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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회 지진(地震)

작성자
함창석
작성일
2016-09-13 10:26
조회
877
지진(地震)

지진(地震)은 오랫동안 누적된 변형 에너지가 갑자기 방출되면서 지각이 흔들리는 일로 지학(地學)에서는, 지구 내부의 한 곳에서 급격한 움직임이 일어나 그곳에서 지진파가 시작되어 지표(地表)까지 전하여지는 일을 이른다. 진도(震度)에 따라 미진, 경진, 약진, 중진, 강진, 열진, 격진으로 나눈다. 地는 온누리(也 큰 뱀의 형상)에 잇달아 흙(土)이 깔려 있다는 뜻을 합(合)한 글자로'땅'을 뜻하며 震은 뜻을 나타내는 비우(雨 비, 비가 오다)部와 음(音)을 나타내는 동시(同時)에'진동하다'의 뜻( 振진)을 가지는 辰(진)으로 이루어지며, 사물(事物)을 진동케 하는 천둥, 바뀌어 진동케 하다의 뜻이다.

지층이 힘을 받으면 휘어지며 모습이 바뀐다. 그러다 버틸 수 없을 만큼의 힘이 축적되면 지층이 끊어져 단층이 되고,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가려는 반발력에 의해 지진이 발생한다. 소시지처럼 계속 구부리면 결국 부러지고 휘어졌던 부분은 처음처럼 꼿꼿한 상태로 돌아가는 것과 같다. 대부분의 지진은 오랜 기간에 걸쳐 대륙의 이동, 해저의 확장, 산맥의 형성 등에 작용하는 지구 내부의 커다란 힘에 의하여 발생된다. 이 밖에도 화산활동으로 지진이 발생하지만, 이 경우에는 그 규모가 비교적 작다. 또한 폭발물에 의해 인공적으로 지진이 발생하기도 한다. 지진이 일어나는 원리는 탄성반발(elastic rebound)이다. 지진은 그 형태와 발생하는 원인에 따라 구조지진(tectonic earthquake), 화산지진(volcanic earthquake), 함몰지진으로 나눈다. 1906년 4월 18일 미국에서 발생한 산안드레아스 단층은 구조지진(tectonic earthquake)의 한 예이다.

지진 발생 시 문을 열어서 출구를 확보하고 가스·전기 등을 차단한다. 불을 조기에 진화할 수 있는 기회는 3번으로 크게 흔들리기 전, 큰 흔들림이 멈춘 직후, 발화된 직후 화재의 규모가 작을 때이다. 지진 발생 때는 유리창이나 간판 등이 떨어져 대단히 위험하므로 서둘러서 밖으로 뛰어나가면 안 된다. 지진이나 화재가 발생할 때는 엘리베이터를 사용하지 말아야 하고 타고 있을 때는 모든 버튼을 눌러 신속하게 내린 후 대피한다. 큰 진동이 멈춘 후 공터나 공원 등 넓은 공간으로 대피한다. 또한 블록담, 자동판매기 등 고정되지 않은 물건 등은 넘어질 우려가 있으므로 가까이 가서는 안 된다.

지진(地震, Earth Quake)의 역사는 길다. 옛날 아메리카 인디언들은 사람이 너무 많아서 지구가 무거워지면 신들이 사람들을 떨어뜨리려고 지구를 흔드는 바람에 지진이 일어난다고 생각했다. 역대 최악의 지진 인명 피해는 1556년 중국 산시(陜西)성 대지진으로, 83만여 명이 희생됐다. 21세기 들어 2004년 12월 26일에는 쓰나미(지진해일)의 강타로 인도네시아 등 인도양 연안 14개 국가에서 23만여 명이 죽거나 실종됐다. 또 2005년 10월 8일 파키스탄 대지진 때는 8만 7000여 명, 2008년 5월 12일 쓰촨(四川)성 대지진 때는 8만 7652명이 희생됐다. 2010년 1월 중앙아메리카 카리브해의 ‘비운의 섬’ 아이티가 인류 재난의 역사를 다시 썼다. 리히터 규모 7.0의 강진이 아이티를 초토화시켰다. 240년 만에 발생한 최악의 지진으로 나라 전체가 쑥대밭이 된 것은 유례가 없는 일이다. 아이티 국민의 3분의 1인 300만 명이 피해를 입었다. 2011년 3월 일본 동북부 지방에서 일어난 지진은 규모 9.0으로 일본 역사상 최악의 지진으로 기록됐다. 1만 5868명이 사망하고 실종자도 2848명에 이른다(2012년 8월 8일 현재). 더구나 지진으로 인한 후쿠시마 원전 폭발로 세계를 초긴장시켰다.

지구는 유라시아판, 태평양판, 북미판, 필리핀판, 아프리카판 등 15개의 판으로 이뤄져 있는데, 지진은 맞닿아 있는 판들끼리 확장하거나 충돌하는 과정에서 발생한다는 것이다. 지진이 자주 발생하는 지역은 판과 판의 ‘확장 경계’에 의한 것으로 해석한다. 일명 판구조론이다. 한반도는 유라시아판의 일부인 남중국판과 북중국판의 충돌 혹은 이동 결과로 생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다행히 한반도는 판 경계면에서 떨어져 있다. 보통 한반도는 유라시아판 내부에 위치해 규모가 약한 지진이 주로 발생하기 때문에 지진 안전지대로 분류되고 있다. 한반도에서는 지진으로 인한 인명 피해가 없었다? 그렇지 않다. 우리나라의 지진에 대한 기록은 서기 2년 고구려 유리왕 21년에 처음 등장한다. 《삼국사기》(97회), 《고려사》(84회), 《조선왕조실록》(490회) 등 역사 문헌에는 지진에 관한 기록이 많이 나온다. 《삼국사기》 신라본기 혜공왕 15년(779)에는 “경주에서 큰 지진이 일어나 백성들의 가옥이 무너지고, 죽은 이가 100여 명이나 됐다”고 적혀 있다. 이에 앞서 34년, 93년, 304년 등에도 땅이 갈라지고 샘물이 솟아오르는가 하면 집이 무너지고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기록이 있다.

지진 관측이 시작된 1978년 이후 한반도에서 발생한 최대 강진은 최근 2016년 9월 12일 경상북도 경주지역에서 발생한 5.8의 지진이다. 1980년 1월 8일 평안북도 의주-삭주-귀성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5.3의 지진이다. 충북 속리산 지진과 경북 울진 해역 지진이 규모 5.2를 기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진 관측을 시작한 1978년부터 2011년까지 지진 발생 횟수는 총 970회. 2011년에는 규모 3 이상 지진 14번과 유감(有感, 사람이 지진의 진동을 느낄 수 있는 규모) 지진 7번 등 총 52회를 기록했다. 2009년에는 총 60회로 31년 만에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규모 7.0의 강진이 서울에서 일어나면 전국적으로 67만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010년 2월 9일 수도권 관측 이래 최대 규모의 지진이 발생해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경기 시흥시 북쪽 8km 지점에서 규모 3.0의 지진이 발생해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서 진동이 2~3초 지속됐다. 최근 한반도의 지진 발생 횟수가 가파른 상승 곡선을 타고 있다. 한반도가 안전하다는 생각은 금물이다. 우리나라는 1988년부터 건물 내진(耐震)설계 기준을 적용했다. 교량은 1992년부터다. 소방방재청에 따르면 2011년 내진 설계 대상 공공시설물 중 내진율은 37.3%로 집계됐다.

큰 지진이 있어 얼마나 큰지 사람이 땅에 있어 온 이래로 이같이 큰 지진이 없었더라. 큰 성이 세 갈래로 갈라지고 만국의 성들도 무너지니 큰 성 바벨론이 하나님 앞에 기억하신바 되어 그의 맹렬한 진노의 포도주 잔을 받으매 각 섬도 없어지고 산악도 간 데 없더라. 내가 질투와 맹렬한 노여움으로 말하였거니와 그 날에 큰 지진이 이스라엘 땅에 일어나서 바다의 고기들과 공중의 새들과 들의 짐승들과 땅에 기는 모든 벌레와 지면에 있는 모든 사람이 내 앞에서 떨 것이며 모든 산이 무너지며 절벽이 떨어지며 모든 성벽이 땅에 무너지리라. 땅의 주민아 두려움과 함정과 올무가 네게 이르렀나니 위에 있는 문이 열리고 땅의 기초가 진동함이라. 땅이 깨지고 깨지며 땅이 갈라지고 갈라지며 땅이 흔들리고 흔들리며 땅이 취한 자 같이 비틀비틀하며 원두막 같이 흔들리며 그 위의 죄악이 중하므로 떨어져서 다시는 일어나지 못하리라. 성소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까지 찢어져 둘이 되고 땅이 진동하며 바위가 터지고 무덤들이 열리며 자던 성도의 몸이 많이 일어나되 백부장과 및 함께 예수를 지키던 자들이 지진과 그 일어난 일들을 보고 심히 두려워하여 이르되 이는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었도다 하더라.

주 하나님 아버지! ‘큰 지진이 나며 주의 천사가 하늘로부터 내려와 돌을 굴려 내고 그 위에 앉았는데 그 형상이 번개 같고 그 옷은 눈 같이 희거늘... 골고다 십자가에 달리실 때와 안식일후 첫시간 부활 때에 지진이...' 예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할렐루야. 아멘.



전체 2

  • 2016-09-13 10:34

    원주혁신도시에서
    아파트 쇼파에 앉아 진동을 느꼈으니
    1차보다 2차에 65세가 되어 처음으로 지진을 실감하며


  • 2016-09-13 18:43

    북한이 매년 7개의 핵무기를 만들 능력을 갖췄으며 연내에 20개의 핵폭탄을 만들기에 충분한 핵 물질을 보유하게 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의 핵 기술 전문가인 지그프리트 헤커 미국 스탠퍼드대 교수는 12일(현지시간)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38노스에 기고한 글에서 “이번 5차 핵실험으로 인한 지진이 규모 5.2~5.3으로 관측된 점으로 봐서 폭발의 강도는 지난 4차 핵실험 때의 2배에 달하는 15~20㏏으로 추정된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수도권에서 처움으로 진동을 경험 하여 신고 하였다. 예측하기 어려운 지진이나, 예고 없이 자행하는 핵실험에 도 두렵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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