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카 한 개
작성자
함창석
작성일
2020-06-08 08:10
조회
183
모나카 한 개
시인/ 함창석 장로
겉 봉지를 뜯다 놓쳐
툭 한 개가 책상 밑으로
좋아하는 연인에게
한 번 쯤 튕기는
장난 마음의 짓거리인가
네가 그런다고
내가 그냥 버릴 수는 없지
흙이 묻었어도
입으로 한두 번 빨아 뱄고
먹던 눈깔사탕 기억에
무릎을 꿇어가며
책상 아래로 기어들어
바닥 먼지가 묻어도
다시 손으로 집어 감싸고
빙그레 웃고 있는 나요
시인/ 함창석 장로
겉 봉지를 뜯다 놓쳐
툭 한 개가 책상 밑으로
좋아하는 연인에게
한 번 쯤 튕기는
장난 마음의 짓거리인가
네가 그런다고
내가 그냥 버릴 수는 없지
흙이 묻었어도
입으로 한두 번 빨아 뱄고
먹던 눈깔사탕 기억에
무릎을 꿇어가며
책상 아래로 기어들어
바닥 먼지가 묻어도
다시 손으로 집어 감싸고
빙그레 웃고 있는 나요
혹 이것을 말씀하심인지해서 찾아보았습니다.
모나카 (monaka)
[명사] 일본식 과자의 하나. 찹쌀가루를 반죽하여 얇게 펴고, 둥글게 잘라 구운 것을 두 장 합친 것 사이에 팥 따위로 속을 채워 만든다. 본디 보름달과 닮았다고 하여 이러한 이름이 붙었으나, 지금은 여러 가지 모양으로 만들...
두 가지 다 사용은 가능한데 모나카가 더 정확한 것같아 수정하였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