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동네에.

작성자
남기연
작성일
2020-11-07 11:48
조회
626
어느 동네에 여러부류의 주민들이 나름,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그러던 중 동네 이장양반이, 형편이 어려운 어느집 규수가 탐이 났습니다.
오가며 담장너머로 은근슬쩍, 눈짓과 손짓을 하며, 어려운 형편을 돕는냥, 좋은 이장인냥, 위장을 했습니다.
그 위장은 슬금슬금 남편있는 아낙네에게 까지도
뻗쳤습니다.

한번은 남들이 모를까, 두번,세번, 횟수가 많아짐에 들통이 났습니다.
주민들이 화들짝 놀라, 저 이장놈을 그냥두면 동네가 망한다고 갈아치워야 한다고 소리쳤습니다.

이미 이장은 본인 행실을 본인이 아는지라, 거기에 잔머리까지 보통이 넘는지라, 이럴때를 대비해 이미, 동네 힘있고 ,목소리 큰 주민들을, 평소
막걸리 한잔 사 주면서 편 만들어 놨습니다.

동네 재판이 열렸습니다.
옳곧은 주민들은, 위장한 이장이 동네 해악만 끼친다고 이장을 바꿔야된다 하고...
평소 구워삶긴 힘있는 자들은 이장이 그럴리 없다고 설레설레 고개만 흔듭니다.
실상은 그들도 이장의 추한 모습을 다 알고 있음에도 말입니다.

이런 동네가 무슨 발전이 있겠습니까?
호롱불 켜 놓고 답답히 살지요.
전기를 끌어와야 대낮처럼 환해 낮이나 밤이나
엉큼한 짓 하는 이장을 때려잡지요?
당하는 사람만 불쌍하고 불쌍합니다.

소문에 군수가 바뀌었다지요?
이런 불쌍한 동네에
제발 전깃불 좀 넣어주세요?



전체 5

  • 2020-11-06 18:25

    그 동네만 그런게 아니오,
    내가 알기엔 동네 규수들 전문적으로 다루는 이장들이 수두룩 합니다.
    그 동네 규수가 용기를 내었을 뿐이오.
    그리고
    이장도 이장 나름이오.
    가난한 동네 이장들은 동네 규수들 다루고 싶어도 생계를 돌보느라,
    기력이 없어 생각조차 못한담니다.
    어찌보면,
    부자동네 이장들이 규수들 탐내는건 자연스럽습니다.
    배에 기름이 꽉짰으니 빼야할 것 아님니까?

    부자동네 이장을 내쫓으려면,
    규수들이 호미들고 쳐들어가는 길 외에는 다 헛발질입니다.
    전기불타령 백날 해보세요.
    바꿘 군수?
    배때기가 삼겹살이오.
    바뀐 군수는 호미로는 안되고 낫이 필요할 것입니다.

    박원순,
    안희정,
    규수들이 호미들고 쳐들어가니 간단히 해결되지 않았습니까?

    돈,
    권력,
    규수,
    함께 몰려다님니다.

    바뀐 군수?
    한 패거리입니다.
    전기불을 기대하는건 해맑은 소년,소녀의 희망사항입니다.


    • 2020-11-06 19:44

      본말이 전도된 느낌은 뭘까요?


      • 2020-11-06 20:20

        본말은 누가 썼나요?


        • 2020-11-07 07:42

          같은 본문을 다르게 해석하신 듯해서 말입니다.
          그뿐입니다.


  • 2020-11-06 19:00

    ①약점이 있는 피해자를 골랐으니, 사냥을 한 것입니다.
    피해자가 증언을 하지 못하니, 범죄가 성립하기 어렵죠.
    ②목사들도 잘한 것이 없고, 장로들도 잘 한 것이 없죠.
    그 교회 교인들도 잘 한 것이 없고, 그렇다고 제가 잘한 것도 없습니다.
    우리 모두 잘한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③어머니로써, 아버지로써, 용기를 내야죠.
    최소한 자식들이 안전하게 교회를 다닐수 있어야 하죠.. 안전하게 직장도 다녀야 하고..
    이런 전쟁이야말로, 진정한 영적인 전쟁입니다. 스스로 무너지지 않으면 언젠가는 이깁니다.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1377 함창석 2024.05.08 6
1376 이경남 2024.05.08 13
1375 홍일기 2024.05.07 27
1374 최천호 2024.05.06 59
1373 함창석 2024.05.06 26
1372 이경남 2024.05.06 77
1371 홍일기 2024.05.06 30
1370 신원철 2024.05.03 123
1369 신원철 2024.05.03 109
1368 심태섭 2024.05.01 88
1367 이근석 2024.04.30 156
1366 함창석 2024.04.30 60
1365 이경남 2024.04.30 156
1364 최범순 2024.04.29 164
1363 이경남 2024.04.29 1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