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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감신대 사태를 보는 마음...

작성자
오재영
작성일
2016-12-23 12:10
조회
1837
덧 글로는 길어질것 같다는 생각에 개인의 의견을 적어봅니다.

어느 곳이나 분쟁이 있는 곳 마다 사연들이 “대동소이” 하지만, 감신대 문제도 영성에 따른 헌신하고자 하는 마음보다는 무슨 장(長)이라는 호칭에 걸신들린 이들의 싸움판 같습니다. 중책을 맡아 분쟁의 중재에서 자신에대한 신뢰와 능력이 미치지 못하면 다른 이에게 직책을 양보하고 물러나면 되는 것이지 그 직책에 무슨 목숨걸일 있다고 요행바라듯, 궤변(詭辯)과 요설(饒舌)들을 늘어놓으면서 여러날을 신학대학이라는 이름의 위상을 허물어 오고, 이제는 법(法)적 대응 운운하는 것이 사실이라면 참으로 대책없는 인사들이십니다.

자리를 물러남이 억울하다고 하는 이들이나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이들이 한번쯤 시선을 돌려 지금 다투고 있는 일이 본인들이 아닌 타인들의 일이라면 어떤 말씀들을 하실는지 생각해 보십시오, 그리한다면 하실 말씀들이 없지는 아니하실 터인데,(성경을 빙자하든, 아니면 충고를 하시든,) 그런데 본인들에게는 도대체가 적용들이 안 되십니까? 그리고 어느 특정한 분을 지적하는 것은 실례가 되겠으나 어찌하여 그분만 등장하면 가는 곳마다 소란스럽습니까?

그리고 현재 이사 분들께서는 주변의 따가운 눈총을 의식하시고 서로 화합하여 선한 뜻을 이루시기 바랍니다.
전면에 등장하는 이사장이나 이사 분들의 면면을 보면 자녀들도 그 학교를 거쳐 왔거나 배우는 과정 중에 있을 연세들일 것 같은데, 짧지 않은 신앙연조와 격에 맞는 처신들로 더 이상 네 탓 공방하기보다는 서로가 상대를 인정하고 배려함으로 뜻을 모음이 좋을듯합니다.

한나라의 국가를 통치하든 이도 온갖 욕설과 악 플로 무시당하는 시대에, 무슨 이사. 이사장. 총장이라 하여 본인들을 비롯한 그 누가 대단하게 보겠습니까? 묵묵히 맡겨진 소임에 충실한 목사와 장로, 그리고 주변의 모두가 인정하는 실력 있는 교수님들이 되기를 바랄뿐입니다.

오래전 서점가의 베스트셀러 에 등장했던 “완장”에서 술집작부 부월이의 말입니다.

“나도 알어!... 눈에 뵈는 완장은 기중 벨볼일없는 하빠리들이나 차는 게여! 진짜배기 완장은 눈에 뵈지도 않어! 자기는 지서장이나 면장 군수가 완장 차는 꼴 봤어? 완장 차고 댕기는 사장님이나 교수님 봤어? 권력 중에서도 아무 실속 없이 넘들이 흘린 뿌시레기나 줏어먹는 핫질중에 핫질이 바로 완장인 게여! 진수성찬은 말짱 다 윗전에 숨어서 눈에 뵈지도 않는 완장들 차지란 말여! 우리 둘이서 힘만 합친다면 자기는 앞으로 진짜배기 완장도 찰 수가 있단 말여!”...

자리가 사람을 돋보이게 하는 것이 아니고, 그 사람의 됨됨이가 그 자리를 귀하고 중요하게 한다는 생각입니다.
부디 책임에 걸 맞는 사랑과 헌신의 마음으로 지난세월과, 현재와 미래, 후대까지 배려하는 마음들이기를 기대합니다.



전체 2

  • 2016-12-23 13:01

    공감합니다.


  • 2016-12-26 21:22

    귀감이 될어야 할 이들이--- 오해는 풀고, 서로 사랑해야
    편싸움이 이사들에게까지 번져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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