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의 불씨가 붙었습니다
목양지에서 열정과 기쁨으로 헌신하는 목회자들과 성도님들의 충성에 감사드리며, 늘 도우시는 주님의 은총이 충만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요즘 교단장 회의에 가면 이구동성으로 “전도는 감리교회가 특허 낸 것 같다”면서 무척 부러워합니다. 감리교회는 소송과 분쟁의 발원지라는 인식이 많았는데 최근 100만 전도운동을 통하여 전국적으로 전도의 붐이 일어나는 것을 보니 감리교회 같지 않다(?)는, 행복한 시샘의 소리를 인사처럼 듣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는 홍보를 위해 기자간담회를 요청했는데 예상치 않게 많은 기자들이 와서 깜짝 놀랐습니다. 왜 이렇게 많이 왔냐고 물으니 “자신들뿐만 아니라 모든 교단들이 관심하고 있으며 실제로 진행하고 있는지 궁금해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즉 선거 슬로건으로 끝난 것이 아닌지 지켜보고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언제 어디서든지 전도합니다
감리교인은 전도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누구를 만나든지 전도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그동안 우리 안에 있는 이 DNA를 사용하지 못하고, 소송으로 중요한 시간과 에너지를 허비하였습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그러나 이제는 모든 감리교인이 총력전도에 온 힘을 쏟고 있습니다. 오늘 현재 전국 22개 지방과 306개 교회에 전도지 66만장, 전도물품 40만 개를 보내드렸습니다. 보내드린 전도지와 전도물품을 다 사용한 교회들이 2차 신청을 하고 있습니다. 한 달에 약 7개 지방이 전도집회와 거리전도를 요청하고 있습니다. 충청연회에서는 자발적으로 3천 명을 초청하여 100만 전도운동 전진대회를 개최하고, 권역별로 4주 계획의 전도대학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번 기회에 모든 교회가 배가하여 부흥하는 연회를 만들자며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전도하겠다는 지방과 비전교회에는 최선을 다하여 필요한 것들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다시 부흥하는 감리교회’를 위하여 모든 목회자와 성도님들이 뜨겁게 기도하고 복음을 들고 나서기를 바랍니다. 감리교인은 전도하는 웨슬리의 후예들입니다.
개척·재개척학교를 운영합니다
목회를 하면서 부족한 것을 참 많이 느꼈습니다. 그러나 가르쳐주는 곳이 없었습니다. 깨지면서 배우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제는 달라져야 합니다. 앞으로 신학대학 또는 준회원 과정 중에 개척·재개척학교를 운영하여 목회에 필요한 것들을 충분히 배우고, 익히고, 훈련받아서 목회현장에 나오게 할 것입니다. 경쟁력 있는 목회자를 배출해야 치열한 목회현장에서 건강하게 부흥하는 교회를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모든 감리교회가 함께 웃으며 동반 부흥하는 것이 저의 간절한 기도제목입니다. 개척·재개척학교를 남부연회, 충청연회, 충북연회와 중부연회에서 운영하여 목회자들을 돕겠습니다.
여러분을 응원하며 열심히 돕겠습니다. 힘내셔서 한 사람만 전도합시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