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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장선출이사회에 현감신총장이 참석하는 것에 대하여 :

작성자
주병환
작성일
2016-07-05 09:10
조회
1018
총장선출이사회에 현감신총장이 참석하는 것에 대하여 :

이 문제에 관해 내가 듣고 있는 모든 정보는, 오직 당당뉴스 보도에 의거한다.
지난번의 보도에 이어서 오늘 아침에 다시 당당뉴스보도를 통해
감신 총장선출을 위해 회집한 이사회회가
의결정족수 미달로 산회할 수밖에 없었다는 소식을 접하면서,
(다소 지엽적인 문제일수도 있지만,) 한 마디 히지 않을 수 없다.

왜 총장선출을 위해 소집된 이사회에 現감신총장이 참석하는가?

의결정족수미달로 벌써 3번째인가 이사회가 산회되었다는데,
그때마다 現감신총장이 그 이사회에 참석하고 있다는 사실 자체는,

첫째, 아마도 (정관을 들여다보지 않아도) 재임 중인 감신총장은
학교법인 감신의 이사로 규정되어있기 때문일 것이다.
(이 대목에서 감신이사회 정관쯤은 살펴보고 기술해야하는데,
솔직히 귀찮다. 언제나처럼 나는 이 글도 일필휘지형식으로 써내려가고 있다.
혹 아니라면 용서하시라.)

둘째, 총장선출을 위한 이사회에 現이사장을 필두로
감신이사들의 절반은 계속 참석하지 않고, 딱 절반만 계속 참석하고 있는
현재의 상황에서 이사회에 계속해서 참석하고 있는 이사들은 (아마도)
現이사장에 대해 다소간 우호적인 관계 속에 있는 이들이라고 보아도 무방할 것 같다.

이런 상황 속에서 現감신총장이 감신이사회에 계속 참석하고 있는데,
회집되는 이사회의 주요 안건 중에 총장선출 안건이 없는 상황이라면,
現감신총장의 이사회 참석은 별 문제가 없다.
회집되는 이사회의 주요 안건 중에 총장선출 안건이 있다손 치더라도
現총장이 차기 총장후보로 나서지 않았다면,
현감신총장의 이사회 참석은 별 문제가 없다.

그런데... 문제는, 現감신총장이 총장직을 한 번 더 해보겠다고
차기총장후보로 나선 마당이지 않는가?

그런데도, 어떻게 現총장이 차기총장 선출을 위한 이사회에
계속 참석할 수 있단 말인가?
이것이, 상식적으로 말이 되는 행동인가?

무릇, 모든 선거는... 그 진행절차가 공평해야하는 법이다.
물론, 나같은 일선목사들이 모르는 부분이 있을 수도 있을 것이다.
예를 들면,
<감신총장도 이사회 이사 중 하나이니, 이사회에 참석할 수 있다.
그러나 이번 이사회는 총장선출이 중요안건이니, 총장은 이사회에 참석은 하되,
총장선출안건이 상정되면, 총장 본인이 후보 중 한 명이기도 하니
그 시점부터 총장은 더 이상 이사회에 참석하지 않는 것이 마땅하고,
따라서 총장은 총장선출안건이 상정될 시점이 되면 이사회 회의장에서
나가도록 한다> 주지시키고서 참석시켰을 수도 있겠다.


그러나... 설혹 그렇다하더라도, 이건 아니다.

매번 이사회에 참석하여
다른 동료이사들과 얼굴을 맞대며 인사하고,
의사결정을 위해 의견을 교환하던, 이사 신분의 감신총장이,
총장선출시간 직전까지 이사회에 같이 자리하다가,
<이제부터는 내 인사문제와 관련된 것이기도 하니 자리를 비우겠습니다.> 인사하고 나가는
총장의 모습,
어렵지 않게 상상해볼 수 있다.

퇴장하면서 곧 총장선출 투표에 임할 동료이사들에게
웃으며 <잘 부탁합니다> 한 마디 덧붙이고 퇴장하는 모습도
어렵지 않게 상상해볼 수 있다.

이건, 객관적으로 보면,
엄청난 불공평선거로 이어질 수밖에 없지 않은가?

따라서, 현직의 감신총장이
비록 이사회 정관상으로 이사회의 일원으로 명기되어 있다할지라도,
현 감신총장은
총장선출 안건이 주요안건으로 상정되어있는 이사회에는 <아예 참석하지 않는 것이,
상식적으로 맞는 처신일 것>이다.
공평과 정의를 명하시는 하나님 앞에서의 바른 처신일 것이다.
(설혹 다시 총장으로 선출되더라도,) 당당하게 취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일선교회목사들도 다 구역회원이지만,
자신의 인사문제를 다루는 구역회에는 당사자는 그 구역회에 참석하지 못하도록
법(장정)에 규정되어있다.

現김인환이사장을 지근거리에서 보필하는 분들이 혹 이 글을 읽게 되면.
글로써 말하는 나의 발언을 이사장에게 전달해 주셨으면 한다.
지켜보겠다.


(이 글을 당당뉴스에 투고하고, 본부게시판에도 게재한다.)
2016.7.5.화요일 아침.
중앙연회 남양주지방 성현교회 담임 주병환목사



전체 1

  • 2016-07-05 14:50

    어느 시골은 반장을 서로 아니 하려고 하니
    동네 사람들이 매월 돌아가면서 반장을 한다고 하네요.
    ...............
    총장 하려는 이가 세 분이라니 돌아가면서 하는 \'달총장\'은 좀 그렇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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