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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회 조문(弔問)

작성자
함창석
작성일
2015-11-23 17:45
조회
1667
조문예절(弔問禮節)

창세기는 ‘그들이 벧엘에서 길을 떠나 에브랏에 이르기까지 얼마간 거리를 둔 곳에서 라헬이 해산하게 되어 심히 고생하여 그가 난산할 즈음에 산파가 그에게 이르되 두려워하지 말라. 지금 네가 또 득남하느니라. 그가 죽게 되어 그의 혼이 떠나려 할 때에 아들의 이름을 베노니라 불렀으나 그의 아버지는 그를 베냐민이라 불렀더라. 라헬이 죽으매 에브랏 곧 베들레헴 길에 장사되었고 야곱이 라헬의 묘에 비를 세웠더니 지금까지 라헬의 묘비라 일컫더라.’고 하였습니다.

금일 신문보도는 ‘김영삼 전 대통령(YS)이 22일 오전 0시 22분 향년 88세로 서거했다. 이날 오전 10시 마련된 빈소엔 여야 가릴 것 없이 정치권 인사들의 방문이 잇따랐다. 이들은 YS를 애도하며 그가 한국 민주주의를 위해 일궈놓은 업적을 기렸다.’고 하였습니다.

대한민국의 국장은 《국가장법》에 따라 대통령을 역임 하였거나 국가 또는 사회에 현저한 공훈을 남김으로써 국민의 추앙을 받는 사람이 사망하였을 때, 국가가 모든 경비를 부담하고, 국가의 명의로 거행하도록 하고 있고 국장은 조선시대의 국상제도에서 그 연원을 찾을 수 있으며 국상은 태상왕과 대왕대비, 상왕과 왕대비, 왕과 왕비, 왕세자와 왕세자빈, 왕세손과 왕세손빈까지를 대상자로 삼았으며 국상의 기간은 대개 6개월이었고 국상 기간에는 모든 백성이 상복을 입었으며 장례를 담당하는 국상도감이 설치되기도 했습니다.

오늘날 국장의 대상자는 행정자치부 장관의 제청으로 국무회의의 심의를 거쳐 대통령이 결정하고, 장의비용은 전액 국비로 치르며 장의기간은 9일 내로 하고 장의기간 중에는 조기를 게양하고 또한 장의기간 중 모든 국민은 음주와 가무를 삼가고, 방송이나 신문도 고인의 업적을 보도해 애도의 뜻을 표하기로 하며 영결식 당일에는 모든 관공서가 휴무에 들어갑니다.

영결식은 국장 기간의 마지막 날 이루어지며 일반적으로 영결식을 마지막으로 빈소를 정리하지만, 국장의 경우 각지의 빈소는 영결식이 끝나도 빈소를 정리하지 않고 조문을 받기도 하고 국장의 영결식 순서는 대개 국민장의 순서와 동일하며, 《국가장법》과 그 관계 법령에 따릅니다.

조상(弔喪)과 문상(問喪)을 합쳐 조문이라고 하는데 조상은 고인의 죽음을 슬퍼하여 인사하는 것으로 빈소에 예를 갖추는 것이며, 문상은 ‘죽음을 묻는다.’는 의미로 상주에게 상을 당한 것을 위로한다는 뜻이며 조문(弔問)은 남의 죽음에 대하여 슬퍼하는 뜻을 드러내어 상주(喪主)를 위문하거나 그 위문으로 弔는 弓(궁)과 사람인(人(=亻)☞사람)部의 합자(合字)리며 옛날 조상할 때에는 짐승을 막기 위하여 사람이 활을 가지고 갔다고 하여 조상한다는 뜻이 되며 問은 뜻을 나타내는 입구(口☞입, 먹다, 말하다)部와 음(音)을 나타내는 門(문☞출입구)으로 이루어지고 말이 나는 곳→남의 안부를 묻거나 죄인(罪人)에게 따져 묻는 일입니다.

문상 할 때의 인사말은 실제 문상의 말은 문상객과 상주의 나이, 평소의 친소 관계 등, 상황에 따라 적절하게 건네는 것이 합리적이며 격식이나 형식을 차린 표현보다 따뜻하고 진지한 위로 한마디를 미리 문상 전에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상주도 '고맙습니다.', '뭐라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등으로 문상에 대한 감사를 표합니다.

문상 시 삼가 해야 할 일은 유가족을 붙잡고 계속해서 말을 시키는 것은 실례가 되며 상주, 상제에게 악수를 청하는 행동은 삼가야 하고 상주가 어리다 하여 반말이나 예의 없는 행동을 해서는 안 되며 반가운 친구나 친지를 만나더라도 큰소리로 이름을 부르지 말아야 하고 낮은 목소리로 조심스럽게 말하며 문상이 끝난 뒤 밖에서 따로 이야기 하도록 하고 고인의 사망 원인, 경위 등을 유가에 상세하게 묻는 것 또한 실례가 되며 집안 풍습이나 종교가 다른 경우라도 상가의 가풍에 따라 주는 것이 예의고 망인이 연만하여 돌아가셨을 때 호상이라 하여 웃고 떠드는 일이 있으나, 이는 예의가 아니며 과도한 음주, 도박 등으로 인한 소란한 행위나 고성방가는 삼가야 합니다.

주 하나님 아버지!

주님께서 이 땅에 보내신 생명을 생육하고 번성하게 하다 다시금 거두심으로 유족들은 묘비를 세우며 장사를 지내고 친지들은 조문을 하니 위로하여 주소서. 예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할렐루야. 아멘.



전체 10

  • 2015-11-23 17:46

    김영삼 장로님의 소천을 애도합니다.


  • 2015-11-23 21:51

    \"소천을 애도합니다\" 천국에 가심이 애도할 일인가요?
    김영삼 장로님 천국에서 주님과 함께 참 평안과 영원한 안식을 누리시옵소서


  • 2015-11-23 22:07

    빈소에서 상주와 여타 유가족에게 상당함을 위로하는 말로 아래는 어떨까요 ?
    \" 슬픔중에서도 이제 천국에서 참 평안과 영원한 안식을 누리심을 믿고 위로 받으십시오\"


    • 2015-11-24 09:01

      위로는 왜 합니까? 축하해 줘야하지 않을까요?


  • 2015-11-23 22:23

    故김영삼 장로님 천국에서 주님과 함께 참 평안과 영원한 안식을 누리시옵소서
    유가족 여러분 슬픔중에서도 이제 천국에서 참 평안과 영원한 안식을 누리심을 믿고 위로 받으십시오\"


  • 2015-11-23 23:56

    김 장로님 본인의 답글에 동의해 주심인가요!
    @지난 봄 00목사 부인상,상사시에 빈소의 조화환에서
    \"고인의 명복을 기원합나다\" 00교회 담임목사 000 발견 놀아웠던 일이 있었습니다
    [명복] 죽은자가 저승에서 받는 복 (불교의 불사 -인터넷 검색) 인데
    기독교인 관련 상사시에 흔하게 (생각없이 , 관습에 따라)보고 듣게되는데
    지적하면 전례적인 관습이라 함에 기독교인의 \'정체성\'의 결여됨을느끼게 됩니다


    • 2015-11-24 00:07

      혹시 조화환을 주문받은 화원의 일방적인 제작일지라도 확인하자 못한 책임은 명의자에게 있을 것입니다


  • 2015-11-24 09:02

    고인앞에 애도하며 유가족에겐 위로를 전합니다.


  • 2015-11-24 12:38

    상주가 어리다고 반말하는 사람들은 좀 생각을 해봐야지요.
    (반말도 보면 계속해서 하는 사람들만 하더군요!)
    김영삼 장로님(전 대통령 각하)의 소천을 애도합니다.


  • 2015-11-24 18:23

    天國인가요?
    神國인가요?
    聖國인가요?
    하나님나라는 하나님의 말씀의 영향력이 미치는 시간과 공간 그리고 초월적인 세계를 뜻한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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