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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규목사 국민일보 인터뷰 기사.

작성자
박영규
작성일
2016-01-02 16:56
조회
3327
1월1일 국민일보 인터뷰 내용 기사입니다. 부족한 종이 위안부 소녀 기념교회를 설립 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위안부 소녀 기념교회’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박영규 서울제자교회 목사가 3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빌딩에서 취지를 설명하고 있다. 강민석 선임기자.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합의한 것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서울의 한 교회가 추진하고 있는 ‘위안부 소녀 기념교회’ 설립을 위한 예배가 어느새 1주년을 맞았다.

영등포구 도신로에 있는 서울제자교회는 올 1월 ‘위안부 소녀 기념교회’ 설립을 위한 첫 준비예배를 드렸고 매주일 오후 3시 옛 동대문교회 터 천막교회에서 예배를 이어가고 있다.

이 교회 담임 박영규(66) 목사는 31일 “2014년 12월 25일 당회에서 일본군의 성 노예로 학대 받은 위안부 소녀를 기리고 민족의 역사를 바로 세우기 위해 기념교회를 4대문 안에 설립키로 했다”며 “교회 이름도 ‘위안부 소녀 기념교회’로 하고 기념사업회를 꾸려 그 아픔을 보듬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 목사는 “교회가 역사의 진실을 외면해선 안 된다는 생각에 적극 나서게 됐다”며 “기념교회와 기념동산, 역사기념관 등이 완공되면 모든 재산은 기독교대한감리회 유지재단에 편입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목사는 협성대 신학과를 졸업한 감리교 중진이다.

교회는 홈페이지(seouljejach.co.kr)와 페이스북 블로그 카카오톡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기념교회 설립의 필요성을 알리고 있다. 박 목사의 사모 김영분(64) 전도사도 서울 종로구 율곡로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매주 열리는 수요시위에 참석해 뜻있는 이들의 동참을 호소하고 있다.

박 목사 등 성도들은 주일 오전 11시 서울제자교회에서 예배를 드린 뒤 바로 지하철 등을 이용해 동대문교회 터로 이동한다. 교회 측이 동대문교회 옛 터에서 예배를 드리는 이유가 있다. 일본군 위안부의 참상을 폭로한 이가 바로 동대문교회에 출석하던 고 김학순(1997년 작고) 할머니였기 때문이다. 감리교 집사였던 김 할머니는 당시 동대문교회 담임목사인 고 장기천(2007년 소천) 감독회장의 권면으로 1991년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이 일본군의 위안부였다는 사실을 알렸다. 김 할머니의 용기 있는 고백을 들은 한국 교계는 일본의 만행을 여론화시켰다.

박 목사는 이번 한·일 양국 정부의 위안부 문제 합의 발표를 두고 “굴욕적인 밀실 야합”이라고 성토했다. 정작 피해 당사자인 위안부 할머니들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는 이유에서다. 따라서 일본이 아무리 한국정부와 협정을 맺었다고 할지라도 잘못은 쉽게 용서되지 않을 것이라는 게 그의 생각이다.

박 목사는 “발표 이후에도 아베 총리는 ‘이 문제에 대해 더는 사과하지 않겠다’는 식의 언론 플레이를 하고 있다”며 “결국 미국과 일본의 이익만 챙긴 셈이 됐다. 한국정부가 정말 성급하게 일을 처리한 것 같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



전체 6

  • 2016-01-04 20:05

    기사 잘 읽었습니다. 좋은 일입니다. 고맙습니다.


  • 2016-01-04 23:22

    김교석 목사님, 새해에도 감리회와 감리교회를 위해 정의로운 글을 기대합니다.


  • 2016-01-06 14:21

    아, 이런 뜻 있는 일을 하시는 목사님이 계시군요?
    진심으로 존경하고 또 기도로 힘을 보태겠습니다


  • 2016-01-06 18:15

    어느 기사 봣어요.
    기도합니다. 근데 倭는 그게 뭘 어쨋다구?의 이름을 본래 가지고 잇어서 반성은 안해요. 하두 모라하니까 척은 하죠.
    바라는 우리가 바본지원..


  • 2016-01-06 20:45

    예일교회 최범순목사님,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주님의 뜻을 이루도록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 2016-01-06 20:46

    역사학자 민관기목사님, 역사를 바로 보셨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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