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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감리회 사태에 대한 감신 M. Div 총동문회의 입장

작성자
민돈원
작성일
2018-11-21 13:42
조회
1997
- 현 감리회 사태에 대한 감신 M. Div 총동문회의 입장-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왕을 세울 때 몇 가지 조건을 말씀하셨다.
그것은 병마를 많이 두지 말고, 아내를 많이 두지 말며,
은금을 많이 쌓지 말라.(신17:16-17)는 것이다.
이는 하나님을 의지하지 못하게 하는 미혹거리들이기 때문이다.
솔로몬은 성전완공 봉헌식 때까지만 해도 성전에 하나님의 영광이
가득하다고 할 만큼 하나님의 임재도 경험한 왕이었으나
이후 많은 병거와 함께 호화로운 생활은 물론
후궁 700명, 첩300명들로 인해 그 마음이 타락하게 되었고
그 결과 하나님은 솔로몬을 심판 하셨다.(왕상11:9)

또한 예레미야에게 주신 하나님의 충격적인 심판의 경고를 들어보라!

이 땅에 무섭고 놀라운 일이 있도다.
선지자들은 거짓을 예언하며, 제사장들은 자기 권력으로 다스리며,
내 백성은 그것을 좋게 여기니
마지막에는 너희가 어찌 하려느냐(렘5:30-31)

오늘 우리가 몸담고 있는 어머니 교회인 감리회 사태를 보노라면
마치 이는 솔로몬의 타락, 여로보암의 우상숭배,
아울러 예레미야 시대와 조금도 다를 바 없다는
위기의식을 감출 수가 없다.

나아가 현 감독들은 감리회 소수의 리더로써
이 시대 마지막 보루가 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총회석상에서의 말과 다음날 양화진에서의 행보 이후가
이율배반임을 드러내고 있다.
그 배후에는 책임을 방기한 채 세상이 주는
막강한 교권이라는 권력, 맘몬, 인기와 명예
이른바 현대인의 3종 세트 우상 앞에 무너져 가는 교회의 모습이 있고,
특히 이 세 가지를 하나님의 뜻이라는 허울 좋은 명분으로
거머쥐고 있는 자들에게서는 희망은커녕
감리회 공동체에 혹독한 고통을 가져왔다는 사실을
지난 10년의 역사가 생생하게 증명해 주고 있다.

지금 J목사의 성폭력문제로 인한 피해자들의 울부짖음과
이에 따른 각 단체, 개인의 성명서가 잇따르고 있는 상황에서도
감리회 재판 결과에 따라 처신하자는 주장으로 면죄부나 다름없는
미봉책으로 일관하는 교권을 행사하는 분들을 볼 때
진실을 외면하려는 눈 가리고 아웅 하는 식이 아니고 그 무엇이랴!

따라서 당사자는 물론 현 감독들, 그리고 여기에 편승하여
교권중심에 서 있는 분들은 우리 감리회 구성원들은 물론
기독교를 염려하는 세상 앞에
책임적이고 납득할 만한 해명과 결단을 내려야만 한다.

이에 우리 M. Div 총동문회는 다음과 같이
우리의 요구를 강력히 주장한다.
그리고 실행될 때까지 예의주시하고
새로운 대처 방안을 지속해 갈 것을 밝히는 바이다.

-우리의 요구 -
1. J목사의 감독 당선은 무효이다.
2. 감리회 목사로서의 자격을 면직하라.
3. 총실위 위원들은 이번 사태 수습방안을 감리회 및 기독 언론에 제시하고
총심위, 총특재 위원들은 정의롭게 재판을 진행하라.

2018 . 11 . 19
감리교신학대학교 M. DIv 총동문회장 박승호 외 동문회총회 참석자 일동



전체 5

  • 2018-11-21 13:48

    경의를 표합니다


    • 2018-11-21 16:08

      에라이 ~


  • 2018-11-21 16:05

    ㅉ ㅉ ㅉ


  • 2018-11-21 19:42

    어린아이들은 싸울 때 코피나면 지는 것이고
    어른들은 논쟁할 때 욕하거나 성질내면 이미 진 겁니다.

    잘못된 점이 있다면 설득시켜 주시기 바랍니다.


    • 2018-11-21 22:19

      19일 총회 때 장광호목사님이 시대를 직시한 고뇌에 찬 말씀 잘 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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