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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연결고리와 공통분모가 보이십니까?

작성자
노재신
작성일
2016-08-12 13:50
조회
1194

2008년부터 시작된 감리교회 능욕사태....
이 것은 4년제 전임감독제가 시작되어 첫 감독회장의 임기가 끝나갈 무렵 새로운 감독회장을 선출하려는 선거를 통해 이루어진 부끄러운 감리교회의 치욕적인 역사가 되었습니다.

치욕적 역사라 하면 모두가 진저리 치고 어서 빨리 이러한 치욕을 상황에서 벗어나고 푼 마음이 간절할 것인데...
그 누군가는 치욕적 사태라 하면서도 회개를 하지 않고 있기에 이 치욕은 현 전용재 감독회장님의 임기가 다 마쳐가는 지금의 시점에 까지이루고 있다 할 것입니다.

1. 전용재 감독회장이 당선 되던 그 선거에도 금권선거가 있었고 부정이 있었으며 흠이 있었기에 또 다시 감리교회의 능욕 사태가 일어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안고 있었지만 다행스러운 것은 그러한 사태가 일어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왜? 분명 선거의 타락과 부정과 흠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감리교회의 능욕사태가 재발되지 않았던 것일까?
그 첫번째 공로자는 아이러니하게도 사회법입니다.

사회법은 감리교회 사태의 장기화로 인해 피로감이 쌓일데로 쌓였고 서로의 법적 공방이 있었지만
결국 그 누구의 편에 손을 들어 주지 못한채 감리교회 내적인 문제는 교회안에서 서로간의 합의를 통해 재선거를 하라는 권면과 조정으로 긑을 맺었습니다.

2. 어쩌면 승자도 패자도 없는 법원의 판결인것 같아 보이지만 실상은 처음부터 승자를 무산시키는 패자들의 돈잔치가 되고 말았던 것입니다.
그러기에 가장 큰 피해를 당한 분이 있다면 당연 김국도 목사님이십니다.
어떤 이는 당연한 결과이다. 또 어떤이는 인과응보요 심은데로 거둔것이다 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어쩌면 그럴지도 모르고 어쩌면 그 말이 정답이었을 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뭔가 개운치 못한 씁쓸함이 가득한 결과였다 할 것입니다.

이처럼 교회내의 문제로 피로감이 쌓인 법원은 현 정용재 감독회장님의 선거결과를 인정해주고 고소자의 고소이유를 기각시켰습니다.

어쩌면 현 감독회장님의 복이라 할 수도 있을 것이며 감리교회의 총회 선거를 통해 얻어낸 결과이니 당연한 것이라고도 할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엔 누가나 다 알고 있는 그러나 물증은 제시하지 못한 금권선거와 야합과 담합의 문제가 있었습니다.
선거 후 이러한 선거의 후유증은 또 다시 커다란 파도가 되어 감리교회 전체를 삼켜 버리기에 충분하였습니다.

3. 그런데 여기서 말입니다. 참으로 이상한 일이 발생하였습니다.
그렇게 국법을 준수하고 감리교회의 정의를 위해 마땅한 일을 하였노라 이것이 선교적 사명이라고 까지 떠벌이며 성명서까지 발표했던 본부의 행동이 잠잠하였던 것입니다.

분명 문제가 있었다면 김국도 목사님 못지 않은 문제가 있었고 분명 흠이 있었다하면 김국도 목사님 못지않게 흠이 있었으며 금권선거로 말하면 누가 더 낫다고 할 수 없을 정도로 혼탄학 선거전이었는데도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으며 도리어 김국도 목사님에겐 볼 수 없었던 야합과 담함의 의혹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본부는 순한 양의 모습을 보였던 것입니다.

지난 감리교회 능욕사태를 통해 본부의 일부 파렴치한 정치 목사들이 회개하였던가? ㅎㅎㅎㅎ 이 질문엔 저조차도 웃음이 나옵니다.
어쩌면 제가 큰 오해를 하고 있었는 지도 모르겠습니다.

4. 어쨌든 현 전용재 감독회장님이 감독회장으로 돌아올수 있었던 2등 공신은 바로 아이러니하게도 감리교회의 본부의 내려놓음(?) 때문이었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내려 놓을 것이라면 진작에 내려들 놓지... 어찌 행정직에 불과한 이들이 감리교회 정치에 관여하며 좌지우지하였단 말인가?

전용재 감독회장님이 사회법과 본부의 협력에 의해 감독회장으로 돌아오시고 감리교회는 또 다시 4년의 시간이 다 지나가고 있는 것을 봅니다.

그래서 여기저기에서 깨끗한 선거를 하자는 둥, 후보자들을 바로 검증하자는 둥, 돈선거 무력화를 위한 펀드를 조성한다는 둥....
선거운동이 아닌 것처럼 보이는 사전 선거운동이 여기저기서 우후죽순처럼 일어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5. 분명 이번 선거를 통해 누군가가 감독회장으로 당선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또 다시 감리교 사태의 문제가 재발되지 않을 것이란 보장은 없습니다.
왜냐하면 여전히 사회법을 의지하고 여전히 금권선거와 같은 부정선거의 모습이 사라지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다음 감독회장이 선출 된 이후 총특재위를 상대로 또 다시 쇼당을 외칠 인사가 없을까?
만약 다음 감독회장이 선출 된 이후 사회법을 찾아 호소하려는 일들이 절대로 일어나지 않을까?
만약 다음 감독회장이 선출 된 이후 본부는 자신의 본분을 잃지 않고 정치적 중립, 선거 중립을 지켜내 줄까?

그렇지 않다면 또 다시 감리교회는 혼란의 푹풍속으로 빠져들게 될 것입니다.
감독선거를 두고 후보자간 서로의 담합과 야합은 없어야 할 것입니다.

6. 그런데 말입니다.
왜 본부로부터 환영을 받은 다른 사람들과 다르게 김국도 목사님만은 본부와의 연결고리 맺지 못했으며
본부와의 공통분모를 형성하지 못하고 배척만을 받게 된 것일까요?

어느 후보들보다 불의해서? 어느 후보들보다 죄가 많아서? 어느 후보들보다 공적이 모자라서? 어느 후보들보다 세속적으로 타락한 정치목사라서? 어느 후보들보다 인격적인 문제가 많아서? 다른 후보들에 비해 너무 큰 교회 담임목사라서? 아니면 작은가?
어쩌면 그렇다고 할 분도 있을진 모르겠습니다만...

그림을 그려놓고 보니 그 보이지 않던 연결고리와 공통분모가 무엇인지 어렵풋하게 보여지게 되었습니다.

여기에 학연이?
여기에 캐케묵은 감리교회의 정치적 파당이?
여기에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 모를 줄세우기가 있었던 것은 아닐까?

여러분들은 제가 그린 그림 가운데 어떤 연결고리와 공통분모가 보이십니까?
혹 차기 감독회장도 제가 그린 그림 가운데 ???처럼 본부와의 여전한 연결고리와 공통분모를 형성한 분이 될까요?
만약 본부와의 연결고리와 공통분모가 없는 후보가 감독회장으로 당선이 된다면 어찌될까요?

7. 본부의 움직임과 행동들을 유심히 살펴 보아야 할 것입니다.
아직도 배부른 돼지와 같은 일부 파렴치한 정치 목사들이 본부를 장악하고 있는지 아닌지를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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