으신 분이시다. 연회나 총회에 가면 그들 얼굴이 보이고 회개를 하였는지는 모르겠으나 내게 죄송하다는 말을 하는 이는 아직 없었으니..... 저들의 허물을 용서하시는 예수님이신가 보다.

주 하나님 아버지!

이 땅에 130여년 선교 이래 감리회 사역현장에서 근래 10여 년간 기록된 역사를 주관하시는 주께서 이들을 살펴보시고 공정한 심판을 내려 주소서. 예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할렐루야. 아멘.



전체 1

  • 2016-04-12 14:25

    공이 많은 이보다는 과가 적은 이를 주께서 사랑하시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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