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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감리교도인 우리가 두려워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작성자
오재영
작성일
2018-11-23 15:14
조회
995
하인리히 (Heinrich’s Law)법칙이 주는 교훈

우리가 삶의 여정을 이어가면서 당하게 되는 사건과 사고들이 있다.
그런데, 이처럼 치명적인 아픔을 주는 사고가 발생하기 전에 이미 그와 관련된 경미한 사고와 징후들이 반드시 존재한다는 것을 밝힌 법칙이다. 1931년 허버트 윌리엄 하인리히(Herbert William Heinrich)가 펴낸 <산업재해 예방 : 과학적 접근 Industrial Accident Prevention : A Scientific Approach>이라는 책이다. 이 책이 출간되었을 당시 하인리히는 미국의 트래블러스 보험사(Travelers Insurance Company)라는 회사의 엔지니어링 및 손실통제 부서에 근무하고 있었다.

그의 업무 성격상 수많은 사고 통계를 접했던 하인리히는 그 산업재해 사례들을 분석 하는 중에 하나의 통계적인 법칙을 발견하였다. 그것은 산업재해가 발생하여 사망자와 중상자가 1명이 나오면 그 전에 같은 원인으로 발생한 경상자가 29명, 또 그 이전에 같은 원인으로 부상을 당할뻔했던 잠재적 부상자가 300명이나 있었다는 사실이다. 그 때문에 이 법칙은 1:29:300법칙이라고도 부른다. 즉 큰 재해와 작은 재해 그리고 사소한 사고의 발생 비율이 1:29:300이라는 것이다.

그 때문에 아무리 큰 사고라고 하여도 그것이 우연히 또는 어느 한순간에 예고 없이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그 이전에 그와 관계된 경미한 사고들이 반복되는 과정 속에서 점차 실제상황으로 발생한다는 것을 실증적으로 밝힌 것이다. 그는 큰 사고가 일어나기 전 일정 기간 동안 여러 번의 경고성 징후와 전조들이 있었다는 사실을 입증하였다. 다시 말하면 큰 재해는 항상 사소한 것들을 고치지 않고 방치할 때 발생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모든 리더의 위치에서 책임을 맡고 있는 이들은 언제나 자신의 주변에서 어쩌면 발생할지도모를 그 일을 위하여 평소에도 위기관리 능력을 배양해 놓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 평소 사소한 문제가 발생하였을 때 이를 면밀히 살펴 미리 그 징후를 알아 원인을 파악하여 그 잘못된 점을 시정하면 대형 사고나 실패를 방지할 수가 있지만, 징후가 있음에도 이를 무시하고 방치하면 돌이킬 수 없는 대형사고로 번질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유능하고 탁월한 리더는 그가 그 인생에서 위기나 실패를 전혀 경험하지 않은 운運이 좋은 사람이 아니고, 다양한 인생의 위기를 극복한 경험이 있는 사람이다.

오늘 우리에게는 하인리히 법칙에 관계가 없는가?

드디어 우리에게도 그동안 거룩을 빙자하여 십자가의 길과는 상관없이 수단과 방법들을 가리지 않고 ‘표리부동’한 짓들을 계속하드니 이제는 세상에서도 보기가 힘든 온갖 구설과 추문에 시달리든 이가 감독이라는 성직에 임명되는 초유의 사건이 벌어지고 말았다. 개인적으로는 당사자와 교회의 대표되는 장로에게 권한바가 있으나 그들의 반응을 들으면서 생각이 복잡해졌다. 도대체 그이들의 생각 속에 감독監督이란 성직聖職이 무엇으로 보였기에 그 자리에 마음을 두었을까? 또 자신이 감독의 직분을 행함으로 하나님과 소속된 교단에 도움이 되어야 함에도, 지금, 그리될 가능성이 전혀 없는데도 불구하고. 그대로 버티고 있는 그 모습들이 참으로 황당하고, 가련하고, 불쌍하다. 그들에게 한번 솔직한 이유를 듣고 싶다

이제 조국 앞에 우리가 몸담고 있는 교단은 이 민족의 갈 길을 제시해 줄 안내자로서의 신뢰를 잃어버리고 말았다.
지금 이교도들이 보기에 그리스도인들이라는 우리가 정말 정직하고 남을 배려하며 도덕적인 사람들이냐고 물을 수 있는가? 그 질문은 이미 부끄러운 것이 되고 말았다. 지금 대부분의 성도들이 성경과는 동떨어진 삶을 살고 있다. 가정예배조차 드리지 않고 있으며 명색이 평신도 지도자들인 장로들이나 그들을 이끌어야할 목회자들까지도 가정예배를 드리지 않는 이들이 태반이다. 누군가 그런 표현을 했다. 고등종교의 타락 현상중 하나가 성직자의 급증이라고, 모두가 자기부인自己否認이 없는 형식만으로 거칠 것 없이 존재하는, 그가비록 거룩을 담보로하는 자리에서 책임을 감당하고 있다하여도 실제적으로는 그들 대부분들이 거듭나지 못한 육적 그리스도인들로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진단서診斷書에서 가장 무서운 대목은 병명病名이 아니다.

우리가 건강에 위기를당해 병원을 찾아 체크하면 그의 병에 대한 진단서가 발부된다.
그리고 그가 의사로부터 받아든 진단서에서 가장 무서운 대목은 꼭 ‘병명’이 아니다. 진정 당사자인 본인과 그와 관계된이들에게 가장 무서운 것은 ‘너무 늦었다’는 의사의 “소견서所見書”다. 지금 너도나도 등장하여 목소리들 높이는 전준구 목사의 사태는 오늘 우리에게 무엇을 말해주고 있는가? 牧師, 어찌 생각하면, 사람으로 이땅에 태어나서 걸어갈 수 있는 길이 수없이 많음에도 오직 한길을 걸어가야 할 숙명과도 같이 필연으로 느끼며 가는 이들이 목회자들이다. 그리고 세상이 아무리 악하고 음란하다고 하여도 부름 받은 그가 세상과 구별된 삶을 살며, 맑은 영과 거룩한 삶을 실천하며 따르는 이들에게 순결을 가르치고, 그들로 하여금 세속에 더럽혀지지 않도록 구별하여 하나님 앞에 세우기에 힘쓰는 소수의 사람들이 있기에 그래도 이들때문에 세상에 소망이 있다.

1747년 영국에서는 복음주의교회가 부흥하고 있었을 때 바로 그해에 우리의 교조 존 웨슬리(John Wesley)가 그의 첫 설교집을 출판하였다. 그의 책 서문에서 그는 성경에 관한 자신의 신앙을 이렇게 피력하였다. “솔직하고 분별 있는 이들에게 나는 가장 깊은 심정을 공개하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나는 이런 생각을 한다. 나는 하루살이 같은 피조물이며, 공중을 날아가는 화살처럼 인생을 지나가고 있다. 나는 하나님에게서 와서 하나님에게 돌아가고 있는 한 영이다. 나는 한 가지를 알기 원한다. 천국에 가는 길이 어데 있는가? 그 복된 땅에 내가 어떻게 이를 것인가? 그런데 하나님께서 친히 낮아지셔서 내게 그 길을 알려주신 것이다. 바로 이 목적을 위해서 그가 하늘로부터 내려오셨다.

그리고 그 길을 한권의 책에 기록 하셨다! 오, 그 책을 내게 달라! 나는 그것을 가지고 있다. 여기 내게 필요한 충분한 지식이 있다. 나로 하여금 ‘한 책의 사람’이 되게 하라, 지금 나는 그 한 책의 사람으로 인간들의 소요를 떠나 여기에 있다. 나는 홀로 앉아 있으며, 하나님께서 여기계시다. 그의 존전에서 나는 그의 책을 펴서 그것을 읽는다.”
-김남준. 자네, 정말 그 길을 가려나.P.74 인용-

그 존 웨슬리목사님께서 말씀하시기를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시는 것이 가장 좋은 것이다.”하셨다.



전체 6

  • 2018-11-23 15:51

    * 누워 자기얼굴에 침을 뱉는 해괴한 일들이 연이어 등장하고 있다.

    * 좌 우 분별없이 신앙을 빙자하여 못하는 짓들이 없다.

    * 지금 당연히 해야 할 사명은 도외시한 채 온갖 선동에 집착하고 있는 이들의 모습이 참으 로 가련하다.

    * 도대체가 시세時勢도 구별하지 못하는 이 모습들로 영혼구원을 위해... 자신을 드려 선교 를 할 수 있겠는가?

    * 도대체가 전준구 외에는 지금 뵈는 것이 없는가?
    ... 해야 할 일, 하지 말아야 할 일, 구분하지 못하고 천방지축으로 내달리는, ‘오만방자 傲慢放恣, 기고만장氣高萬丈’함이 도를 넘었다.

    * 전준구감독의 문제도 어차피 총회에 고발을 하였으니 사실 여부를 가리면 된다.
    전과 달리 이제는 제대로 진행되는지 그 첫 번째 개혁의 변화된 가늠자가 되리라는 생각 이다. ... 이제는 차분히 준비하여 정확히 사실을 밝혀 정리하면 된다.

    * 성토하는 이들도 전준구 목사에 관한 성명서 내용이 사실이라면 당사자와 함께 경찰이든 검찰에 고발하면 된다.

    * 지금 우리교단의 가장 부끄러운 모습중의 하나가 패거리지어 목소리 키워 욱박지르면 이들이 정의正義가 되는 풍토의 문제다. ...

    ... 이미 총특재에 고발이 된 상태이니 재판의 결과를 보자는 겁니다.
    여론으로 선동으로 떠들면 선교의 대상들의 눈에 성명서 내는 이들이 선명하고 거룩해 집니까? ...
    이미 신문 방송에 연일 보도가 되었고 일반인들은 전준구만 으로 보지 않습니다. 또 본인은 아니라 잖습니까?

    ---------------------------------------------------------------------------
    내가 상처받은 글입니다. 윗 글, 아직 잉크도 안 마른 것같습니다.
    물론 나는, 전준구목사의 행보에 대해,지켜보고있지만,
    한 마디한 적 없는, 그러므로 입닫고있는 다수 중의 한 사람입니다만.


    • 2018-11-23 16:35

      주병환목사께...
      언제나 냉철한 소신과 자기관리에 철저한 주 목사께서 본인 글에 상처를 받았다니 죄송합니다. 위글 일부내용은 삼남연회 감리사께 대한 답글도 있으시고, 사실은 우리 모두가 전혀 예상치 못한 일들이기에..
      주변에 한사람이라도 차분하게 하자 하는 이가 있었다면 나도 조용히 있었을 터인데,
      비단 이번일 만은 아니지만, 어찌 하겠다 는 것인지 저 또한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지난 16일 당당뉴스에 사진과 함께 올려있지만 전준구 감독퇴진 위해 공동대책위 꾸린다.
      여선교회, 여 교역자회, 새물결 등 10여개 단체, 27일 <전준구 목사 제명과 감독 당선 무효를 위한 범 감리회 공동대책위원회> 출범식 전준구 감독퇴진 위해 공동대책위 꾸린다.
      20만 명의 서명을 하고, 더 나아가서 청와대 국민청원에 호소를 한다? 이것이 성공하려면 계속 “미투”운동을 하고...

      어제 22일 여선교회 총회에서도 “여선교회는 이 성명서를 만장일치로 채택하고 “금권선거 투표매수 전준구OUT”,
      “교회성폭력목사 감독이 웬 말이냐”, “ME TOO WITH YOU”, “성폭력에 안전한 교회”등이 적힌 손 피켓을 들고 피케팅을 했다. 버티고 있는 전준구 목사도 불쌍하지만, 지금 퇴진을 외치며 투쟁하는 이들도 구경꾼들 모으는 것 같아 씁쓸합니다. 도대체 이 방법들은 어데서 배워온 것입니까?
      -전준구 감독 그대로 두자는 글 아니고 어깃장 놓는것 아니니 이해 바랍니다.-


  • 2018-11-23 16:19

    게시판에 거의 타의 추종을 불허할만큼 종횡무진
    왕성한 활약을 하시며 많은 글들을 의식있게 쓰신
    목사님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감리회 자존감을 송두리채 내동이쳐대는 추문의 연속,
    정상적인 사고로서는 용납할 수 없는 목사의 행태가
    백일하에 드러난 낯 두꺼운 자,

    이 목사를 두고 성명서 발표하는 것에 대해
    아이러니하게도 너무 말씀을 우회하는 것 같아
    사태의 심각성을 생각하면 솔직히 억장이 무너집니다.

    양비론의 맥락으로 보여 도무지 감이 잡히지 않은
    애매모호한 주장인지라 저같이 교권 정치를 모르는
    어리숙한 자는 헷갈립니다.

    어쩌면
    "때리는 시어미보다 말리는 시누이가 더 밉다."는
    오해를 자칫 받을 수 있다는 사실도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 2018-11-23 17:07

    민돈원 목사님!
    서로가 직접 만난 적은 없지만 ‘감게’ 에서 조우한 적은 있습니다.
    목사님께서도 성명서를 올리셨는데... 그리고 목사님의 저에 대한 평을 그대로 모두 받고 저를 돌아보는
    기회로 삼겠습니다. 그러나 죄송하지만 양비론은 아닙니다. 어차피 전준구 감독은 사실 여부를 떠나 감독직을
    감당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시간의 문제일 뿐,

    상처를 최소화하여 문제 다음을 생각하자는 것일 뿐. 언젠가 중고서점에서 바로 옆에 있는 책의 제목이
    특이해서 “남자는 무슨 생각을 하며 사는가?” 그 때문에 고든맥도날드 목사의 목사로서의 진솔한 고백의 20여권의
    저서를 알게 된 계기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목사님께서도 현재 교단을 위하여 좋으신 생각이 있으시면 말씀해 주시지요? 교단을 사랑하기에 기대만큼 긍지를 갖고 있든 분들 모두가 참담한 심정들이니...


    • 2018-11-23 20:22

      목사님도 대승적 차원에서 이런 사태의 본질의 맥을 짚으신 것을 압니다.
      다만 목사직을 더럽힌 그에 대해 지엽적이고 개별적인 성토를 넘어
      감리회 구성원을 무시하는 오만함을 멈추게 해야 하는 이 일에
      한 목소리로 집중해야 할 때라는 점에서 말씀 드렸습니다. 평안하십시오.


  • 2018-11-24 10:44

    민 목사님!
    저를 염려하여주시고 정중히 대해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제가 어쩌다 공적 게시판에 등장하게 된지 저도 어이가 없지만, 꽤 시간들이 흘렀습니다.
    정말 초라한 사역이지만 지금 와서 돌이켜 보면 지금까지 주님의 은혜로 좋은 분들을 많이 만난 탓입니다.
    또 우연인지 섭리? 인지, 개인의 사연私緣에 대하여도 알게 된 것들이 꽤 있습니다. 지금 우리 모두의 목에 걸린 가시처럼 그대로는 지나칠 수가 없게 된, 전준구 목사에 관한 일도 마찬가지인데, 저는 여러해 전부터 행사의 주최 측에 그를 위하여 연합집회의 강단에 세우지 말라 권면한 적도 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실수에서 예외가 없는 존재이며 그가 남들에게 유익을 주는 존재로 서기까지는 1~2십년에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지금 여선교회연합회장도 옆 교회의 친구 같은 목사께서 시무한 성도이기에 이미 세월이25년을
    지내오면서 그분의 신앙과 열정을 알만큼은 압니다. 그저 적당한 선에서 참고할 교훈敎訓 하나 얻고 갈 일이라는 생각입니다. 지금 계획대로 100만명 서명 받아서 어디다 주겠다는 겁니까? 그리고 문제 조용해지면 다시 띠 두르고 전도지 들고 웃으며 광화문 거리에 나가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나눠주나요?

    목사님! 목사님의 염려를 듣고 생각해보니 저는 그저 ‘엘리 비젤’의 책에 소개되는 노인이 돼야 할 것 같습니다.
    소돔과 고모라가 멸망하기 전 아무도 귀 기울이지 않는 성 앞에서 아침부터 저녁까지 외쳤다는..
    누군가 그에게 아무도 듣지 않는데 왜 혼자서 소리를 지르며 고생을 하느냐고... 그의 답, “내가 입을 열지 않고
    다물어 버리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이 사람 들처럼 될까 두려워서 외치고 있다는...” 저도 올라오는 글 모두 읽지는 않지만, 목사님을 비롯한 몇 분의 글은 꼭 확인합니다. 저를 돌아보며 마음에 감동으로 공감하는 바가 큽니다.
    평안 하십시오.

    공적공간이기에 목사님과 다른 분들께도 이해를 구하기 위해 얼마 전에 올린 글 참고로 아래에 소개해 드립니다.
    긴글 죄송합니다. “전 준구 감독사태 이런 방법은 아니다.”
    작성자 오재영 작성일 2018-11-09 13:21 “목적이 수단을 정당화 하는 것은 함정이다.”
    모든 일이 합력하여 善을 이루기를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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