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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하얀 거짓말, 빨간 거짓말.
성경-삼상21:10-22:2)

오늘은 하얀 거짓말, 빨간 거짓말이라는 제목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드리겠습니다. 양치기 소년에 대한 이솝의 동화를 잘 아시지요? 양을 치는 소년이 "늑대가 나타났다!"고 동네 사람들에게 여러 번 거짓말을 했습니다. 동네 사람들은 소년의 거짓말에 속아 늑대를 쫓으려고 갔지만, 늑대는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매번 소년의 거짓말에 속아 헛수고로 끝났습니다. 어느 날 정말로 늑대가 나타났을 때 동네 사람들은 그 소년의 말을 믿지 않았고, 아무도 소년을 도우러 가지 않았습니다.

소년의 거짓말 때문에 동네 사람들이 소년을 믿지를 않아 진짜 늑대가 나타났을 때 동네 사람들이 방관해서 소년이 지키던 양과 마을의 양들이 늑대에 물려 죽거나 해를 입었습니다. 거짓말은 본인은 물론 타인에게도 해가 되는 것입니다. 오늘은 성경말씀을 통해 거짓말이 주는 교훈에 대해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 드리겠습니다.

1.거짓말에 대한 성경의 경고.
거짓말의 원조는 사단 옛 뱀 마귀 사단입니다. 태초에 뱀이 에덴동산에서 아담과 하와에게 선악과를 따 먹으면 눈이 밝아지고 하나님과 같이 된다고 거짓말로 미혹을 해서 뱀에게 속아 넘어간 하와와 아담이 선악과를 먹음으로서 하나님께서 아담과 하와를 에덴동산에서 쫓아내셨습니다. 그리고 흙으로 돌아가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거짓말을 하면 하나님께 벌을 받습니다(잠19:5) 하나님의 미움을 삽니다(잠16:16-19) 하나님의 나라에 못 들어갑니다(계22:27) 유황 불 못에 들어갑니다(계21:8)하나님께서 치십니다(겔13:8)


2.하얀 거짓말
제가 하얀 거짓말이라고 표현한 것은 자신과 다른 사람들에게 해가 되지 않는 것을 하얀 거짓말이라고 표현해 보았습니다. 아브라함이 아내 사라를 누이라고(이집트의 [바로]왕과 그랄 왕 [아비멜렉]에게) 여러 번 거짓말을 해서 목숨을 건졌는데 하나님께서 도우셨습니다(창12장, 20:2) 야곱과 어머니 리브가가 에서와 이삭을 속이고 별미를 이삭에게 드리고 에서라고 거짓말을 하고 야곱이 아버지 이삭에게 장자의 축복을 받았습니다(창27:1-37)

요셉이 형들과 만났을 때 형들에게 자신의 정체를 숨겼습니다. 형 시므온을 볼모로 잡고 동생 베냐민을 보고 싶어 했습니다. 결국 동생 베냐민을 만나게 되었고 아버지 야곱의 안부도 물어 생존해 계심을 알게 되었습니다(창43장) 결국 요셉이 수레를 보내 아버지 야곱을 뵙게 되었습니다.

여리고 성의 술집주인 기생 [라합]이라는 여인은 여리고 군사에게 쫓기는 이스라엘 정탐 군을 숨겨주고 여리고 성이 무너질 때 하나님의 구원을 받았습니다(수2:4-6) 여리고 왕이 라합에게 통보하기를 네 집에 들어간 정탐 군을 끌어내라고 군사를 보냈을 때 라합이 이미 두 정탐 군을 지붕 삼대 뒤에 숨겨 놓고 그들이 어디에서 온 사람인 줄도 모르며 날이 저물기 전에 이미 성문이 닫히기 전에 빠져나갔을 것이라고 하얀 거짓말을 했습니다(수2장)

오늘 성경 본문에 보면 BC 1020년 경 다윗이 사울 왕에게 쫓겨 다니면서 [가드] 왕 [아기스]에게 피란을 가게 되었는데 아기스의 부하들에게 다윗이 왕인 것이 탄로가 나자 다윗이 침을 흘리며 정신이상인 체 하여 목숨을 구하고 [아둘람] 굴로 도망하였는데 다윗에게로 환난 당한 사람, 빚진 자, 마음이 원통한 자가 다 모여 사백 여명이나 규합이 되었습니다(삼상21:10-22:2절)

3.빨간 거짓말.
에덴동산에서 뱀이 아담과 하와에게 선악과를 따 먹어도 된다고 미혹을 했습니다(창3:4-5) 가인이 동생 아벨을 살해하고 난 후 하나님께서 네 동생 아벨이 어디에 있느냐고 물으셨을 때 모른다고 했습니다(창4:9) 이집트 왕 바로의 시위대장 보디발의 아내가 요셉을 유혹했을 때 요셉이 피하자 보디발의 아내가 요셉이 겁탈하려 했다고 요셉의 옷을 보여주며 남편에게 거짓말을 해서 보디발의 신임을 받던 요셉이 억울한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히게 되었습니다(창39:14-17)

헤롯왕이 동방박사들을 베들레헴으로 보내며 아기를 찾거든 내게 고하면 나도 가서 그에게 경배하리라고 말했지만 아기 예수를 죽이려고 베들레헴과 그 모든 지경 안에 두 살 아래로 아기를 다 살해하라고 명령을 했습니다(마2:8-18) 아나니아와 그의 아내 삽비라가 소유를 팔아 얼마를 감추었는데 베드로 사도가 아나니아에게 사단이 네 마음에 가득하여 네가 성령을 속이고 땅 값 얼마를 감추었느냐? 사람에게 거짓말 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로다(행5:1-11) 아나니아 삽비라 부부가 거짓말로 인해 목숨을 잃었습니다. 거짓말이 생명을 좌우합니다.

주님의 수제자 베드로는 장담을 했음에도 제사장 가야바의 뜰에서 수모를 당하시는 예수님을 보고서도 너도 갈릴리 사람 예수, 나사렛 예수와 함께 있었으며 너도 그 당이라 네 말 소리가 너를 표명한다고 두 비자와 곁에 섰던 사람들이 세 번 질문하자 예수님을 부인하며 저주하며 맹세하며 그 사람을 알지 못한다고 거짓말을 했을 때 닭이 울었습니다. 닭이 울기 전에 네가 나를 세 번 부인하리라는 예수님의 말씀이 생각나 베드로는 밖에 나가서 심히 통곡을 하였습니다(마26:69-75)

세 번 거짓말한 베드로에게 부활하신 주님께서 갈릴리 해변에서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고 세 번 질문하시고 내양을 먹이라 내 양을 치라, 내양을 먹이라고 세 번이나 부탁을 하셨습니다(요21:15-17) 베드로 사도는 마가 다락방에서 성령 체험 후 복음을 전하다가 로마에서 거꾸로 십자가에 매달려 순교를 하였습니다. 오늘 저는 여러분들께 하얀 거짓말을 미화하거나 부추기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빨간 거짓말은 절대하지 말아야 합니다.

지혜와 총명의 신 모략과 재능의 신 성령께서 우리에게 지혜를 주셔서 하나님과 사람들 앞에 정직하고 정의롭고 진실하게 살아서 하나님께는 영광을 돌리고 사람들에게는 덕을 끼치고 인정과 칭찬과 존경 받는 인물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서울 제자 감리 교회 담임 목사 박 영 규.
*한국 위안부 소녀 기념교회 설립 추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