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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회 하자(瑕疵)

작성자
함창석
작성일
2018-11-21 15:08
조회
416
하자(瑕疵)

산돌 함창석 장로

하자는 옥의 얼룩진 흔적이라는 뜻으로, ‘흠’ ‘결점’을 이르는 말이다. 법률 또는 당사자가 예기한 상태나 성질이 결여되어 있는 일이다. 瑕는 뜻을 나타내는 구슬옥변(玉(=玉, 玊) 구슬)部와 음(音)을 나타내는 글자 叚(가→하)가 합(合)하여 이루어지며 옥의 티의 뜻이다. 疵는 뜻을 나타내는 병질엄(疒 병, 병상에 드러누운 모양)部와 음(音)을 나타내는 此(차→자)가 합(合)하여 이루어지고 흉의 뜻이다.

하자는 법률 또는 당사자가 예상하는 정상적인 상태를 충족하지 못하는 흠이나 결함이 있는 경우. ‘하자 있는 의사표시’, ‘하자 있는 점유’, ‘물건의 하자’, ‘하자담보책임’, ‘권리의 하자’, ‘절차의 하자’, ‘하자 있는 행정행위’ 등. 하자가 있는 경우에는 법률행위가 취소 또는 무효가 되거나 어떤 권리의 발생이 저지되며, 또는 어떤 권리 ·의무가 발생하는 등, 그 효과는 각 법률에서 정하는 바에 따라 다르다.

하자는 목적물로부터 기대하는 성질 또는 매도인이 목적물에 있다고 보증한 성질이 없기 때문에 목적물의 사용가치 또는 교환가치가 감소되는 것. 민법에서는 수치인이 그 성질 또는 하자를 몰랐을 경우 임치인은 임치물의 성질 또는 하자로 인하여 생긴 손해를 수치인에게 배상해야 한다고 명시. 부동산권리로 보면 부동산활동을 하려 할 때 권리관계가 기대한 목적을 달성하는 데 흠이 있는 것이다.

도덕적으로나 윤리적으로 전혀 결함이 없고 완벽한 상태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교회법(헌법)을 위반하여 치리회로부터 책벌을 받지 않은 상태를 의미한다. 구체적으로는, 권징조례나 헌법적규칙, 교리장정에 의해 권리가 중지되지 않았고, 교리적으로 이단에 빠지지 않은 것을 가리킨다. 국가로부터 민형사상 형벌을 받지 않은 것까지. 직분자를 세울 때나 성찬식에 참여할 때 반드시 요구되는 조건이다.

그리스도의 십자가 희생을 기념하는 거룩한 예식인 성찬에 참여하는 자들은 성결한 마음과 생활자세로 참여한다. 하나님께서는 이 성찬을 통해 영적인 은혜를 주신다. 우리 자신의 생활을 반성하여 깊은 회개를 가지는 시간이어야 한다. 주의 날을 준비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성찬에 진솔하게 참여하는 마음, 정성, 믿음이 중요하다. 성찬은 무흠 입교인 및 세례교인이 참여하는 거룩한 예식이어야 한다.

그들이 섬기는 것은 하늘에 있는 것의 모형과 그림자라 모세가 장막을 지으려 할 때에 지시하심을 얻음과 같으니 이르시되 삼가 모든 것을 산에서 네게 보이던 본을 따라 지으라 하셨느니라. 저 첫 언약이 무흠하였더라면 둘째 것을 요구할 일이 없었으려니와 그들의 잘못을 지적하여 말씀하시되 주께서 이르시되 볼지어다. 날이 이르리니 내가 이스라엘 집과 유다 집과 더불어 새 언약을 맺으리라.

감독은 하나님의 청지기로서 책망할 것이 없고 한 아내의 남편이라야. 제 고집대로 하지 아니하며 급히 분내지 아니하며 술을 즐기지 아니하며 구타하지 아니하며 더러운 이득을 탐하지 아니하며 오직 나그네를 대접하며 선행을 좋아하며 신중하며 의로우며 거룩하며 절제하며 미쁜 말씀의 가르침을 그대로 지켜야 하리니 이는 능히 바른 교훈으로 권면하고 거슬러 말하는 자들을 책망하게 하려 함이라.

여교역자들은 ‘가는 곳마다 성추행 혐의가 있는 전00 목사는 모든 목회자의 모범인 감독이 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히고, 감독과 목사직을 내려놓을 것을 촉구했다. 지난 달 총회 당시 전 목사 스스로 거취문제를 결정할 기회를 주기로 한 가운데 감독회장이 전 목사를 포함한 신임감독들과 양화진 묘역을 참배한 것은 대다수 총대들의 의견을 모욕한 행위라면서, 책임 있는 결단을 촉구했다.

금품을 받았다고 양심선언하며 전00 감독을 고발한 서울남 여선교회연합회 홍00 회장은 ‘백삼현회장과 단둘이 이 일을 하는가 싶었다.’고 두려움과 외로웠던 소회를 밝히면서 ‘여러 사람을 한 마음으로 모아주셔서 이 일은 하나님이 하시는 것이라 느꼈다. 이젠 슬픔의 눈물보다 감사의 눈물을 흘린다. 하나님은 공의와 정의의 하나님이셔서 반드시 승리하게 하시리라 확신한다.’며 활짝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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