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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믿는가, 정말??

작성자
최범순
작성일
2017-03-02 07:48
조회
1392
우리는 작고 가난한 교회다
그런데 어찌 된 영문인지,
2년 째 지방에서 부담금을 세 번째로 많이 낸다

우리 기준으로 보면,
우리보다 5~6배(적어도 2~3배)는 결산을 했다고 봐야 할 교회들이,
우리보다 적은 금액의 결산보고를 한다
이런 상황에서 부담금의 비율이 무슨 의미가 있는가?
성실보고를 하고 비율을 낮추는 게 낫지,
축소보고를 하고 비율만 자꾸 높이면,
성실보고와 납부를 하는 교회만 죽으라는 얘긴가?
그것도 모자라서,
올해는 성지순례를 겸한 유럽 여행을 가려고,
특별 부담금도 별도로 책정을 한단다

단도직입적으로 묻고 싶은 게 있다
정말 하느님을 믿기는 믿느냐고 !!
불꽃 같은 눈길로 졸지도 주무시지도 않고 감찰하신다고 고백하는,
그 하느님을 진짜 믿기는 믿느냐고 !!

난 그런 특별부담금 안 내고 1년 자격정지 먹겠다
동문 후배가 감리사직 감당하는데 내 반발이 문제가 될 것 같으면,
지방 동문회장 직도 포기하겠다
속이는 것을 덮어주는 게 '은혜스러운 것'이라면,
난 그런 은혜 안 받겠다

그리고 작년 지방회 때 분명히 말했다
1년 더 지켜보고 고쳐지지 않으면,
앞으로는 결산액의 딱 절반만 보고를 하고,
절반 만큼의 부담금은 하느님께 직접 드리겠다고!
지금 생각하니 절반도 많다
1/3이면 족하다
그리고 선교사 키우면 된다
그러면 나름대로 하느님께 직접 드리는 거라고 본다

그런데 지켜 본 결과 달라진 게 없다
물론 모든 교회가 다 그런 것은 아니었다
어떤 교회는 힘에 부치도록 섬긴 교회도 있다
하지만 대세가 거짓이다
소망이 없다
난 나의 길을 가리라. . .



전체 7

  • 2017-03-02 13:42

    지방회에서 결정하지 않은 부담금은 그 자체가 무효이고,
    차후에 실행위원회를 통하여 별도로 정하는 것은 행정소송을 걸 수 있다
    그리고 지방회에서 확정된 것 외에 실행위원회에서 추가로 정하는 부담금은 효력이 없다
    교회행정 담당자의 조언이다


  • 2017-03-02 18:51

    평양 대부흥 운동을 양심회복운동으로 안보는데 문제가 잇다고 봅니다.


    • 2017-03-02 21:13

      양심의 기준을 자기로 삼으면,
      양심에 화인을 맞게 되지요
      그래서 자기가 하는 모든 일은 옳지요


  • 2017-03-02 23:13

    그래도 목사님 감사합니다. 응원하고, 축복합니다.
    어둠이 빛을 결코 이길 수 없듯이...
    거짓이 진실을 결코 이길 수 없죠.
    그냥 나도 속이면 되는데.. 나도 줄이면 되는데...
    주님이 보시기에.. 그럴 수는 없고, 그럼에도 빛 앞에 서시는 목사님, 감리교회의 소망입니다.
    고맙습니다.


    • 2017-03-02 23:41

      제가 빛이고 소망 아닙니다
      못 됩니다
      그냥 무지하게 화가 날 뿐입니다


  • 2017-03-03 11:39

    저는 아예 결산이 없다라고 하는게 맞다고 봐요.


    • 2017-03-03 15:28

      하느님을 생각하면 결산보고를 성실히 해야 하지요
      하지만 이 썩고 부패한 세대의 망가진 교단을 생각하면,
      결산보고를 한다는 게 의미없는 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왜 안 들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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