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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시대 이런 목회자(牧會者) 흔하지 않습니다.

작성자
오재영
작성일
2015-10-20 21:37
조회
1070
수주 전 교단 적으로 매년 계속되는 2016년 목회계획 세미나가 금년에도 속초 설악 델피노호텔 리조트에서 있었다.
금년 주제는 “한국교회 위기, 역사에서 길을 찾다” 이었다. 지방 행사관계로 참석을 하지는 못하면서도 미리 발표된 계획표를 보면서 한번 듣고 싶은 목사의 이름이 있었다. 마포 양화진 백주년 기념교회를 섬기고 있는 이재철 목사로 그의 강의 주제는 “왜 목사인가?” 이었다.

나중에 행사를 주관한 분과 이야기 중에 이 목사께서는 일찍이 본인 마음에 다짐한 것이 운전 기사 없이 자기가 외부에 강의를 나갈 때 는 본인이 운전을 하고 본인이 피곤하고 어려우면 사모님이 운전을 하여 함께 다닌다고 하면서 자신은 본 교회에서 사례를 받으므로 외부의 강사사례는 사양하고 있다고 하드라고 하였다. 주관하는 이로서 감동과 함께 자극을 받은 모양이었다. 이론적으로는 가능할지라도 실천하기가 쉽지 않은 일이다. 우리 감리교회의 교조 웨슬리가 그러하지 않았나? 언제나 복음의 열정에 마음을 쏟아 붓고 생활에서는 불편함을 감수했던...

우리나라에도 70~80년도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벧엘 성경 세미나가 있었다.
그 교재는 미국에서 50년대에 발간되어 수십 개 국어로 번역이 되어 성경연구에 많은 도움을 주었든 ‘할레이 스위검’ 목사에 대한 일화다. 그가 교재를 저술하여 일약 미국교회의 주목을 받게 되자 그 즉시 미국의 내 노라 하는 교회들이 자기 교회의 교육목사로 그를 초빙하기 위하여 각축을 벌였다. 그중에 한 교회에 교육목사로 청빙이 확정되었을 때 그 교회는 그의 명성에 걸맞게 대우를 해주었다.
푸른 풀밭위에 아름다운 화강암으로 저택을 지어 주었다.

성경을 연구하고 교육을 위하여 공부하는 일에 전념케 하 기 위함이었다. 아름다운 주택이 완성되고 그가 거기에 입주하게 되었다.
그러나 1주일이 지나지 않아 그가 그 건축업자를 불렀다. 그리고 그에게 부탁하였다. “이집 옆에 담장에 바짝 붙여서 낡은 판자와 허름한 함석을 이용하여 창고를 하나 지어 주십시오. 제발 부탁합니다.”

건축업자로서는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었다. 그것은 필요한 창고와 모든 부대시설이 그 저택 안에 이미 마련되어 있는데 무엇 때문에 아름다운 저택 옆에 볼썽사나운 창고를 또 짖느냐고 투덜거렸지만 이 목사님은 애원하다시피 부탁을 하였다. 드디어 그 창고가 완공된 날, 목사님은 그 밤을 그 창고에서 지냈다. 사람들은 나중에야 그 깊은 사연을 알게 되었지만 그 사연은 이러하였다.

그는 일찍이 양치기로 예수님을 믿게 된 사람이었다. 그가 고달픈 일과를 마치고 건초더미위에 드러누워 뚫어진 함석 지붕사이로 초롱초롱 비춰오는 별빛을 맞으며, 하나님을 찬송하고 기도하며 하나님과의 깊은 영적관계를 누리던 신앙의 추억을 가진 사람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던 그가 갑자기 여유로워진 생활과 넓은 저택에서의 생활이 이전과 같은 하나님과의 친밀한 교제로부터 자신을 멀어지게 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던 것이다. 그 때문에 그는 자신이 유명한 사람인 것처럼 여겨지고, 부요하게 산다고 느껴 질 때마다 그 창고에 들어가 엎드려 기도하며 지난날 자기가 어떻게 하나님을 만났고 그 하나님께서 어떻게 자기를 높이셨으며 여기까지 인도 하셨는지를 되새기며 초심을 잃지 않고 주님 앞에 참된 일꾼으로 살기로 다짐을 하였던 것이다.

18세기 청교도의 후예로서 교조 “존 웨슬리” 와함께 전설적인 복음의 위대한 설교가요 영성가인 “죠지 휫필드”는 자신의 영성이 나태해지고 침체를 느낄 때마다 종종 그자신이 회심한 예배당을 찾아가 자기가 앉았던 그 의자에 무릎을 꿇고 입을 맞추었다고 한다.
그는 자기의 죄를 회개하고 주님을 만나게 된 회심의 순간을 기념하면서 그의 남은 생을 오직 예수그리스도만을 위해 살기로 다짐을 하였든 것이다.

오늘 우리시대에 안 밖으로 일부 목회자에 대한 비판이 고조되고 있다. 대부분 사역의 현장이 열악함에도 일부 소수목회자들의 흐트러진 모습들을 보고 말들이 많다. 긴 세월, 남다른 열정과 탁월함, 은혜안에 희생한 흔적이 많음에도 공 보다 과에대한 지적들이다. 각자 자신들의 주변을 돌아보면서 구도자로서 성직자로서 지나침은 없는지, 자기신분에 걸맞는 근면한 목회자들이 되기에 힘써야 할 것이다. 그것은 그의 삶이 곧 메시지이며 주님의 공급하시는 근원이며 자신과 가정 주변이 사는 길이기 때문이다.



전체 3

  • 2015-10-21 09:34

    흔하진 않지만 안산서지방에 오시는 연합사경회 목사님들은 사레금으로 받은 돈 500 여만원 다 비전교회에 나눠줍니다.
    항상 감사하게 받습니다.


  • 2015-10-21 10:31

    이재철목사님!
    서울 정신여고강당을 빌려 예배보던 주님의교회담임자로 크게 부흥시킨후 성도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딱10년마치고 스위스로유학 공부마친후 100주년기념교회에 오셨지요. 늘강조하시는게...
    교회건물 안 짓기였어요. 목사도 상식적이어야한다. 상식도 못지키면서 헛소리하면 안된다.
    목사는 구름위에서 사는 신선놀음하는이가 아니다. 같은 인간이다. 예수를 살아야한다.
    국민된도리해야한다. 그분은 꼮 사례비에서 소득세납부.
    (설교)말과 생활이 이중적인것 피해야한다. 참 괜찮은 분입니다.


  • 2015-10-21 10:48

    아마도 이재철 목사님은 이재에 밝고 맑은 분이라 그런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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