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르짖을 때 응답하십니다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기독교대한감리회에 속한 모든 교회와 가정 위에 함께하기를 소망합니다.
저는 지난 5월 18일(금) 제32회 감리회 총회 실행부위원회에서 감독회장 직무대행으로 선출된 강릉중앙교회 담임목사 이철입니다. 감리회 사태가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무거운 짐을 맡게 되어 두렵고 떨리는 마음을 금할 수 없습니다.
기독교대한감리회는 예수를 주로 고백하는 하나님의 교회입니다. 하나님께서 친히 다스리시고 회복시키실 것을 믿습니다. 저 역시, 무엇보다 최우선하여 감리교회가 조속히 정상화 되도록 힘쓰겠습니다.
먼저 듣겠습니다. 대화하며 흩어진 마음들을 모으겠습니다. 출신과 이념, 개인의 유익을 떠나 우리는 모두 “영혼을 구원하는 일”(벧전 1:9)에 주께 부름 받았으므로 이 목표안에서 하나 될 것을 믿습니다.
감리회 본부가 안정되어야 교회가 안정되고, 교회가 안정되어야 선교가 안정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감리회 본부를 위해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사무엘이 온 이스라엘 백성을 미스바에 모으고 함께 기도했던 것처럼(삼상 7:5) 우리 모두 다시 한 번 기도합시다. 사무엘이 여호와께 부르짖을 때 여호와께서 응답하셨습니다(삼상 7:9). 우리가 회개하는 마음으로 기도할 때, 하나님은 그분의 방법으로 모든 것을 선(善)으로 바꾸실 것입니다.
매월 목회서신 형식으로 감리회 정상화를 위한 과정을 보고 드리겠습니다.
부족한 자입니다. 많이 기도해주시고 도와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2018. 6.
감독회장 직무대행 이 철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