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을 만들어가는 2017년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보내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였습니다. 올 한 해도 동역자들 위에 풍성한 주님의 은혜가 늘 함께하기를 기도합니다. 올해는 연대주의를 강화하여 함께 목회하는 동역자라는 관계성을 회복하여, 목회현장에서 서로 격려하고 도와주며 기도해주고, 소외된 이들이 없게 관심을 갖고 돌보며 손을 잡아주려고 합니다. 그래서 모두가 함께 웃는 즐겁고 행복한 목회가 될 수 있게 하겠습니다.
함께 누리는 부흥 작은 교회, 중형 교회, 대형 교회가 함께 부흥하여 함께 기뻐하는 목회가 되도록 100만 전도운동에 전력을 다할 것입니다. 먼저 부흥의 출발점은 회개운동입니다.전국부흥단과 협력하여 하나님 앞에 자신의 모든 죄를 고백하고 회개하는 미스바 성회를 지방마다 개최하겠습니다. 그리고 지방 단위로 전도학교를 운영하여 전도메시지와 전도훈련, 그리고 현장전도를 시행, 전도에 자신감을 갖고 당당하게 복음을 전할 수 있게 하겠습니다.
강소교회 육성 감리교회는 약 50%가 작은 교회입니다. 작은 교회가 여러 면에서 열악한 것은 사실이지만, 작은 교회이기 때문에 가진 강점들도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예가 마을 교회입니다. 다양한 목회 재능과 성도들의 달란트를 이용하여 기존의 목회 형태와 달리 마을 깊숙이 자리 잡은 작지만 강한 교회들이 있습니다. 지역에서 존중받고, 지역과 함께하며, 지역의 문제에 뛰어들어가 함께 호흡하며 목회하는 것입니다. 이런 강소교회들의 라운드테이블을 운영하여 이들을 격려하고, 정보를 공유하게 하겠습니다. 그리고 사례들을 공개하며, 더 많은 교회들이 참여할 수 있게 정책과 예산을 집중 지원하겠습니다. 그래서 더 다양한 강소교회 모델들을 많이 만들겠습니다. 다변화하는 미래를 대비하여 작지만 강한 마을 교회들을 육성하겠습니다.
비전교회 자녀 장학금 목회 현장에서 힘들게 목회하며, 경제적으로 고통스러워하는 동역자들이 있습니다. 너무 마음 아프고 괴로워서 잠이 오지 않습니다. 이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격려하여 목회에 전념할 수 있게 하겠습니다. 먼저 자녀들이 자존감을 잃지 않고,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는 길을 열어주려고 합니다. 연회와 협력하여 비전교회 목회자 가정을 대상으로 중·고등학생 자녀들을 전수조사해서 교육 안전망을 구축하고, 먼저 장학금을 주려고 합니다. 자녀 교육만큼은 걱정하지 않고 목회할 수 있게 적극 돕겠습니다.
올해는 종교개혁 500주년이며, 1907년 평양 대부흥운동이 일어난 지 110주년이 되는 의미 있는 해입니다. 모든 교회가 회개운동에 전념할 때입니다. 그리고 회개운동을 통하여 전도의 큰 열매를 맺어 100만 전도운동의 초석을 이루는 한 해가 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