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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회 여론(輿論)

작성자
함창석
작성일
2016-11-03 11:07
조회
914
여론(輿論)

여론(輿論)은 民意이며 사회 대중의 공통된 의견으로 선(善)이라는 가치(價値)를 바라는 정신(精神) 작용(作用)이며 모든 윤리(倫理) 도덕(道德)이 규정(規定)되게 된 것이고 여러 사람을 위하거나 여러 사람에게 관계(關係)되는 국가(國家)나 사회(社會)의 일이다.

民은 백성은 천한 신분을 타고 나며 눈 먼 사람이라 생각했으며 눈이 보이지 않는 데서 무지(無知), 무교육인 사람→일반 사람이란 뜻으로 먼 옛날에는 사람을 신에게 바치는 희생으로 하거나 신의 노예(奴隸)로 삼았으니 그것이 民(민)이었다고도 한다. 意는 音(음 깊이 품는 일)과 心(심 심장→마음→기분)의 합자이고 마음에 생각하는 일은 음성이 되어 밖으로 나타남의 뜻이며 나중에 이들 뜻은 憶(억), 臆(억)의 글자가 나타내고 意(의)는 마음, 생각 따위의 뜻에만 쓰게 되었다.

輿는 뜻을 나타내는 수레거(車 수레, 차)部와 음(音)을 나타내는 동시(同時)에 있다, 놓다의 뜻을 나타내기 위한 여(臼+十十)로 이루어지고 車(차)의 사람이 타는 곳, 물건(物件)을 싣는 곳, 전(轉)하여 수레의 뜻이며 나중에 여(臼+十十)가 擧(거)와 통하여 사람이 메는 가마의 뜻이 되었다. 論은 뜻을 나타내는 말씀언(言 말씀)部와 음(音)을 나타내는 侖(륜)으로 이루어지고 冊(책)은 나무나 대나무의 패를 이은 옛날 책, 집(亼)은 모으는 일이며 侖(륜ㆍ론)은 책을 모아 읽고 생각하여 정리하는 일, 여러 사람과 의견을 교환하며 정리하여 말한다( 言)는 뜻이 합(合)하여'논의하다'를 뜻하며 상대방(相對方)과 조리를 세워서 의논하는 일이다.

고대 이집트의 문서나 바빌로니아·아시리아의 역사서 속에서는 대중의 태도에 대한 언급이 눈에 띄며, 고대 이스라엘의 예언자들은 때로 정부 정책의 정당함을 백성에게 설명하거나 정부에 대한 저항을 촉구했다(설득). 또한 고대 그리스에서는 부·명성·존경이 모두 백성의 의사에 달려 있다고 생각했으며, 고대 로마에서는 새로운 소식을 개인 대 개인의 직접적인 접촉을 통해 전달하거나 아니면 벽보발행제도를 두어 일반대중에게 전달했다(뉴스). 특히 관리들이 정부의 조치와 지방의 주요사건들에 관해 일반대중에게 알리고자 할 때도 이 제도를 이용했다.

여론은 정부에서 중요한 정책을 시행할 때 국민에 대한 여론 조사에 근거하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다. 여론은 다수의 대중이 주인인 현대 민주주의 사회에서 정부 정책에 정당성과 힘을 부여해 주는 중요한 기준이 된다. 만약 여론 조사 결과가 권력에 의해 왜곡되거나 여론이 조작되거나 여론에 반하는 정책이 시행된다면 참다운 민주주의 사회라고 볼 수 없을 것이다.

여론을 모으고 전달하는 역할은 언론이 담당하게 된다. 따라서 언론의 자유를 보장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언론 매체에는 신문과 방송이 전통적인 매체로 가장 유력한 역할을 하고 있으나 최근에는 인터넷의 발달로 인해 대안 언론 매체들이 등장하고 있으며, 소셜 네트워크(Social Networking Service: SNS)를 통한 여론의 형성도 활발해지고 있다.

합의형 여론은 국민 다수의 의견이 하나로 모아져 있는 상태이다. 어떤 사회가 기본권 보장, 다수결의 원칙, 기회 균등의 원칙 등의 사회 구성과 운영의 본질적 문제에 대하여 합의되어 있을 경우에 공동체는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다. 반면 분산형 여론과 같이 중립적인 의견을 가진 사람은 적고 찬성과 반대의 의견으로 양극화되어 있는 경우에는 정책이 표류할 수 있다.

민주 정치에서는 여론이 정당, 이익 집단, 대중 매체 등을 통해 전달되며, 공공 정책 결정에 큰 영향을 주게 된다.(민주 정치 = 여론 정치) 그렇기에 여론 조사 결과의 신뢰성 문제, 여론의 유동성, 찬반 여론의 대립 → 여론을 수렴하여 민의를 제대로 파악하려는 노력, 대화와 설득을 통해 합의점을 찾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정책 결정자들은 항상 여론의 추이를 살펴보고 국민과의 대화와 타협을 통하여 합의를 도출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주 하나님 아버지! 지금 이 나라가 어리석은 통수권자의 통치스타일의 초법적, 탈법적인 상황으로 인해 혼란을 거듭하며 표류할 때 민의와 여론이 잘 형성되고 국가와 민족적으로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성령께서 인도하여 주옵소서. 예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할렐루야. 아멘.



전체 2

  • 2016-11-03 11:10

    성경적 가치관으로 하나님 앞에 바로 서는 최고 통수권자로 교체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 2016-11-03 23:28

    이 편도 저 편도 아닌,
    공의의 편에 서기 위해 애쓰시는 모습이 보이네요
    이미 한 쪽을 무조건 옳다고 정해놓고,
    막무가내로 편드는 이들이 안쓰러운 시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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