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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전도

작성자
이충섭
작성일
2016-10-25 17:04
조회
1206

오늘 전도는
오후 4시 10분에 나갔다.

오늘도 전도하려 나가는데
여전히 어린 친구들이 건빵을 달라고 한다.
이들은 건빵을 받으면 건빵 가루로 만들어서 먹는다.
잘 먹으면 좋은데
가끔 길거리에 부스러기가 있다.

전도하는 사람으로 마음이 편치 않다.
어쩌나?
그래도 건빵을 주었다.
예수님을 믿으라고 하였다.
매날 건빵만 달라고 하지 말라고 하였더니
시간이 없다고 말한다.
학교 안 가는 날 오는 것인데
아침 9시라는 것이 참 쉽지 않다.

오늘 전도하다가
여자 어린이가 왔는데
자기 아빠가 목사님이라고 한다.
그래서 어느 교회야 하였더니
안 가르쳐 주었다고 하는 것이다.
아빠 목사님인데 딸이 모르는 경우가 있을까?

목사님답게 살아야 한다는 것을 많이 느끼지요.
여기 저기에서 사건 터지만 마침 내가 일 저리는 것처럼
마음이 참으로 무겁다.

오늘 전도하는데 중학생들이 학교 길이다.

아는 친구들과 인사나누고 건빵도 주고 그렇게 지낸다.
학생들은 학교에서 나오는 표정은 참으로 무거운 것 같다.
하루 종일 학교에서 공부했는데 조금후에는 학원을 간다.

오늘 몇 명 안되지만 어른에게도 예수님을 믿으라고 하였다.

하나님아버지
오늘도 전도하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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