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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언한 대로 대안연회를 출범시키시라.

작성자
주병환
작성일
2015-08-21 15:33
조회
1366
2015.8.231일 현재
장정개정위원회의 행보를 볼만큼 보았으니...

이제, 아래 성명서에 등장하는 단체들은
지난 5월에 공개적으로 입장 밝히고 공언한 대로
대안연회를 출범시키시라.

못하면... 사람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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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를 교회되게 하는 일은 너무나 소중한 일입니다.
진정한 기독교회, 진정한 한국교회, 진정한 감리교회를 열망합니다.
 
2015년, 감리교회는 선교 131주년을 맞았습니다. 감리교회는 성서, 전통, 경험, 이성이라는 네 가지 기둥 위에 세워졌으며 칭의와 성화라는 내면적 영성과 실천적 영성을 기반하고 있습니다. 한국 감리교회는 1930년 조선감리회로 통합 조직되면서 진정한 기독교회, 진정한 한국교회, 진정한 감리교회를 표방하고 내실과 부흥을 이루어 왔고, 교회 내부의 민주화와 민족의 독립, 사회 구제와 교육에 힘써 왔습니다. 그리고 영혼구원과 사회구원, 교회선교와 사회선교, 개인적 성화와 사회적 성화를 균형 있게 발전시켜 왔습니다. 또한 개인의 양심과 윤리적 실천, 사회적 평등과 정치경제적 정의 실현을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아울러 약자를 보호하고 어려운 이웃을 구제하는 등 다양한 시대적 책무를 감당해 왔습니다.
 
하지만 1990년 이후 신자유주의 질서와 맞물려 번영신학에 고무된 나머지 성장주의 일변도로 달려왔습니다. 그 결과 영성을 상실했고 세속의 볼모가 되었습니다. 영성의 상실은 윤리적 타락을 불러왔고 돈에 매수된 선거로 지도력은 크게 훼손되고 불법과 탈법으로 그 위상이 추락하여 중심을 잃고 표류하고 있습니다.
 
감리교회는 감독회장 선거로 유발된 감리교회 사태의 여파로 그 치부가 드러나는 등 부끄러움과 아픔을 겪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난 7년 동안의 내홍을 수습하는 과정에서 반드시 개혁해야 한다는 감리교도들의 요구가 반영되어 감리교개혁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전반적인 개혁안을 마련하고 있는 것은 다행스러운 일입니다. 바라기는 다양한 단위의 개혁안을 수렴하여 장정개정위원회를 거쳐 10월 입법 총회에 상정되길 기대합니다. 이번 입법 총회에서는 합의된 개혁안이 반드시 일괄 타결되어야 합니다.
 
감리교회는 내부적으로 감독 제도를 없애고 연회장 제도로, 선거방식을 제비뽑기로 하자는 제안까지 나오고 있어 감독 제도와 선거방식에 대한 심각한 거부감을 갖고 있습니다. 외부적으로는 감리교회에 대한 이웃 교파들의 조롱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거기에 교인들의 교회 이탈현상은 교회위기로 다가오고 있어 대응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그러기에 개혁은 반드시 관철되어야 할 하나님의 요구입니다.
 
우리 개혁진영도 감리교회의 개혁과 한국교회의 혁신을 위한 별도의 개혁안을 마련할 것입니다. 지금 우리가 개특위와 장개위, 입법총회를 주목하는 이유는 이번이 감리교회 개혁의 마지막 기회가 될 지도 모른다는 절박함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기회에 올바른 개혁안을 만들어 감리교회의 미래를 준비하는 일에 개혁진영도 힘을 보탤 것이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우선 이번 입법총회에서 감리교회 정신과 정체성 재구성, 감리교 신학의 재정립, 목회자와 평신도 지도자의 질적 성숙을 위한 제도마련, 목회자 윤리강령 및 최저생계비, 감독제도 개선과 선거방식의 개정, 다양한 선교진영의 확대, 대사회적 대응책 마련, 민주적인 운영 등 책임 있는 개혁을 강력하게 요구합니다.
감리교회 개혁은 제도와 더불어 그 정신과 삶의 개혁이 수반되어야 하기에 진성성이 요구된다는 점을 분명히 밝힙니다. 만약 이번에 총회에서의 개혁이 실패할 경우 개혁진영은 대안연회를 조직하여 시대정신에 맞는 감리교회 운동을 펼쳐 나갈 것입니다.
 
이번 개혁총회가 진정한 기독교회, 진정한 감리교회, 진정한 한국교회의 정체성을 재정립하고 전통, 이성, 경험, 성서적 가치를 토대로 다양한 선교영역을 인정하고 시대정신에 응답하고 사회참여 활동을 강화하는 감리교회로 거듭나길 기대합니다. 이를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다만 하나님의 역사를 기대하며 장개위 위원들과 입법총회 총대들의 책임 있는 행동을 기대합니다.
 
2015년 5월 11일
 
감리교 개혁을 열망하는 개혁진영 연석회의 참가단체 일동
(감리교여성지도력개발원, 고난받는이들과함께하는모임, 평화교회연구소, 감리교농촌선교목회자협의회, 감리교생태목회연구소(준), 감리교청년연합회. 감리교농도생활협동조합, 감리교신학대학교총학생회, 장정수호위원회, 목원신학민주동문회, 감신대민주동문회(준), 등등)



전체 2

  • 2015-08-22 12:18

    못할겁니다.


  • 2015-08-22 12:19

    제가보기엔 저안에 전략가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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