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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저는 정말 억울합니다.

작성자
김정효
작성일
2017-01-17 22:58
조회
2311
♣하나님도 부러워하는 한국의 국회의원 특권 ♣

이 세상에서 잘 먹고 잘 살다가 갑자기 교통사고를 당해

저승으로 간 사람이 있었다. 하나님이 그 자에게 물었다.

"너는 어디서 뭘 하다가 왔느냐?"

그가 말했다.

"저는 한국에서 국회의원을 하다 왔습니다."

하나님이 "그래 그만큼 누렸으면 빨리 잘 왔구나"라고 했다.

그러자 그가 하나님께 애절히 간청했다
.
"하나님 저는 정말 억울합니다. 아무 잘못도 없는데

차가 와서 박았습니다. 그러니 제발 다시 보내주십시오."

듣고 있던 하나님이 말했다.

"아무 잘못이 없는 게 아니지.

네가 법을 잘 못 만들었지 않느냐.

한국에선 국회의원이 제멋대로 입법한다고 들었다."

그리고 덧붙였다.

"이 사람아 한국의 국회의원이라면 그렇게 좋은 것을

네게 주느니 내가 가서 하고 싶다."

그러면서 하나님이 한국의 국회의원이 누리는 특혜를

낱낱이 아뢰라고 호통을 쳤다
.
그러자 그가 "한국 국회의원의 특권은 200 가지가 넘어

다 아뢸 수가 없습니다"고 했다.

하나님이 "그럼 생각나는 대로 말해보라"고 했다.

그는 대충 이렇게 읊었다.

1. 기본급이 월 600여만 원입니다.

2. 입법활동비가 월 300여만 원입니다.

3. 정근수당, 명절휴가비 등이

연 1,400여만 원입니다.

4. 관리 업무수당이 월 58만 원입니다.

5. 정액급식비가 월 13만 원입니다.

6. 그래서 연봉은 1억 3,000여만 원입니다.

"그게 전부냐?"고 하나님이 다구쳤다.

그는 마지못해 입을 또 열었다.

7. 유류비, 차량 유지비는 별도로 지원 받습니다.

8. 항공기 1등석, KTX, 선박은 전액 무료입니다.

9. 전화와 우편요금 월 91만 원이 지원됩니다.

10. 보좌진 7명 운영비가 연 3억 8천만 원

국고 지급됩니다.

11. 국고 지원으로 연 2회 이상 해외 시찰이
보장됩니다.

여기까지 말하고 그가 "더 이상은 말하기 곤란합니다"

라고 했다.

하나님이 "네가 돌아가고 싶지 않은 모양이로구나"

하자 마지못해 다시 입을 열었다.

12. 65세부터 사망 시까지 월 120만 원

연금을 받습니다.

13. 그 외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특권이 많습니다.

"정말 그렇구나. 내가 다 알고 있다.

이실직고 더 고하거라"고 다시 족쳤다.

그러자 순순히 불기 시작했다.

14. 보험 가입시 A등급으로 보험료가

가장 쌉니다.

15. 국회 내 개인 사무실이 제공되는데

돈으로 따지면 11억 6,685만 원입니다.

이번에 도배와 인테리어 싹 바꿨는데 이렇게 와서

너무 억울합니다.

16. 83억 들여 꾸민 국회 본회의장도 있습니다.

이번에 PC 몽땅 새 걸로 교체했는데

못 써보고 와서 안타깝습니다.

17. 변호사, 의사, 약사, 관세사 등 사자 붙은

직업은 겸직이 가능합니다.

18. 깜박했는데 가족 수당으로 매월

배우자 4만 원, 자녀 1인당 2만 원도 받습니다.

19. 또 정치 후원금을 1년에 1억 5천만 원,

선거가 있는 해는 최대 3억까지

모금할 수 있습니다.

20. 국회 의원회관에서 헬스는 물론

병원까지 공짭니다.

21. 게다가 가족들 진료도 공짭니다.

22. 폼 잡고 전용 레드 카펫 밟으면

기분 째집니다. 그 맛에 살지요.

23. 국회 의사당과 불과 50미터 거리에

2,200억 짜리 의원회관 끝내줍니다.

24. 강원도 고성에 500억 국회 의정 연수원

짓고 있는데 구경도 못하고 와 원통합니다.
25. 죄짓고 안 잡혀가는 이런 특권도 있다.

이럴 땐 기분 죽입니다.

26. 골프도 사실상 회원 대웁니다.

골프장 가면 대우가 끝내주죠.

하나님이 가만히 듣다가 얼굴을 붉히며 "이제 그만해라.

내가 화가 나서 더 이상 못 들어 주겠다."라고 했다.

그러자 그가 정색을 하며 "이왕에 불었으니 끝까지 할랍니다.

듣기 싫어도 들어야 합니다."라고 우기며 계속했다.

27. 그래도 모자라서 19대 마지막 회기에서

두 가지를 더 보탰습니다.

마음에 안 드는 사람 언제라도 불러다 혼쭐 내주는

'상시 청문회' 하고, 골치 아픈 지역구 민원을

국민권익위원회가 처리해서 3개월 내로

보고토록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보다 못해 버럭 소리를 질렀다.

"그만하라고 하질 않았느냐."

그러면서 "그렇게 해도 망하지 않는 한국이라는 나라가

특이하구나! 내가 내려가서 한국의 국회의원을

꼭 해보고 싶구나!"라고 했다.

하나님 말씀대로 한국은 정말 특이한 나라다.

국회 권력이 그렇게 비대해져 횡포를 부리는데도

국민들은 지켜보기만 한다.

한국 국민의 인내심이 그야말로 대단하다.

더 대단한 것은 국회의원들의 배짱이다.

그의 막가파 수준이고 어떻게 보면 개보다 못한 것 같다.

차라리 개는 주인이 오라면 오고 가라면 가기라도 한다.

그러나 그들은 말로는 국민이 주인이라고 떠들지만 오라면

오히려 발로 걷어찬다.

그런 특혜를 누리면서도 미안한 마음이 조금도 없다.

한심한 이들의 작태를 보라.

회기 중에 국회 본회의장에서 이 짓거리를 하고 있다.
(영상사진 생략)

이젠 모든 국민이 나서서 국회의원들의 특권을

내려 놓게 해야한다.

아니 뺏어야 한다.

가진 자는 더 많은 것을 가지고 싶어한다.

이대로 두면 무슨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일이다.

받은 글



전체 8

  • 2017-01-17 23:00

    대통령 탄핵 결의권도 있고 대통령 대행도 불러 호통치는 권리도 있다
    그래서 국회의원 되려고 선거 때는 국민에게 가진 애교를 부리고 당선되면 어떤지 국민들이다 아는 것이지요....
    물론 훌륭한, 존경 받을만한 선량도 있습니다


  • 2017-01-18 06:35

    이렇게 혜택이 많고 좋은 직업들이라서 그런지 남에게 그리 욕을 얻어먹고도 서로 자기가 아니면 안된다고 하면서
    서로들 해먹겟다고 싸우고 그러는가 봅니다.
    그런데 이렇게 좋은것을 사양하고 스스로 공천권을 반납한 옛날 모 인사가 갑자기 생각이납니다.
    DJ정부시절 그는 대구에서 출마를 하여 3선에 걸쳐서 국회에 입성을 한 인물이신데 18대 공천에서도 한나라당에서
    그에게 공천을 주었는데 그는 자긴 이미 3선을 해왔으니 더 이상 하겠다고하는것은 곧 욕심이다라면서 나보다도 더
    훌룡하고 일을 잘하는 사람에게 공천을 양보하겠다면서 스스로가 공천권을 반납한 사람입니다.
    그분은 국회에서도 아주 강력 보수로 통하는 사람이기도 하고 입바른 소리를 잘하는 의원이기도 하였습니다.
    의원시절 친북 좌파 정부가 들어서자 그에대해서 지적을 하고 특히 통일부 장관들이 그 사람앞에서 쩔쩔매었던게
    기억이 납니다.
    김정일이가 선물로 보낸 송이버섯도 인민들은 굶고 있는데 쓸데없는곳에 돈쓰지 말고 이런것을 사서 보낼돈 있으면
    인민들 밥이나 굷기지 말라면서 일침을 가하고 선물을 거절하기도 했었지요.
    지금 장로님의 글을 읽으면서 생각을 해보니 새삼 그분이 더 대단하게 느껴지는군요.


  • 2017-01-18 22:18

    세상에 이런직장 직업이 있을까요?

    참으로 놀랄일입니다, 그래서 하번 맛보면 죽기 살기로 놓지않으려는 그마음 알듯합니다

    미처 몰랐던 정보 감사드림니다


  • 2017-01-18 21:09

    그러게나 말입니다.


  • 2017-01-19 07:49

    글의 내용과 좀 다른 덧글을 한개 달겠습니다.
    오늘 새벽에 삼성전자(주) 이재용 부회장의 영장청구가 기각이 되었답니다.
    따라서 특검측에서 상당히 당혹해 하고 있다는 기가사 올라왔네요.
    박 대통령 탄핵 심판에 대한 헌재의 판결에도 어느정도 영향을 끼칠수도 있는 사항이라고 보여집니다.
    대한민국 사법부에서는 법은 법이고 국민의 감정은 감정이다라고 생각을 하는것 같습니다....


  • 2017-01-19 21:34

    대한민국 국개의원들은 사라져야합니다.
    유럽의 선진국 국회의원들은 소득금액이 적어서 자비량으로 국회의원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그들은 나름 국정을 운영한다는 자부심으로 감사히 생각하며,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직업으로 알고 있답니다.
    아직, 대한민국은 선진국이 아니란 방증이지요.


  • 2017-01-19 11:38

    참으로 지혜로운 재판결과이며 정말로 나라를 위해 합심으로 기도할때입니다


  • 2017-01-19 12:17

    게시글과 무관한 덧글 / "엉뚱한 생각 입니다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기각'' - 댜통령 직위회복 , 직무복귀
    * 박근혜 대통령 대 국만 성명 ㅡ 대통령 하야 ㅡ 국정혼란의 무한책임 자각
    * 조기대선 - 대통령 선출 - 19대 대통령 취임 ㅡ 박근혜 대통령 사면
    ( "To be or not to be" this is question / by William Shakespeare )
    @ KMC은퇴 12년차, "노년의 푸념" 입니다 Shal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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