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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회 독사(毒蛇)

작성자
함창석
작성일
2018-12-18 10:20
조회
717
독사(毒蛇)

산돌 함창석 장로

내가 네게 ‘먹지 말라.’ 명한 그 나무 열매를 네가 먹었느냐? 아담이 이르되 하나님이 주셔서 나와 함께 있게 하신 여자 그가 그 나무 열매를 내게 주므로 내가 먹었나이다. 여호와 하나님이 여자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찌하여 이렇게 하였느냐 여자가 이르되 뱀이 나를 꾀므로 내가 먹었나이다.

독사는 이빨에 독이 있어 독액을 분비하는 살무삿과의 뱀이다. 毒은 건강(健康)을 해(害)롭게 하거나 생명(生命)을 위태(危殆)롭게 하는 성분(成分)이다. 산모(母)에게 약초(풀을 나타내는 艸에서 한 글자만 쓴 자)를 너무 많이 먹이면 몸에 나쁘다는 데서 「독(毒)」을 뜻한다. 사람을 해치는 풀의 뜻이다.

성경에서는 주로 상징적으로 많이 언급되는데, ‘죄악’, ‘하나님의 심판’을 나타낸다. 그러나 역설적으로 메시야 왕국의 평화를 묘사할 때 어린아이와 함께 어울려도 아무 해를 끼치지 않는 동물로도 언급된다. 한편, 심중에 무시무시한 악을 품고 있는 자를 가리켜 ‘독사의 알을 품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독사의 쓸개’는 독사의 쓸개에서 나오는 담즙으로 독사의 독을 말한다. 단 지파를 일컬어 ‘샛길의 독사’라 하였는데, 이는 화살같이 재빠른 독사(arrow snake)로서, 모래 속에 숨어 있다가 상대방을 신속하게 공격하고 사라지는 사막 독사(Echis colorata)의 특성을 살린 표현이라 본다.

요한이 세례 받으러 나아오는 무리에게 이르되 독사의 자식들아 누가 너희에게 일러 장차 올 진노를 피하라 하더냐? 그러므로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고 속으로 아브라함이 우리 조상이라 말하지 말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나님이 능히 이 돌들로도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게 하시리라.

이미 도끼가 나무뿌리에 놓였으니 좋은 열매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져지리라. 무리가 물어 이르되 그러면 우리가 무엇을 하리까? 대답하여 이르되 옷 두 벌 있는 자는 옷 없는 자에게 나눠 줄 것이요. 먹을 것이 있는 자도 그렇게 할 것이니라 하고 회개를 촉구하고 나섰다.

‘세리들도 세례를 받고자 하여 와서 이르되 선생이여 우리는 무엇을 하리이까 하매 이르되 부과된 것 외에는 거두지 말라 하고 군인들도 물어 이르되 우리는 무엇을 하리이까 하매 이르되 사람에게서 강탈하지 말며 거짓으로 고발하지 말고 받는 급료를 족한 줄로 알라 하니라’고 세례 요한은 외친다.

옷 두 벌 있는 자는 옷 없는 자에게 나눠줄 것이요라 말함으로 실천으로 하나님 섬김을 나타내라고 설명한다. 옷(키토네스)은 속옷을 말하며 겉옷은 (히마티온)이라고 하는데 따뜻하게 하려고 한 벌의 속옷을 더 가지고 다니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속옷을 한 벌 더 입지 못한 사람들에게 나누어주라는 말이다.

세리들은 로마로부터 세금징수를 하청 맡은 사람들로 부과한 금액 이상의 세금을 징수하여 많은 사람들로부터 원망을 받았다. 로마의 하수인처럼 보이는 것만으로도 미움을 사기에 충분했는데 세금을 더 많이 징수함으로 이들에 대한 일반인들의 감정은 극에 달했다. 요한은 이러한 문제를 지적하였다.

군병들은 세금 징수원들과 함께 따라다니던 유대군인으로 보는 견해가 많다. 이들에게는 받는 급료에 대해서 족한 줄을 알라고 말한다. 그런데 그 직업을 버리라고는 말하지 않고 오히려 그 안에서 충실 하라는 권면을 함으로 모든 사람들은 혹시 이 사람이 ‘그리스도’신가 생각하게 되었다.

우화 ‘농부와 독사’는 농부가 눈 속에서 얼어 죽어가는 독사를 발견하면서 시작된다. 농부는 측은한 마음이 들어 독사를 집어 들고 옷 속에 넣어 품는다. 온기 덕분에 되살아난 독사는 농부를 물어버린다. 농부는 죽어가며 이럴 줄 알았어야 했다고 외친다. 이 교훈은 악에 대한 친절은 헛된 일이라는 것이다.



전체 2

  • 2018-12-21 06:57

    인간毒蛇
    이런 독사(毒蛇)는 어찌하노? 이복형도 毒으로 죽였는데...
    웜비어 부모 ‘北에 배상금 소송’ 美법정서 눈물의 폭로
    “오토가 1년 넘게 의식불명 상태에 있다는 것을 듣고도 이를 말할 수 없었습니다.
    북한은 그런 이야기를 외부에 알리면 오토를 풀어주지 않겠다고…
    가족 모두가 사실상 인질이 되어 침묵으로 견뎌야 했던 고통의 시간이었습니다.”


  • 2018-12-18 10:34

    교회는 입교인 30명 이상으로 구역회가 구성되지요?
    그러면 7배정도 210명이 넘으면
    교회가 교회를 분립 개척하는 것이 성서적이라고 봅니다.
    ........
    목사 장로들이여!
    탐욕을 버리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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