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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려16

작성자
이종선
작성일
2016-01-28 19:35
조회
2393
이젠 은퇴를 하였으니 되도록이면 글을 올리지 않으려 하였읍니다. 그런데 아무리 하여도 이것은 너무나 심하지 않은가 하여 졸필을 대하게 되었음을 송구하게 생각합니다. 예수님이 만찬을 하시고 겟세마네 동산으로 가시기 전 허리에 수건을 두르시고 제자들의 발을 씻기신 일은 빌립보서 2장5절의 당신은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하였으나 종의 형체로 인간으로서의 마지막 섬기심의 본이 아니었던가요? 그런데 엊그제 전주에서 어느 정치하는 공당이 되겠다는 곳에서는 지도자들이 여인들을 섬기시겠다는 생각은 좋으나 웃으면서 그 얼굴을 빤히 올려다보며 그 행사를 치루어야 할 일이었는지 저는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아서 잠을 이룰 수가 없었읍니다. 몇 해 전부터 어느 기독교 대학에서는 입학 광고에 학생의 발을 씻기며 웃으시면서 그 여학생을 빤히 쳐다보시는 총장님의 광고를 아직도 내는 곳이 있더군요. 땀방울이 핏방울이 되어 떨어지시던 예수님의 얼굴이 지금도 떠 오릅니다. 제발들 이젠 이렇게 희화시키지 않았으면 합니다.
"하늘에 영화 다 버리시고 이 약한 우리들을 엎드려 비오니
삼십삼년 간 살으신 생애 쓰라림과 눈물 그 얼마 이런가
찬이슬 내리는 쓸쓸한 밤에 겟세마네 동산 찾아가신 주님
피땀을 흘려 기도 하시고 아~땅아 산아 다 평안하여라"
피땀흘려 기도하시던 주님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제발 더 이상 광고에 주님의 발씻는 모습을 사용하지 아니하였으면 바랍니다.



전체 2

  • 2016-01-28 19:59

    그렇군요. 주님의 발씻음이 이벤트화되고 광고가 되어 사람들에게 어필이 되니 주님의 참다운 발씻음의 의미는 사라져가고 있는 듯합니다.


    • 2016-01-28 20:06

      왜 이렇게 눈물이 나는지요? 제발 희화화 하지는 말아야 될터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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