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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풍경

작성자
이경남
작성일
2018-12-14 12:01
조회
439

겨울 풍경
-이경남

한달여 기관지염을 앓다보니
몸도 마음도 자꾸 게을러진다
그리고 게으름은 나를
아둔하게 만들고
나약하게 만들고
정욕으로 이끈다
이래서는 안된다는 생각에 자리를 박차고
들녘으로 향하고
다시 안성천변을 걷는다
새벽 6시
여젼히 어둡고
하늘 위로는 별들이 빛나고 있다
기온은 차고
강물도 이미 얼어 붙었는데
아직 얼지 않은 강물 위에는
오리떼 한무리가 옹기종기 모여
체온을 모으고 있다
강물 너머로는
대추리 미군기지의 붉은 빛이
한겨울의 추위 속에
처연하게 빛나고....

2018.12.14.한달여 만에 강변을 걸으며



전체 4

  • 2018-12-14 22:10

    한달여 기관지염을 앓다보니
    목사님 글을 기다렸는데 반갑습니다
    성탄이 닥아오고 새해가 우리 민초들에게
    소망들을 이루게 하었으면 합니다 목사님 건강하시길 기도합니다


    • 2018-12-14 22:39

      장로님 민조가 아니라 택하신 족속 왕같은 제사장 거룩한 나라 하나님게 속한 백성이시지요 장로님도 건강학시기를 빕니다


  • 2018-12-15 12:44

    이목사께서 그동안 등장하지 않으니 감게가 많이 삭막해 졌어요....
    건강 잘 다스립시요.


    • 2018-12-15 15:11

      하나님의 심판은 이미 시작되엇다는 생각에 두려운 마음이 듭니다
      과한 욕심을 부리다가 감독은 커녕 목사도 내려 놓아야 하는 사태가 발생하면 애꿎은 처자식은 뭐가 될까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우리 지방에서도 교역자 연명으로 성명서를 발표하기로 결의했는데 저는 빠질 생각입니다 학창 시절 얼굴 맞대고 살던 사람에 대하여 뭐라 말한다는게 민망하기 때문입니;다 그나 저나 내가 게을러지다보니 그분보다 제가 더 문제라는 생각도 듭니다 연말 평안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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