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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선거도 지독한 학연구도판와 금권선거판 맞는가?

작성자
주병환
작성일
2016-09-24 16:12
조회
1509
.
.

나는 이번 감독회장선거의 선거권자이다.

지난 2-3개월을 돌아보면,
내가 이번 감독선거 과정와 관련해서,
나는 각 후보로부터 주로 문자 메세지(와 감리교계통인터넷매체)를 통해
각 후보의 생각들을 접했다.

후보 중의 한 분이 각별히 내게 관심을 주면서
몸소 나를 만나러 먼 걸음을 해준 일 있다.
내가 섬기는 교회인근까지 오시곤, 연락 주셔서,
만나지 않을 수 없었고,
점심시간이 되어 인근 조용한 식당의 작은 롬을 하나 예약하여
점심을 먹으며 그분의 입장과 정책적 소신에 대해
경청한 일이 있다.
그리곤, 나를 찾아온 손님이니, 소박한 점심밥값은, 내가 냈다.

(4년 전 감독회장선거 때도
모 후보의 참모 2인이 후보를 대신해 나를 찾아온 적이 있었다.
그 때도 한참 후 점심시간이 되었을 때,
같이 점심을 먹었고, 점심값은 내가 냈다.)

내가 왜 이 이야기를 하느냐 하면,
나도 감독회장 선거권자인데,
이번 선거기간 동안 단 1명의 후보도
내게 전화해서 밥 한번 먹자는 사람이 없더란 말을 하고픈 것이다.

그러니... 나는,
이번 2016년 감독회장선거판의 선거운동의 <실-상>에 대해
잘 모르는. 까막눈이일지 모르겠다.

직선적으로 말한다.
허원배후보측에서 어제 이번 선거판 역시
각 후보진영에서 지독한 학연구도로 몰고 가면서, 여전한 금권선거판이란 지적을
공개적으로 하는 것을 보고서
내 마음이 착착하기가 이루 말할 수 없다.

적어도 그리 공개적으로 지적할 때는,
구체적인 물증 없이는 그리 말하지 못하는 것, 아닌가?

지금 이 상황에서도
과한 접대와 교통비 명목으로 봉투를 전달하며 표를 부탁하는 일들이
은밀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인가?

살펴보면, 선거관리위원회의 구태도 여전한 듯하고,
감독회장과 감독을 지내신 원로분들이 낸 성명서 내용도
그 내용이 적절하다 말할 수 없고,
아직 실시도 안된 선거에 대해 선거중지 가처분소송이
사회법정에서 (또 다시) 진행 중이니, 참 갑갑하다.


그러므로 나는 이렇게 개인적으로 결론내린다.

만약에 이번 27일의 감독회장선거 후에
또 다시 2008년처럼 당선무효소송 등이 재개된다면,
그리하여 2008년도의 혼란이 재현된다면...

차제에,
자유경선을 통한 감독회장선거체제 자체를 폐기하거나,
감리교회의 수장을 선출하는 과정과 방식을
혁신적으로 재정비해야만 할 것이다.

지금은...
총회선거관리위원회도, 장정유권해석위원회도,
총회장정개정위원회 등등 각 위원회마다 ,
각각의 위원들 뒤에서 그들을 임명해준 감독진영의 (정치적) 입김이
너무 강하게 작용하는 형국이니,
구태를 벗어날 수가 없는 것 아니겠는가?

거기, 어디 정의가 있으며,
강직한 기개가 꽃을 피울 여지가 있겠는가?

없다.
이것이 문제다.



전체 3

  • 2016-09-24 22:05

    주병환 목사님의 뒷부분의 글에는 공감가는 부분이 참 많습니다.
    정의가 사라진 감리교단,
    탐욕과 사욕으로 인해- 정의를 짓밟고 하나님의 이름으로 자행하는 죄악들...
    극히 공감되고 고통스러운 일들입니다.

    목사님이 지적하신 일-
    허원배후보측에서
    지독한 학연구도에 대해, 그리고 여전한 금권선거에 대해,
    공개적으로 지적했다고 했습니다.

    허원배후보측에서 그렇게 주장할 수 있는 이유는
    1. 지독한 학연구도로 선거에 임하지 않았기 때문이고
    2. 금권선거를 하지 않은 깨끗한 후보이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금권선거에 대해서 명확하게 지적할 수 있는 후보-
    그런 후보들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 2016-09-25 15:38

    김재탁...목사님,(이시더군요) KMC뉴스에 그리 소개되어있어 알았습니다.
    나는 허원배후보진영의 지적이 근거없다고 보지않습니다.
    왜냐하면, 이번 선거판에 깊이 참여하면서 선거권자들의 동향을
    여타후보진영에서만큼 fact에 입각해서 분석하고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허나
    내 눈에는... (어디까지나 내 개인의 사견임을 분명히 합니다)
    학연에 집중하는 후보나(만약에 있다면)
    정책에 집중하는 후보나 둘 다
    교권을 얻어려는 열망이 있으니까 후보로 나서고, 선거전에 임한 걸로 보입니다.
    나는 개인적으로, 앞선 글에서도 일부 밝혔지만,
    < 바람직한 후보란, 그 후보를 아주 잘 아는 같은 학교출신의 선거권자들로부터도 폭넓게 지지를 받고, 정책적인 구상도 내실이 있는 후보>라고 판단합니다.
    자기 집안에서도 제대로 호응을 얻지 못하면 대권도전이 힘들겁니다.
    또 정책도 우리의 현실을 냉정하게 분석하고서 향후 4년내애 실현가능성이 있는 정책을 기반으로 해서,
    장기적인 구상을 정책화 해서 내놓아야할 것입니다.
    이 정도로만 발언하지요.


  • 2016-09-26 09:31

    현재 감독회장판세는 2강 1중 3약구도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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