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부신 오월, 희망을 드리겠습니다.
감독회장 전명구
오월은 계절의 여왕이라고 합니다. 그 이유는 일 년 중에 가장 좋은 날씨와 온 천지에 아름다운 꽃들이 만발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어린이날, 어버이날, 부부의 날 등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날들이 많기 때문일 것입니다.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세요.
세월호 방문
4월 14일 성금요일과 세월호 3주기를 맞이하여 본부와 호남연회 및 전국 각 지역에서 감독님들과 목회자와 평신도 등 100여명이 목포 신 항을 방문하였습니다. 마침 정세균 국회의장이 방문하여 9인의 미수습자 가족과 함께 예배드릴 것을 권유하여 위로예배를 정성스럽게 드렸습니다. 미수습자 가족들로부터 가슴 아픈 사연을 듣고 통성으로 기도하며 눈물범벅이 되었습니다. 좀 더 일찍 찾아와 함께하지 못함에 대한 잘못을 고백하면서 우리 모두 미수습자 가족을 일일이 안아주며 위로하였습니다. 여기에는 진보와 보수가 따로 없었으며, 평소 노란 리본에 거부감을 보이던 분들도 저의 통합철학에 하나 되어 가슴마다 노란리본을 달았습니다. 바로 이런 하나 된 모습이 진정한 감리교인의 모습이며 사회통합의 희망이 아닐 수 없습니다.
100만 전도운동
모든 연회마다 감독님께서 100만 전도운동 현수막과 베너 설치, 동영상과 소개의 시간, 리플렛을 소중하게 나눠주셨습니다. 이번 연회를 통하여 다시 한 번 부흥하는 감리교회를 이루겠다는 감독님들의 열정과 연 회원들의 뜨거운 반응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이제 감리교회는 총력전도체제로 나가야 합니다. 지금이 마지막 기회라는 절박한 심정으로 모든 자원을 총동원하고, 모든 목회자와 성도들이 한 마음으로 총동원하여 영혼구원에 나서야 합니다. 감리교회가 부흥의 새 시대를 열어가므로 한국교회가 다시 부흥하는 새 역사를 이룰 것입니다.
개척학교, 재 개척학교 운영
개척학교를 통하여 개척하려는 목회자들에게 철저한 영성과 말씀 교육, 개척지 주변 환경조사, 건강한 교회 탐방, 심리상담 등을 통하여 본인에게 맞는 목회 모델을 찾아 드릴 것입니다. 프랜차이즈 업체들의 시장 조사보다 더 꼼꼼히 조사하여 개척 후 자립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그리고 개척하였으나 자립하지 못하고 있는 목회자들에게 재 개척학교를 통하여 다시 한 번 힘을 내서 부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드릴 것입니다. 또한 국민연금 가입, 긴급의료비 지원, 자녀 장학금 등 지원안전망을 촘촘히 짜서 목회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행복한 오월,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하는 모든 목회자와 성도님들의 가정 위에 한없는 주님의 은총이 충만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