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화라는 용어는 두 가지의 측면에서 사용되고 있다. 첫 번째로 정보화는 내부적인 사무기능 자동화의 측면에서 사용되는 경우가 있다. 즉, 각 조직의 문서작성, 클라이언트나 자원봉사자의 기록을 유지하는 것과 같은 자료관리, 회계관리 등에 컴퓨터를 활용하는 정도를 의미하는 “정보화\"의 용어 사용이 있다. 따라서 이러한 측면에서 정보화의 정도를 측정할 경우 문서작성, 자료관리, 회계관리 등에 컴퓨터를 어느 정도 활용하고 있는지가 주된 측정의 기준이 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정보화\"라는 용어가 사용되고 있는 두 번째의 경우는 정보와 의견의 공유를 목표로 하는 컴퓨터 네트워크 커뮤니케이션의 가능정도를 의미하는 것으로 사용되는 경우이다. 이러한 경우 정보화란 전자우편을 통해 메시지나 문서를 주고 받거나 업무에 관한 정보를 획득하고 클라이언트를 관리하기 위해 컴퓨터 네트워크 커뮤니케이션을 사용하는 정도를 의미하게 된다. 대부분의 경우 실제생활에서의 정보화는 대개 첫 번째 측면에서의 사무자동화에서 시작하여 두 번째의 의미 컴퓨터 네트워킹으로 발전하게 되는 것이 일반적이며 복지분야에서는 그러한 현상이 더욱 뚜렷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컴퓨터를 사용하여 사무자동화가 이루어진 결과로 모든 업무처리가 디지털 문서화되고 난 이후에야 이들 문서들이 컴퓨터 네트워킹을 위한 하나의 데이터베이스로 저장이 가능하기 때문이기도 하거니와, 각 기관이나 시설에서 자료가 정리되어 데이터베이스로 저장되지 않았을 경우 컴퓨터를 통한 네트워킹에 대한 필요성은 별다르게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