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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 장로님 다단계를 접하거든...

작성자
신원철
작성일
2015-07-08 12:30
조회
1879
이번 여름 7월1일~3일 전국장로연합회 수련회는 1600여명의 감리교회 공동체가 모여 은혜롭게 막을 내렸다
폐회예배도 마치고 강당을 나오는데 수 많은 사람들이 2층 1층 법석을 떨고 모여 있었다.

ACN 다단계회사의 모임이 였다.
다단계사 생리를 잘 아는 나도 4년전 ACN에 110만원 돈을 덥썩 전해주고 화상전화기와 건강식품을 받고 피해를 보고 만 것이다
내가 받은 물건의 가격은 잘해야 50~60만원 가치 밖에 안되는 것이기에
결국, 직접 알아보지 않고 찾아왔던 사람의 말을 믿었던 것이 후회 되었지만 어쩌겠는가 그들은 이미 합법적인 것을..

네트워크, 다단계가 다 나쁜 것은 아니기에 옥석을 가리시면 좋겠다,
신앙생활에도 어려움이 닥치면 이단들이 생겨나고 참교회가 오히려 공격을 받듯이 경제가 어려워지면 우후죽순처럼 교묘하게 생겨나서 선량한 사람을 피해를 주고 건전한 다단계사는 피해를 본다.
요즘 목사님 장로님들이 혹시라도 다단계 유혹을 받는다면 면밀히 검토해서 신용이 훼손되지 않기를 바라며

이 글은 2009년 서울연회 남선교회연합회 회보에 기고했던 글을 다시 정리해 본다

지난(2008년) 12월 PD수첩에서는 금융 다단계로 조희팔 일당은 인천 대구 등에 3개의 회사를 차려 놓고 3만 명으로부터 3조5천억을 끌어 모아 달아났다 피해를 당한 사람들이 울고불고 아우성치는 장면을 보며 왜 저런 일이 계속 반복 되는 것일까? TV뉴스에 익숙 장면이건만 계속 똑같은 일을 당하는 걸까? 그것은 신 유통 분야에 하나인 다단계에 대한 지식과 정보가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이 때 피해액이 4조가 넘었다 내가 아는 장로님도 몇 억을 날렸다 그런가 하면 나에게 상담을 했던 장로님은 제이유네트워크에 몇 천만원 날릴번 했다가 내가 아니라고 말리는 사이 주수도회장이 구속되는 바람에 당하지않고 건졌다)

다단계로 통칭되는 방문판매와 다단계와 네트워크마케팅은 모양은 비슷하나 다르고 생성DNA가 전혀 다르다
더우기 마케팅 보상에서도 브래이크어웨이, 매트릭스, 바이너리등 다양하고
더우기 네트워크마케팅 이론 자체가 환상적이기 때문에
처음 접하는 사람들은 옥석을 가려내기가 절대 쉽지 않다.

대형할인마트, 홈쇼핑 인터넷쇼핑, 네트워크마케팅은 유통에 중심이 될 것이고 앨빈 토플러 죤 나이스비치등 미래학자들은
네트워크마케터들의 시스템을 갖는일을 권하고 있다 서점에 가보면 관련 책이 홍수처럼 널려 있다.
아마 몆 권의 책만 읽어보아도 쉽게 유혹당하지 않으련만...

사람들을 감언이설로 이성을 마비시킨 후 한탕치고 달아나는 못된 집단들은 앞으로도 없어지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들은 회사 이름을 바꿔가며 마케팅지식이 없는 사람들을 찾아 미혹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어차피 닥아올 환경이라면 옥석을 구별해내는 생활의 지식, 지혜를 가르쳐야 합니다.
그러므로
간단한 구별 방법은
객관적인 평가를 통해 회사, 신용상태, 유통제품, 보상체계 등 을 철저하게 조사해보아야 합니다.

첫째,
잘 모르시겠거든 회사는 적어도 5년 이상 된 회사를 선택해야합니다
다단계사의 회사 존립기간이 평균 1년 6월 입니다 우리가 알기로는 제유네트워크, SMK사 등은 커다란 사회문제를 일으켰고 대충 700여 개 사가 지난 몆 년 사이 생겨났다 사라졌습니다, 공정거래 위원회 홈페지에서 업체들을 확인할 수 있고 소득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둘째,
생산되는 제품이 있어야하고 재구매가 일어나는 소비재라야 합니다. 내구재 제품이라면 일단 경계해야 됩니다.
피마미드사들이 주로 내구재(한번사면 또 구입이 어려워 사람을 찾아 다녀야하니까)로 유혹한다
제품이 유통되는 것이 정통 마케팅이고 제품이 좋지않으면 살아남지 못한다

셋째,
보상방법은 여러 방식이 있지만 복잡하지 않고 투명하며 상식적 인 소득이래야지 처음부터 큰 수입을 말하는 것은 의심해야하고
또 가입만 해도 일하지 않아도 소득이 생길 것 같이 말하면 절대 조심하십시오.

넷째,
어떤 사람들이 사업을 하고 어떤 문화를 가지고 있는가? 사람은 사업의 그 자체이며 평생 사람들과 함께 가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더 간단한 방법은
내가 마지막으로 가입하는 회원이며 소비자라고 생각하십시오. 그런데도 제품이 필요해서 구입하시고 싶다면 괜찮을 것이지만 다른 사람을 데려가는 조건, 누구 밑에 누구를 심을 계산으로 제품가치보다 더 비싸게 제품을 구입하게 된다면 100% 피라밋 다단계 입니다 아마도 곧 피해를 보고 그만두게 되어 있습니다.

내가 ACN에 110만원 돈을 주고 전화기와 건강식품을 받은 것은 소개하는 사람이 가만히만 있어도 3명씩 내려가는 바이너리 방식이기에 내 아래로 가입시켜서 돈을 회수할 수 있고 돈도 번다는 말에 눈이 감기고 넘어갔던 것이다 내가 마지막 소비자였다면 절대 ACN제품을 구입하지 않았을 것이다

다섯째,
다단계사는
직접판매회사와 특수판매회사로 나뉘는데
직접판매사는(48개사) 규모가 큰 회사들로서 상장된 증권사라면
특수판매사는(78개사) 규모가 작은 비상장된 회사라고 보면 된다
직접판매사들이 소비자의 피해를 막기 위해 공제조합을 만들어 소비자가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보험사를 만든 것과 같다
결국 특수판매사끼리 공제조합을 만들었지만 피해가 많았었다.
직접판매사에나 특수판매사에도 가입이 안 된 다단계사라면 100%피해를 주는 불법피라미드 회사이다 반드시 경계해야 한다.
쳐다보지도 말아야 한다

공정거래위원회 http://www.ftc.go.kr/
들어가서 정보공개 ->사업자정보공개 -> 다단계 판매사업자를 클릭하면
모든 다단계회사의 활동과 실적을 볼수 있다

네트워크와 다단계판매는 약간 차이가 있으나
현재 한국에서는 통칭 다단계사라고 불리운다
한 때 700개 이상의 회사들이 가입되어 있었으나
지금은 직접판매사 48개사 특수판매사 78개사가 활동하고 있다

신천지등 이단을 알아야 성도들이 대처하기가 쉽듯이
경제활동에서도 인간의 심리를 이용하는 악덕 사기꾼 들의 함정을 알려주어야 빠지지 않을 것이다

교회조직 사회에서도 수동적 대처가 아닌 적극적인 방법으로 변화의 파도를 슬기롭게 대응하는 지식을 가르쳐야 무한 경쟁에서
성도들이 뒤처지지도 않고 미혹에 빠지는 일도 줄어들 것이라 생각됩니다.

“리더의 임무는 사람들이 현재 있는 곳에서 가 본 적이 없는 곳으로 이끄는 것이다
현실의 눈을 감아 버리면 미래를 향한 눈도 감긴다.”

사회 경제가 어려운 지금 또 우후죽순처럼 또 독버섯들이 생겨날 것이다
독버섯을 구별해서 양 같은 성도들을 지켜내야 한다고 생각하며
이론과 실전에 대한 경험들을 나누어야 한다.
함정에 빠지지 않도록...

신원철 장로



전체 4

  • 2015-07-08 15:24

    신원철 장로님,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2015-07-08 16:32

    정말 좋은 정보입니다. 감사^^


  • 2015-07-08 22:43

    최세창 목사님 , 김정효 장로님 감사합니다
    지극히 상식적인 내용이라 올리기를 주저했는데 격려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인터넷을 잘 활용하지 못하는 분들이 특히 불법 다단계에 피해를 많이 봅니다
    쉽게 돈을 많이 번다는 환상은 버려고 합리적인 소득인가를 따져 보아야 할것입니다


  • 2015-07-12 17:43

    정말 좋은 물건인데 다단계면 고민이 되더라고요.
    그냥 하나 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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