푯대를 향하여 달려갑시다 (빌 3:14)
전명구 감독회장
다사다난했던 2018년이 지나고 희망찬 2019년 새 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도 주님의 은총이 섬기는 교회와 가정 위에 늘 충만하기를 기도합니다. 또한 감리회에 속한 모든 교회가 부흥하여 웃음이 가득하고, 한국 교회 부흥의 새 시대를 열어가기 바랍니다.
공개 채용으로 선출한 임원
이번 임원 선출은 공개 채용을 통하여 하였습니다. 저의 모든 권한을 내려놓고 전국의 인재를 등용하기 위함입니다. 우려와 기대가 교차했지만 기도하며 투명하고 공정한 선출을 위하여 관리, 감독만 하였습니다. 처음 시도한 방식이기에 미숙한 부분도 있었지만 많은 분들이 지원해 주셨고, 감리회의 다음세대를 이끌어갈 분들이 선출되고 있습니다. 각 부서별로 정책과 사업계획을 잘 준비하여 힘차게 출발하겠습니다. 앞으로 큰 기대를 갖고 격려와 용기를 보내 주시고, 기도도 많이 해주시기 바랍니다.
2019년 주요정책
- 개혁_ 인사개혁을 통하여 새로운 임원을 선출하고, 본부개혁을 시작할 것입니다. 직무교육과 근무평가, 인재 채용 등을 위한 방안들을 심도 있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개혁안들이 잘 정착되도록 입법개혁을 추진할 것입니다. 이번 입법의회에서 선거법을 개혁하여 감리회 최고 영적지도자를 선출하는 선거제도를 만들겠습니다. 소송으로 내부 분열과 사회적 신뢰를 잃어 전도의 동력을 상실하는 어리석은 일이 더 이상은 없어야 합니다.
- 전도_ 선교국을 중심으로 100만 전도운동을 더욱 활발하게 전개하겠습니다. 이미 1월 1일 서울역에서 전도하며 새해를 시작했습니다. 1월 중에 동부연회와 함께 화천 산천어축제장을 찾아가 전도할 것입니다. 모든 교회가 부흥하도록 전도대를 조직하고, 전도지를 제작‧제공하여 함께 전도하겠습니다. 감리회 난제들의 해법은 전도로 교회가 부흥하는 길밖에 없
습니다.
- 통일 준비_ 올해는 3‧1운동 10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한국 교회와 각계각층이 연대하여 3‧1절 기념식을 범국민행사로 준비하고 있으며, 그 중심에 감리회가 있습니다. 민족을 이끌었던 감리회의 위상을 회복하여 민족의 숙제인 통일시대를 열어가는 주역이 될 것입니다. 이를 위하여 산림청과 함께 황폐화된 북한의 산에 나무를 심는 일을 의논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미 민둥산을 푸른 숲으로 만든 경험이 있기에 충분히 이룰 수 있습니다. 나무 한 그루 심는 것부터 시작하면 통일은 반드시 이루어질 것입니다.
2019년에도 모든 기도제목이 응답받는 한 해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