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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어법 닮아가는 '강단과 목회'

작성자
장병선
작성일
2017-01-14 18:39
조회
2377
말이란 의사소통을 위한 수단이다.
그렇다면 사용하는 언어는 그 개념이 분명해서 듣는 사람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도대체 무슨 말을 하려고 하는지 무려 50개 단어를 한 문장으로 연결하는 박근혜어법이
화제다. 대통령의 언어구사 능력이 형편없다는 것은 그의 사고 체계가 그 정도임을 드러내는
것이다.
'강단과 목회'가 새해 들어 변신을 도모하고자 하는 시도가 엿 보여 좋게 생각한다.
그럼에도 예배언어가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감동이 되기 보다는 어색하고, 어법에도 맞지 않는 경우가 너무 많아 안타깝게 생각한다.

1.8일 제1주 '목회기도'
'세례받으시는 주님을 기억하는 오늘입니다. 하늘이 열리고 성령이 임하고 '나의 사랑하는 아들'이라는 하늘의 소리가 있었던 그 현장이, 오늘 우리의 세례받음을 기억하며 예배하는 이 자리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온갖 불안과 의심이 횡횡하는 세상에서 살아가는 우리에게 '하나님의 자녀임을 깨닫는 평화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짧은 문장에 너무 많은 개념을 담아 표현하려고 하는데서 오는 어색함이 아닌가 한다.
편집진들에게 감사하면서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교단학교 국어학자들의 자문과 감수를 받아
좀더 나은 예배지침서를 제공해 주었으면 하는 바램을 전한다.



전체 2

  • 2017-01-16 11:19

    애정 어린 조언에 감사드립니다. 보다 나은 예배지침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 2017-01-14 20:20

    한마디.
    말은 의사 소통수단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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