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소식

'대형 교회 해체' 발언 참뜻은 이찬수 목사, 교인 절반 감축 설교 배경 설명

작성자
장병선
작성일
2012-08-24 13:36
조회
948
\\'대형 교회 해체\\' 발언 참뜻은  

이찬수 목사, 교인 절반 감축 설교 배경 설명…\"쏠림 방치하면 한국교회 침몰\"  

데스크 승인 2012.08.23  11:27:23  정재원 (jlovej77)   기자에게 메일보내기  

▲ 이찬수 목사(분당우리교회)가 8월 19일 설교에서 \\'대형 교회 해체\\' 발언의 진의와 배경을 설명했다. 이 목사는 \"교회를 해체하자는 게 아니라 내 교회만 살찌우지 않겠다는 비장한 영적 선포였다\"고 말했다. (뉴스앤조이 자료 사진)
\\'대형 교회 해체\\' 발언으로 큰 반향을 일으킨 이찬수 목사(분당우리교회)가 8월 19일 설교 시간에 발언의 진의와 배경을 설명했다. 이 목사는 \"내가 무슨 교회를 해체할 권한이 있겠느냐\"며 \"그 설교는 교회를 해체하자는 게 아니라 내 교회만 살찌우지 않겠다는 비장한 영적 선포였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10년간 교인 수를 반으로 줄이겠다\"는 극단적 선포가 필요했던 배경에 대해 \\'쏠림 현상\\'을 지적했다. 등록 교인 기준으로 볼 때 매년 3500명씩 교인이 늘고, 올해는 5000명이 늘 것으로 예상하는 상황에서 \"특정 교회로 교인이 몰리는 현상을 방치할 수 없었다\"는 것이다. 이 목사는 \"모든 교회가 다 같이 부흥한다면 이것은 축제 같은 일이지만 주변의 작은 교회들이 신음하고 교회가 문을 닫아 팔려나가는 현실 앞에서, 한 교회가 비대해지는 것을 즐기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했다.

한국교회 현실을 난파한 타이타닉에 비유한 이 목사는 \"배가 암초에 부딪혀 물이 배 안으로 쏟아져 들어온 위기를 만날 때, 쏠림 현상이 발생했다\"며 \"이 현상 다음에 나오는 건 침몰이다\"고 역설했다. 그는 \"배가 가라앉는데도 한 교회에 교인이 몰려오는 것을 즐기고 있다면 나는 삯군이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은퇴까지 얼마든지 누릴 수 있는 여건은 조성됐지만 하나님나라가 나 한 사람을 위해 존재하는 게 아니다\"며 \"특정 교회로만 교인이 쏠리는 현상 앞에서 뭔가를 시도하고 절박하게 움직이며 물이 새고 있는 곳을 몸으로라도 막으려는 몸부림이 필요하다는 게 지난 설교의 요지였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목사는 자신의 설교가 의도와 상관없이 일파만파 퍼져 가면서 \"영적으로 심한 두려움에 빠졌다\"고 고백했다. \"아무리 선한 의도로 설교했지만 나의 말이 주변 교회를 민망하게 하고 한국교회를 이간질하여 결과적으로 교회에 누를 끼치는 일이 될까 두려웠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는 \"이 일은 떠들고 선포하며 자랑할 문제 아니다\"며 언론을 통해 교회 밖으로 이 발언이 알려진 점을 안타까워했다.

이 목사는 그의 발언이 우발적인 것이 아니었음을 강조했다. 이 목사는 \"성도들이 우리 교회에서 치유되고 회복되면 이전 교회로 돌아가거나 약한 교회로 가라고 한 말은 매년 선포한 이야기다\"고 설명했다. 서현 교육관을 되파는 문제 역시 \"오래전부터 당회에서 거론하고 고심한 내용\"이라고 했다.

이 목사는 지난 7월 1일 설교 시간에 \"지금부터 10년 동안 성도들을 잘 훈련시켜서 교회를 해체하는 작업을 하겠다\", \"650억 원에 매입한 교육관을 되팔아 한국교회와 한국 사회를 위해 쓰겠다\"고 한 발언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며 사회적으로 큰 방향을 일으켰다. 이번 설교는 7월 1일 이후 1달간 휴식 기간을 가진 이 목사가 강단에 복귀하며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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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8-24 14:16

    장목스, 대형교회와 대기업 해체를 원하는 것은 종북 좌파와 김일성 주체 사상파 그리고 사단의 세력과 북괴 김정은 일파지


  • 2012-08-24 14:24

    \"성도들이 우리 교회에서 치유되고 회복되면 이전 교회로 돌아가거나 약한 교회로 가라고 한 말은 매년 선포한 이야기다\"고 설명- 말로만 돌아가라하면 돌아갈까요? 한국교회 현실이 난타선 같다는 진단이 나와 위기상황인데 10년후에 실
    천에 옮긴다는것 믿기가 쉽지않습니다.그러나 어쨌든 한국교회의 진단을 바로 한것과 그의 생각은 신선한 충격입니다.

    ※ 2012-08-24 14:27:07 에 \\김정효(jeong)\" 에 의해 수정됨\"


  • 2012-08-24 14:37

    오늘 못하는데 10년 후에 한다?


  • 2012-08-24 16:35

    직접 주일낮 설교를 들어보면 그 목사님의 진정성을 이해할 수 있으리라 봅니다.
    다만 앞서가는 한국교회를 향한 제안이라 현재 편안하고 안정되게 목회하면서 더 많이 더 크게
    라는 목회컨셉을 양보하지 않으려는 분들에게는 괘씸하게 보일수 있겠고 튀는 발언이라는
    비아냥거림을 받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그러나 적어도 그 목사님의 설교중에 공식적인 선언은
    보호 받아야 할 가치가 있다고 여겨집니다. \\'교회해체\\'라는 용어는 그 목사님이 사용한 적이 없는
    한국교회를 일거수일투족 비난하기를 밥먹듯하는 모언론의 선동적인 전횡에 가까운 용어입니다.
    너무 본질을 떠나 있는 한국교계, 이런 때에 목회자는 목회자의 본연의 자리로, 성도는 성도들의
    은혜의 제자리인 기본으로 돌아가 추락된 주님의 이름을 높이려고 시도하는 개혁적인 제안을
    높이 평가하고 교회를 교회되게 하는 일에 우리 자신과 교회주변 단속이 절실할 때입니다


  • 2012-08-24 14:16

    장목스, 대형교회와 대기업 해체를 원하는 것은 종북 좌파와 김일성 주체 사상파 그리고 사단의 세력과 북괴 김정은 일파지


  • 2012-08-24 14:24

    \"성도들이 우리 교회에서 치유되고 회복되면 이전 교회로 돌아가거나 약한 교회로 가라고 한 말은 매년 선포한 이야기다\"고 설명- 말로만 돌아가라하면 돌아갈까요? 한국교회 현실이 난타선 같다는 진단이 나와 위기상황인데 10년후에 실
    천에 옮긴다는것 믿기가 쉽지않습니다.그러나 어쨌든 한국교회의 진단을 바로 한것과 그의 생각은 신선한 충격입니다.

    ※ 2012-08-24 14:27:07 에 \\김정효(jeong)\" 에 의해 수정됨\"


  • 2012-08-24 14:37

    오늘 못하는데 10년 후에 한다?


  • 2012-08-24 16:35

    직접 주일낮 설교를 들어보면 그 목사님의 진정성을 이해할 수 있으리라 봅니다.
    다만 앞서가는 한국교회를 향한 제안이라 현재 편안하고 안정되게 목회하면서 더 많이 더 크게
    라는 목회컨셉을 양보하지 않으려는 분들에게는 괘씸하게 보일수 있겠고 튀는 발언이라는
    비아냥거림을 받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그러나 적어도 그 목사님의 설교중에 공식적인 선언은
    보호 받아야 할 가치가 있다고 여겨집니다. \\'교회해체\\'라는 용어는 그 목사님이 사용한 적이 없는
    한국교회를 일거수일투족 비난하기를 밥먹듯하는 모언론의 선동적인 전횡에 가까운 용어입니다.
    너무 본질을 떠나 있는 한국교계, 이런 때에 목회자는 목회자의 본연의 자리로, 성도는 성도들의
    은혜의 제자리인 기본으로 돌아가 추락된 주님의 이름을 높이려고 시도하는 개혁적인 제안을
    높이 평가하고 교회를 교회되게 하는 일에 우리 자신과 교회주변 단속이 절실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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