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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회 승복(承服)

작성자
함창석
작성일
2015-11-21 14:29
조회
677
개개승복(箇箇承服)

승복(承服)은 承은 뜻을 나타내는 손수(手(=扌)☞손)部와 음(音)을 나타내며 동시(同時)에 올리다의 뜻을 나타내기 위한 丞(승)으로 이루어지며 물건(物件)을 손 위에 올리다의 뜻이며 전(轉)하여, 받들다 이고 服은 뜻을 나타내는 달월(月☞초승달)部와 음(音)을 나타내는 글자 복(☞다스림을 받음)이 합(合)하여 이루어지고 몸을 다스려 보호한다는 의미(意味)가 합(合)하여'옷을 입다'를 뜻합니다.

교리와 장정의 부록 새 예배서에 보면 ‘예복을 입는 것은 하나님의 아름다움을 반영하기 위함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복을 입은 사람을 돋보이게 하거나 시각적인 효과를 얻기 위해 예복을 사용하지 않는다.’라고 하였고, 또 ‘교역자와 평신도는 하나님께서 나를 감싸주신다는 마음으로 예복을 입는다. 우리는 연약하여 죄에 넘어지고 빠질 수밖에 없지만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 감싸줄 때 하나님이 맡기신 신성한 일을 수행할 수 있다.’라고 하였습니다.

금일 신문기사는 “경찰은 숨 가빴던 이날 오전 상황을 한 위원장의 계획된 이중 도피 작전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민주노총의 한 간부가 19일 한 위원장에게 승복을 건넨 정황을 파악하고 검문을 더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자회견을 자청해 경찰과 언론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어수선한 틈을 타 경내를 빠져나갈 계획이었다는 분석이다. 천막과 검은색 나무 깔판, 스티로폼 등을 실은 차량 3대가 조계사 일주문 앞에서 경내 진입을 시도했다. 민주노총 측은 차량이 도착하자 오전 11시 입장 발표를 위해 경내에서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한 위원장이 승복으로 갈아입고 도피를 시도하고 있다고 보고 승복 차림의 스님들을 일일이 검색했다.”고 합니다.

난타(難陀)는 석가모니의 배다른 동생으로 출가하였으나 처가 그리워서 승복을 벗으려 하자 부처의 방편(方便)으로 부처에 귀의하여 아라한과(阿羅漢果)의 자리를 얻었으며 처의 이름을 따서 손타라난타(孫陀羅難陀)라고도 부릅니다.

승복(僧服)은 승려의 옷이며 승복(承服)은 납득하여 따름이거나 죄를 스스로 고백함이며 개개승복(個個承服)은 지은 죄를 낱낱이 인정하고 자백함입니다.

승복(僧服) 또는 법복(法服)은 승려들이 종교 활동이나 포교를 할 때 착용하는 제복이고 승려복(僧侶服)이나 법의(法衣), 법복(法服)이라고도 하며 대승불교의 법복은 회색으로 되어 있는 데 소승불교의 법복은 주황색으로 되어 있고 라마교의 법복은 붉은색으로 되어 있고 안에 입는 회색 승복은 장삼이며, 겉에 입는 장방형의 포는 가사로 구분하기도 합니다.

‘씨알의 소리’를 발행한 사학자 함석헌 역시 특정한 정치 경제이념에 예속된 이데올로기, 경전과 교리를 절대화 하는 것, 땅을 경시하고 하늘만 중시하는 천국직행, 무한성장 축복론과 거인숭배, 실질적 돈 숭배에 빠져든 것 등을 다섯 가지 우상으로 꼽았습니다.

이슬람 연구로 비교종교학 박사학위를 받은 찰스 킴볼은 절대적인 진리주장, 맹목적인 복종, 이상적인 시대건설, 목적이 모든 수단 정당화, 성전(聖戰)을 선포하는 것을 ‘종교타락의 징후를 다섯 가지’로 거론했습니다.

자신의 것만 절대적으로 여기고 自省과 認定이 없는 종교는 결국 타락하고 사악해진다는 교훈을 주니 종교의 진정성을 가꾸기 위해 종교지도자, 신자 등 모든 종교인들이 음미해볼만한 교훈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예배당을 중심으로 지역사회가 단합하고 일치하며 교류하고 서로 힘과 의지가 되어 주는 법인데 한국 종교는 썩은 성직자들의 돈놀이와 연줄과 인맥을 얻어 보려는 썩은 교인들로 인해 그 순 가치와 기능을 상실하고 말았으니 한국 사회가 무너져나가고 쓰러질 수밖에 없는 요인들 중 큰 하나입니다.

주 하나님 아버지!

주님 앞에 복색 이용을 통해서가 아니라 우리가 지은 죄를 낱낱이 인정하며 자백하고 바로 섬으로써 공동체의 진정한 변화와 새 물결이 일게 하여 주소서. 예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할렐루야. 아멘.



전체 1

  • 2015-11-23 22:16

    기자회견을 자청해 경찰과 언론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어수선한 틈을 타 僧服 을 입고 경내를 빠져나갈 계획이었다?
    12월5일 2차시위를 하겠다는데 이제 폭력시위는 그만, 폭력시위로 무엇을 얻겠다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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