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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세상법으로 가게 만든 교회법

작성자
민영기
작성일
2016-09-19 18:02
조회
1215
KMC뉴스에 "27일 선거 중지로 가는가?"기사에서
느린 교회법에 사안의 시급성이 있어 결국 사회법으로 판단을 구하는 형국이 되었다.

사건의 급박성에 선거 무효가 될 수 있음에도 교회법은 조정전치를 한다는 것이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다.
감독회장후보자의 문제, 연회 감독후보자의 문제는 선거가 종료되고 '당선무효소송'으로 응대할 수도 있겠으나,
문제가 되는 00지방 선거권자가 후일 무효화 된다면 이는 감리교회가 엄청난 후폭풍을 맞을 것을 진정 모른단 말인가?

이 모든 책임은 오롯이 '선거관리위원회'가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선관위는 선거권자, 피선권자를 선별하는 기관이며, 선거를 공명정대하게 만드는 기관인데
시종일관 선거권자에 대하여 '연회에서 명단을 제출하여 받는다'라는 책임지지 않으려는 언변으로 일관하고 있었다.

수많은 진정서를 선관위에 제출하였음에도 단 한건도 총특심에 회부된바 없다는 것도 문제일 것이며,
선관위의 행동은 이미 정치적으로 변질 되었음을 입증하는 것이다.
문제의 00지방 선거권자가 선관위의 언변대로 '연회에서 제출하였기에 받는다'라는 입장을 고수한다면
그동안 무수히 제출된 진정서도 선관위에서 공식적으로 '받아서' 총특심에 '제출하는'것이 일목요연한 입장일터인데
단 한건도 총특심에 회부된 것이 없다는 것은 사법부의 판단을 구하도록 유도한 결과이다.
또한, 총특심도 조정전치로 간다는 발상이 이해할 수 없다.
선관위와 총특심은 사법부의 판단을 내심 바란 것인지 모를 일이 되었다.

진정 감리교회는 책임지는 인사들이 이토록 없단 말인가?

혹자들은 말할 것이다.
"세상법 좋아하는 놈들은 혼내야 한다"며 비위 맞추려 애들 쓰겠으나,
선관위의 안일한 행정처리, 총특심의 지지부진한 과정이 결국 사법부의 판결로 옳고 그름이 결정될 것이기에
악담이나 저주섞인 말들은 삼가시라.
모든 것이 비위 맞추려 안달난 사람들 때문인 것을 진정 모른단 말인가?

위법 적인 행동을 하고도
늘상 말하는 것은 기도하며, 주님께 맡기라는 말....
지겹지도 않은가 말이다.
결국, 또다시 감리교회 선거는 사법부의 판단으로 좌지우지되어야 정신을 차리는 집단으로 전락하였음에 안타깝다.

끝으로 소송을 감당하는 목사에게 부탁드린다. 끝까지 정의를 실현하여 잘못된 것을 올바로 잡아주시고,
거친 바람이 불더라도 이겨내시길 바라며, 위해 기도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알아주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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