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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예근성과 자유

작성자
최세창
작성일
2016-03-01 10:17
조회
4964
※ 지배층이라고 해서 다 자유인은 아니다. 출애굽 당시의 애굽의 통치자 바로에게서 색다른 노예근성을 보게 된다. 왕으로서의 체통이나 위신의 노예근성, 나약과 무식으로 인한 노예근성이 아닌 강한 힘과 유식으로 인한 노예근성, 없어서 된 노예근성이 아닌 소유를 믿고 의존하는 노예근성이다. 자식을, 그것도 졸지에 멀쩡한 장자를 잃어버리는 참극을 겪으면서도 떨쳐 버리지 못한 노예근성, 이성을 상실할 정도의 격분과 원한의 감정의 노예근성을 볼 수 있지 않는가? 창조주 하나님의 성육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인해 자유인이 되고, 그 안에 거함으로써 자유를 누리게 되는 것이다.



전체 6

  • 2016-03-01 15:46

    창조주 하나님의 성육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인해 자유인이 되고, 그 안에 거함으로써 자유를 누리게 되는 것이다
    참으로 귀한 말씀으로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 2016-03-01 20:21

    \'소유를 믿고 의존하는 노예근성이다.\'라 하셨는데 노예란 그 누군가(무엇)에 귀속이 되어 떨쳐 버릴 수 없는 억압과 부자유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소유를 믿고 의존하는 것이 노예 근성이라\' 하심은 오버해석 적용이라 생각을 합니다.

    다시 말해 노예가 주인을 믿고 의지한다면 그것은 노예근성이 아닙니다.
    도리어 노에가 노예로서 누릴 수 있는 자유에 해당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강압과 억압에 의해 노에가 된 것이 아니라 도리어 주인을 믿고 의지함으로 스스로 노예(종)가 된 것이니 말입니다.

    우리 믿음의 사람들이 하나님을, 예수님을 믿고 의지한다면 그것이 노예근성 때문일까요?
    그것이 도리어 최목사님께서 말씀하신 믿음으로 인한 자유입니다. 그리스도 안에 거함으로써 누릴 수 있는 자유입니다.

    그러므로 \'소유를 믿고 의존하는 노예근성이다.\'라 하심은 표현의 실수 이던지 아니면 노예근성을 바로 이해하지 못함이라 생각을 합니다.
    \'소유를 믿고 의존하련는 것\'은 소유욕으로써 탐욕입니다.
    믿음의 사람들이 잘 빠지는 믿음의 소유욕인 탐욕과 믿음에 의한 자유를 구별하지 못할 때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 2016-03-01 21:29

    김정효 장로님, 필자의 글을 보시고, \"참으로 귀한 말씀으로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라고 하셔서 더욱 감사합니다.


  • 2016-03-01 22:30

    노재신 목사님, 필자의 글에 관심을 보여 감사하네요. 그런데 필자의 글을 비판하기 위해 노 목사님이 사용한 노예(노예근성)에 대한 노 목사님의 이해와 일부 필자의 문장에 대한 노 목사님의 이해가 잘못되었네요.

    ※ 노예
    1. 아래아 한글에 수록된 한국어 사전
    ① 지난날, 완전한 권리·자유가 인정되지 않고 남의 지배 밑에 여러 가지 노무에 종사하며 매매·양도의 목적이 되었던 사람.
    ¶ ∼로 삼다.
    ② 어떤 이기적인 목적을 위해 인격의 존엄성도 스스로 버리는 사람.
    ¶ 돈의 ∼가 된 현대인.
    2. 동아 새 국어사전
    ① 지난날, 인권이 인정되지 않고 가축처럼 소유주(所有主)의 재산이 되어 매여 지내고, 또 매매의 대상이 되었던 사람
    ② ‘무슨 일에 마음을 빼앗기어 거기서 벗어나지 못하는 사람’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 사랑의 노예 / 추가: 권력의 노예

    ※ 노 목사님이 “그러나 \'소유를 믿고 의존하는 것이 노예 근성이라\' 하심은 오버해석 적용이라 생각을 합니다.…\'소유를 믿고 의존하련는 것\'은 소유욕으로써 탐욕입니다.”라고 했는데,
    내가 한 말은 “…없어서 된 노예근성이 아닌 소유를 믿고 의존하는 노예근성이다.…”이지요.
    그리고 탐욕에 대한 사전 풀이입니다.
    1. 아래아 한글에 수록된 한국어 사전
    ① 탐욕: 지나치게 탐하는 욕심
    2. 동아 새 국어사전
    ① 탐내는 욕심
    ② 불교에서 이르는 삼구(三垢)의 하나. 세속의 색이나 재물을 탐내어 그칠 줄 모르는 욕심


    • 2016-03-02 07:36

      친절한 설명 감사를 드립니다.
      그러나 목사님의 제시하신 사전적 자료를 통해서도 소유에대한 노예근성은 이렇게 정의해야 할 것입니다.
      \'어떤 이기적인 목적을 위해 자신이 갖고 있는 소유에 대하여 인격의 존엄성도 스스로 버리는 사람\'이라고 말입니다.
      이것이 소유가 없어서 된 노예가 아니아 소유가 있음으로 발생한 노예근성입니다.
      즉 \'어떤 이기적인 목적을 위해 인격의 존엄성도 스스로 버리는 행위\'를 목사님이 표현하신 \'믿고 의지한다\'고 표현하는 것은 옳지 못한 해석이자 이해라 생각을 하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어떤 이기적인 목적을 위해 자신이 갖고 있는 소유에 대하여 인격의 존엄성도 스스로 버리는 사람\'은 소유가 없어서 노예가 된 것이 아니라 도리어 소유가 있음으로 발생한 소유욕 즉 욕심을 뛰어 넘는 탐욕적 행위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소유가 있음으로 발생한 노예근성은 \'소유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소유욕(욕심)이 지나쳐 스스로 인간의 존엄성을 버리는 탐욕적인 사람들\'이 갖고 있는 죄의 결과라 할 것입니다.


  • 2016-03-02 10:16

    # 답글을 읽은 것 같아 감사하네요. 이번 댓글에 대해서는 앞서 내가 한 답글로 충분하므로 생략하지요.

    @ 필자가 40여 년 동안 여러 신학교에서 강의할 때에나, 진급 과정의 교역자들과 목회학 박사 과정의 목사님들에게 강의하고 논문을 지도할 때에 한결같이 강조하는 것이 있네요. 남의 글이나 논문이나 책을 읽을 때에는 선입견이나 고정관념을 내세워 재단하지 말고, 받아들여 자기 지식으로 삼는 것이 좋고, 부득이 비판해야 한다고 생각될 때에는 이해 정도가 아니라 소화될 때까지 여러 번 반복해 읽고 숙고하라는 것이지요.

    # 완전무결할 수는 없더라도, 글을 쓸 때에는 옆에 한국어 사전을 두어 낱말의 의미를 확실히 숙지하고, 문법책을 통해 띄어쓰기와 문장 등에 오류가 없도록 해야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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