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여러분께.
현재 ‘감리회소식’이 ‘자유게시판’처럼 사용되고 있습니다.
정치적 입장표명이나 감리회정책과 관계되지 않은 내용 등
‘감리회소식’과 거리가 먼 내용의 글은 ‘자유게시판’을 이용해주시기 바랍니다.

새해에는 이것좀 꼭 해봅시다!!!

작성자
서정식
작성일
2016-01-06 12:16
조회
2324
1---교회 통합 운동을 전개합시다. 사실 술집이 많은 것보다는 교회가 많은 것이 훨씬 더 좋은데 불신자들은 자꾸만 비아냥거립니다. 게다가 많은 미자립교회들이 너무나 고생을 많이 하고 있고 일각에서는 솔직히 교회간에 협력보다는 경쟁이 과열되어 상호 비방하며 교인 쟁탈전을 벌이니 꼴불견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난제들이 있겠지만 지혜를 모아서 구역내 교회들이 과감하게 대통합해야 합니다.

2---교인 파송제도를 실행해 봅시다. 교회 통합이 어렵다면 이 제도를 적극 도입하는 것도 좋습니다. 현대 교회는 부익부 빈익빈 또는 양극화 현상이 너무나 강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미자립 교회는 생계조차 어려운데 대형 교회는 너무나 많이 몰려와서 좋은 건물들을 허물고짓고를 반복하고 있으니 얼마나 엄청난 낭비인지요. 그 돈이 부자의 껌값일수도 있지만 가난한 과부의 엽전일수도 있는데... 따라서 지금이라도 미자립 교회에 가서 일정 기간 동안 그 교회 교인으로 섬기실 분들 신청을 받아 파송하는 제도입니다. 일정 기간이 끝난 후에는 본인이 복귀와 잔류를 결정하도록 하면 될 것입니다.

3---또 한가지 좋은 방안은 초교파적으로 같은 동네 교회들이 연합하여 공동 선교를 하는 겁니다. 물론 독자적으로 선교해야 좋은 경우도 있지만 너무 경쟁적으로 전도하면 불신자들이 보기에 안좋아 오히려 교회를 외면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함께 모여 선교 전략을 공동으로 연구하고 전도도 공동으로 한다면 남들이 보기에도 좋아서 동네 복음화가 가속화 될 것입니다. 이 일에 우리 감리교회가 앞장서면 좋겠습니다.

4---교회버스 운행을 자제하고 택시타기 운동을 권장합시다. 대부분 목사님들이 교회는 집에서 가까울수록 좋다고 말합니다. 그래야 수시로 교회를 드나들며 예배하고 기도하며 봉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버스를 타고 다닌다는 것은 그만큼 멀다는 것이지요. 이제는 용기를 내서 바꿔봅시다. 모든 교회는 다같이 성도들이 가까운 교회로 나가도록 적극 지도합시다. 그러면 대부분 교회는 현재의 수와 비슷하게 유지될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득이한 사정으로 원거리에서 오는 성도들이 있다면 택시타기 운동을 병행합시다. 그러면 택시 기사들의 입소문이 퍼져서 선교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5---모든 선거를 제비뽑기로 바꿉시다. 세상 선거는 그렇다쳐도 교계 선거만큼은 공명정대해야 하는데 오히려 더하면 더했지 조금도 낫지 않은 것 같습니다. 참으로 부끄럽습니다. 아무리 선거법을 고쳐도 안 됩니다. 아마도 인간이 사는 곳은 어디든 근절이 안될 것입니다. 따라서 이젠 성경으로 돌아갑시다. 높은 수준의 자격 기준을 정하고 희망자 접수한 후 제비뽑기 한다면 모두 사람 찾아 다니지 않고 하나님께 기도할 것이니 얼마나 좋습니까? 게다가 차마 자기 뽑아달라고 기도하지는 못할테고 하나님 보시기에 합당한 사람 뽑아달라고 기도할테니 얼마나 멋진가요?

6---목사까운과 박사까운을 구별하여 착용합시다. 박사까운을 애용하시는 분들에게 묻고 싶습니다. 목사가 좋은가요 박사가 좋은가요? 박사가 더 좋다면 아마도 당신은 참 목자가 아닐 것입니다. 이거 아시나요? 박사까운을 입으신다고 더 훌륭해지는 것이 아님은 물론 오히려 많은 분들이 존경은커녕 비웃으며 경멸한다는 사실을... 이제부터는 박사까운은 대학교 졸업식장에서나 입으시고 강단에서는 목사까운을 착용합시다.

7---감독 퇴임 후에는 감독이란 호칭 사용을 금합시다. 미국은 종신 감독 제도이기에 계속 감독이라 할 수 있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직무가 끝나신 분들을 계속 감독이라고 부르는 것은 논리상으로도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감독보다는 목사가 최고의 호칭이 아닌가요? 법으로 금해도 되겠지만 퇴임하신 감독님들이 스스로 포기하시면 더욱 귀감이 될 것입니다.

위 내용을 누차 건의해도 마이동풍이네요... 계란을 바위에 던지는 격이겠지만 그래도 누군가 계란을 던지고 있어야 희망이 있겠죠...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답글이나 댓글로 건설적인 토론이 왕성해진다면 어른들도 조금씩이나마 변하지 않을까요?



전체 1

  • 2016-01-06 18:03

    모 대갠 갠잔아요.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공지사항 관리자 2014.10.22 67731
공지사항 관리자 2010.12.29 65890
3051 신동주 2016.01.08 2655
3050 오재영 2016.01.08 2522
3049 서의영 2016.01.08 2720
3048 함창석 2016.01.07 2211
3047 이충섭 2016.01.07 2730
3046 정순영 2016.01.07 3548
3045 박영규 2016.01.07 2436
3044 유삼봉 2016.01.07 2449
3043 함창석 2016.01.06 2428
3042 오세영 2016.01.06 2997
3041 최범순 2016.01.06 2443
3039 황광민 2016.01.05 4036
3038 주병환 2016.01.05 2899
서정식 2016.01.06 2462
3037 최세창 2016.01.05 2331
3036 최재황 2016.01.04 3108
3035 김성기 2016.01.04 2560
3034 노재신 2016.01.04 2663
3033 노재신 2016.01.03 2502
3032 박영규 2016.01.02 3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