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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매우 고맙습니다.

작성자
서정식
작성일
2016-01-01 10:19
조회
2537
학생들을 열심히 가르치고 전교생 예배를 집례하며 다양한 행사들로 뛰어다니다 보니 벌써 한 해가 다 지나갔습니다. 부모들도 다루기(?) 힘겹다는 요즘 아이들이지만 여기까지 달려온 것은 하나님의 도우심은 물론 학원선교회(회장 김종훈 감독)와 교육국(총무 김낙환 목사)의 도움이 매우 컸기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려고 이렇게 보고를 드립니다.

선교는 돈 없어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돈이 있으면 훨씬 더 다양하게 효과적으로 할 수 있습니다. 사실 학교는 돈이 많습니다. 학생들 수업료만으로는 교직원 월급도 안되지만 국가의 지원을 받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교목실은 돈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교육청 돈은 특정 종교를 위해 사용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동안 교목들은 한 영혼이라도 더 구원하려고 거의 맨몸으로 뛰었습니다. 교육국에서 열심히 지원해주셨지만 60여개의 중고등학교를 감안하면 턱없이 부족했습니다.

그런데 수 년 전에 이런 학교 현실을 알고 일부 교회 목사님들이 학원선교회를 결성하여 십시일반으로 회비를 모아 지원해 주시기 시작하였습니다. 지원금은 물론 격려해주시는 마음들이 얼마나 힘이 되었는지는 상상이 되실 것입니다. 금년에도 학원선교회와 교육국에서 적극 지원해주셨습니다. 덕분에 아래와 같은 많은 일들을 할 수 있었습니다. 교목들을 대표해서 전심(全心)으로 큰 감사를 드립니다.

여러분 모두 아시는 바와 같이 요즘 교회에 아이들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이대로 간다면 머지않아 많은 교회들이 문을 닫게 될 것입니다. 물론 대부분 교회들이 교육의 중요성을 알고 좋은 시설과 프로그램 및 교육 전문가를 위해 투자를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아이들이 오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모두 무용지물이 됩니다.

그러나 학교에는 학생들이 넘쳐납니다. 예배시간마다 강당을 가득 메운 아이들을 바라보면 아직 희망이 있습니다. 아래 표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우리나라 전체 감리교회의 수백억 예산에 비하면 티끌 같은 600만원(학원선교회와 교육국 지원)으로 약 일만오천(14,468) 명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었습니다.
그 외에도 학원선교회의 후원으로 30개 학교 1000명의 교직원들에게 하늘양식을 보급하였고 10개 학교 10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했습니다.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부디 이 글을 보시는 교회 목사님들은 주변의 학교들 특히 기독교 학교들과 함께 복음을 전하면 좋겠습니다. 저희 학교에서는 2015년도 지역 교회들과 협력하여 그룹상담형채플로 바꿔보았습니다. 지역 교회 교역자 및 자원봉사들 80여명이 들어 오셔서 학생들을 5명 씩 조를 나누어 8주동안 연속해서 만나 상담하며 전도하는 것인데 매우 감동적인 현장이었습니다. 이런 일들은 기독교 학교에서만 가능합니다. 아직도 많은 교회들이 학원선교하면 장학금만 생각하시는데 요즘은 국가 지원이 많기 때문에 큰 도움이 안됩니다. 쉽고도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는 학원선교회에 가입하셔서 함께 지원하시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20150415_100733.jpg



첨부파일 : 20150415_100733.jpg
전체 2

  • 2016-01-01 18:55

    목사님! 귀한일에 헌신하심을 격려 드립니다.
    말씀대로 미션 계통의 학교 교목실마다 풍요속에 빈곤으로 어렵다는 소식은 주변 학교의 교목목사님들께 듣고 있습니다.
    하루속히 본래의 신앙으로 돌아와 모두가 영혼 구원의 사명에 충실하는 날을 기대 합니다.
    부흥의 기쁨과 보람있는 사역의 한해 되 기를 기도드립니다.


    • 2016-01-06 12:06

      이해해 주시고 격려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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