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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여, 형제가 내게 죄를 범하면

작성자
유삼봉
작성일
2016-09-23 07:31
조회
1077
몇 번을 용서하여주면 되겠는지요. 베드로가 물었습니다. 일곱 번까지 할까요. 형제끼리 사이에 죄가 벌어졌습니다. 용서는 죄 짓는 버릇을 고치는 것도 그 경중을 따지는 것도 아닙니다. 용서하는 횟수로 따져보겠다는 것은 또 무엇인가요. 제가 얼만큼 참으면 주께서 인정하시겠는지요 묻습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일곱 번뿐 아니라 용서하는 수를 세지 말라. 몇 번째 용서라고 숫자를 세면 자기도 모르게 죄를 세는 것은 아닌지요. 용서밖에 받을 길이 없는 딱한 형편에서 불쌍히 여김을 받습니다. 고맙기가 그지없지요. 용서는 천국의 말입니다. 천국을 살면 용서합니다. 용서는 셈으로는 할 수 없습니다 받는 것이지요. 어느 임금이 종들과 셈을 하여 일만 달란트 빚진 자에게 갚을 길이 없구나. 그 몸과 아내와 자식들과 모든 소유를 다 팔아 갚게 하라 명합니다. 종이 엎드려 절하며 날 참아주시면 다 갚겠습니다 하니 종의 주인이 불쌍히 여겨 놓아 보내 빚을 탕감하여 주었지요.

종이 나가서 자기에게 백 데나리 빚진 동료의 목을 잡고 빚을 갚으라 하니 그가 엎드려 간구하여 나에게 참아 주시요. 갚겠다고 하지만 허락치 않고 빚을 갚도록 옥에 가둡니다. 지옥을 만들었지요. 동료들이 그것을 보고 몹시 딱하게 여기기를 빚을 받겠다는 것이 동료를 죄로 묶어 가뒀다고 보았습니다. 주인에게 가서 그 일을 다 고합니다. 주인이 그를 불러 악한 종아 네가 빌어 네 빚을 전부 탕감하여 주었다. 불쌍히 여김을 받았으면 네 동료를 불쌍히 여김이 무슨 대사란 말이냐. 은혜를 받았으면 은혜를 베풀어야 합니다. 기독교인의 기도는 하나님께 비는 것이고 크리스챤에게 있어 기본적인 도리를 말한 것입니다. 주인의 화가 높았습니다. 빚을 다 갚도록 옥졸에게 넘겨 그는 무엇으로도 갚을 수 없는 빚이 되었습니다. 너희가 형제를 용서한다는 것은 나의 하늘 아버지께 너희가 용서받는 것과 같다. 용서받을 일 없으면 용서할 길도 없습니다. (마태복음 18: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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