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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회 속회(屬會)

작성자
함창석
작성일
2016-04-11 15:56
조회
1680
11속회(十一屬會)

‘우리는 하나님께 속하였으니 하나님을 아는 자는 우리의 말을 듣고 하나님께 속하지 아니한 자는 우리의 말을 듣지 아니하나니 진리의 영과 미혹의 영을 이로써 아느니라. 우리가 서로 사랑하자. 사랑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 사랑하는 자마다 하나님께로 나서 하나님을 알고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나니 이는 하나님은 사랑이심이니라.’

속회(屬會)는 감리회에서 구역을 나누고 속회원이 모여 공과를 중심으로 인도자가 주관하는 기도회이다. 1742년 4월 브리스톨에서 선장 ‘포이’의 제안으로 첫 속회가 모였고 1746년, 모든 감리회로 확산되었다.

속회란 한문 글자에서 온 이름으로 즉 붙일 속(屬)자와 모일 회(會)자를 합쳐 속회(屬會)가 되었습니다. 고로 속회란 어디에 ‘붙어 있는 모임’이란 뜻이다.

屬은 뜻을 나타내는 주검시엄(尸 주검)部와 음(音)을 나타내는 蜀(촉)이 합(合)하여 이루어지고 蜀(촉)은 산누에나방의 幼蟲(유충), 여기서는 벌레가 잎에 붙음을 나타내며 尾(미)는 동물(動物)의 엉덩이ㆍ꼬리. 여기서는 동물(動物)들끼리 꼭 붙음을 나타내고 屬(속)은 붙다, 따르다의 뜻이며 또 續(속 이어지다)과 음ㆍ뜻이 모두 관계(關係)가 깊다.

會는 쌀을 찌는 도구(道具)에 뚜껑을 하는 뜻하고 그것이 오직 뚜껑의 뜻이 되어 나중에는 上下(상하)가 合(합)치는 데서부터 만나다, 모이다의 뜻이 되며 나중에 사람인(人(=亻) 사람)部와 增(증 불리다)의 흙토(土 흙)部 생략형(省略形)의 합자(合字))로 생각하게 되고 모임의 뜻이다.

속회는 하나님께 속(屬)한 이들의 모임이다. 예수와 함께 하는 이들의 모임이요, 은혜 받는 모임이요, 성서를 연구하는 모임이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이들이 모임이다. 하나님은 사랑이시며 사랑의 근원이시요, 그 사랑의 본체이시다. 사랑에 속한 이들의 모임이다.

속회는 작은 교회로 기독교 신앙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고, 믿는 사람들에게 신앙의 원리를 잘 알게 해주는 것이며 오늘날 가정을 중심하여 모이며 그 속에서 사귐이 이루어진다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며, 그리스도 안에서 서로 사귐을 계속 장려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웨슬레는 새롭고 효과적인 교제를 위한 구조를 창조 하였다. 웨슬레가 그의 회심자들에게 행한 일중의 하나는 그들로 10여 명씩 그룹을 짓게 하고 거리의 대표자로 세운 것이다. 이것이 유명한 웨슬레의 구역회 혹은 속회였다.

웨슬레는 또 다른 차원에서 새로운 교회구조를 창안해 냈는데 그것은 평신도 전도자이다. 신도회- 속회- 조(Society- Class- Band) 제도는 평신도 전도자들이 없었다면 함께 지속되지 못했을 것이다. 이 평신도 사역자들은 특별히 교육을 많이 받은 사람도 아니나 그들에겐 영적 은사와 함께 섬기고자 하는 열성이 있었다.

우리 봉산교회 11속은 속도원 가정이 9가정이다. 속도원은 95세부터 71세까지 14명이고 속회 인도자는 장로인 이 소자로 65세이다. 속도원 중에는 병원에 입원을 반복하는 2가정, 정신지체 1가정, 80세 이상 고령 가정 6가정 등 속회로 모이려는 이 소자 승용차로 모시고 다니며 속회를 모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주 하나님 아버지!

속회를 통하여 속도원 가정들이 교제를 이루며 서로 사랑으로 돌보고 공과를 중심으로 기도회를 잘 하여 작은 교회로써의 역할을 다하게 하옵소서. 예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할렐루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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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4-11 19:21

    속회 활성화는 교회 성장과 성숙을 이룰 수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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