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의 기쁨이 있습니다
높고 푸른 가을 하늘을 주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결실의 계절 가을에 놀라운 주님의 은총이 섬기는 교회와 가정 위에 충만하기를 기도합니다.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농촌에서 자란 저는 이맘때만 되면 괜스레 마음이 설레고 수확의 기쁨에 들뜨기까지 합니다. 씨를 뿌리고 풀을 뽑고 병충해를 막아주며 가을을 기다렸을 농사꾼의 그 마음을 너무나 잘 알기 때문입니다. 아마 하나님의 마음 또한 이런 농부의 마음일 것입니다. 신앙생활과 목회가 풍성한 결실을 맺기를 바라는 마음 말입니다.
새벽마다 제단에 엎드려 감리교회와 우리나라를 위해 기도합니다. “2017년 한 해를 선물로 주셨는데, 얼마나 풍성하고 달콤한 열매를 맺을까?” 오곡백과가 풍성한 가을처럼 분명 주님은 우리 교회의 열매를 기대하고 계실 것입니다. 가을은 추수의 기쁨이 있습니다. 혹시 부족하다면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풍성한 결실을 맺기 위해 함께 노력합시다. 특별히 우리 감리교회가 더욱더 안정되고 부흥할 수있도록 마음을 모아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평화올림픽으로
2018년 2월,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립니다. 하지만 최근 한반도에는 북한의 핵실험과 미군 전략자산들이 집결하면서 전쟁의 기운이 감돌며 무력충돌의 위기가 높아졌습니다. 전 세계의 이목이 한반도에 집중되는 상황에서 국민들의 불안 또한 커지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 때문에 세계인의 축제인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홍보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러한 때에 감리교회가 중심이 되어 한국 교회와 강원도가 손을 잡고 “전쟁반대·남북평화와 평화동계올림픽 성공기원 걷기대회 및 기도회”를 개최합니다. 더불어 우리 감리교회는 입장권 구매, 응원단 조직, 한국 교회 자원봉사단 조직 등을 통하여 평창동계올림픽이 성공적인 평화올림픽이 되도록 앞장설 것입니다.
함께 걸으며 기도합시다
10월 22일(주일) 오후 3시 서울연회와 서울남연회 연합으로 광화문광장과 종교교회 일대에서 걷기대회와 기도회를 열고, 동시에 전국 연회에서도 함께 기도하고 걸을 것입니다. 그리고 11월 19일(주일) 오후 3시에는 동부연회를 중심으로 한국 교회와 국민들이 함께하는 걷기대회와 기도회도 있습니다. 모든 교회가 기도하며 적극 협력하여 주셔서 평화로운 세계인의 축제가 되도록 도와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