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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분들(이사장. 이사. 총장)은 무슨 생각을 하실까?

작성자
오재영
작성일
2016-07-05 18:11
조회
1109
당당 뉴스 소식란에 감리교신학대학 총장선출을 위한 이사회가 또다시 연기되었다.
불과 20명의 지도자들인 소수의 사람들이 뜻을 모으지 못해 세 번째 반복되고 있는 현상이다.
무슨 핑계를 붙여놓아도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 참으로 한심한 모습들이다.
그동안 남모르게 숨겨져 있던 것들이 이제는 여과 없이 그대로 드러나는 것인가?.

도대체 우리가 지금 보고 있는 이들의 행태가 그동안 성경을 기준으로 교단과 개 교회, 학교의 각 분야의 선두에서 거룩함과 희생을 강조하며 다른 이들을 이끌어오고 있는 이들이 맞는가? 자신들을 바라보는 이들의 눈길은 전혀 의식함이 없이 그저 오로지 패거리지어 밀어붙이는 부끄러움을 모르는 이 모습들이 자신들이 아닌 다른 이들이 지금의 본인들과 같은 염치(廉恥)없는 행동을 한다면 할 말이 없을까?

가까이 다가갈수록 영웅을 볼 수가 없다는 말이 있지만 이건 실망도 보통실망이 아니다.

먼저 이사회를 책임지고 있는 이사장께서도 본인의 뜻이 아무리 옳고 바르다하여도 본인의 능력이 미치지 못하여 이토록 구성원들로부터 신뢰를 받지 못하고 있다면 마땅히 그 자리에서 내려와야 한다. 그것이 건전한 상식이다. 각 연회로부터 파송되어 함께하는 이사들도 마찬가지다. 이러한 사실을 알면서도 감당하지 못하고 보완하여 뜻을 모으지 못한다면 그 자리에 계속하여 있을 이유가 없다.

내면에 무슨 외인들이 모르는 시급한 사연이 있는지는 모르나 현 총장께서도 임기 중에 나름의 공로가 있겠으나 그에 비하여 서로 화합하지 못하고 분쟁하므로 일반 신문과 방송으로 이교도들에게 조롱거리가 된 조직의 책임자로서 또다시 자리에 집착하는 모습은 더욱 이해하기가 어렵다. 어찌 개인으로 만보면 그 어디에 있어도 존경받을 이들이 모이면 이 모양들인가?

더욱 염려되는 것은 지금 여러 해 동안 분쟁의 와중에 구도자의 가르침에 합당한 스승의 희생과 섬김의 바람직한 모습보다도 별 해괴한 모습으로 소일한 이들로 인하여 미래의 지도자가 되어야할 학생들에 대한 염려다. 이러한 소양(素養)으로 미지의 영적 전쟁터에서 승리는 고사하고 생존이나 할 수가 있겠는가? 부디 각자 분수에 맞는 겸손한 마음으로 책임지는 모습을 기대한다. 이것이 자신들을 그 자리에 보낸 각 연회의 뜻이요 모두가 사는 길이다.

이제 130여년의 역사와함께 이어온 신앙의 길에서 자신을 예외로 하는 요행을 바라는 마음이 아니라면, 우리보다 앞선 선배들의 다양한 신앙기록과 모습 속에서 정면교사(正面敎師)만이 아닌 반면교사(反面敎師). 타산지석(他山之石) 으로 삼을 일들이 많다. 다시 한 번 소중한 흔적을 남기는 이들이 되기를 기대하며 기도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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